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국가장학금 지원 기준이 기존 8구간 이하에서 9구간 이하로 확대된다. 지원 대상은 약 100만명에서 150만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소득요건 등으로 인해 장학금 지원 대상이 아니었던 학생도 요건을 확인해 적극적으로 장학금을 신청할 필요가 있다. 2025학년도 1학기 국가장학금 1차 신청이 21일 오전 9시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신청 대상은 재학생·신입생·편입생·재입학생·복학생 등 모든 대학생이며, 재단 홈페이지(kosaf.go.kr)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24시간 신청할 수 있다. 국가장학금은 월 소득 인정액이 일정 수준 이하인 대학생 중 성적 기준 등을 충족한 학생에게 국가가 지원하는 소득연계형 장학금이으로 소득 구간별로 차등 지원한다. 국가장학금 Ⅰ유형의 경우 연간 기초·차상위에는 전액, 1∼3구간에는 570만원, 4∼6구간에는 420만원, 7·8구간에는 100만원을 각각 지급한다. 다자녀는 첫째·둘째의 경우 기초·차상위에는 전액, 1∼3구간에는 570만원, 4∼6구간에는 480만원, 7·8구간에는 450만원을, 셋째 이상에게는 전액이 지원된다. 신규 지원 대상인 9구간에 속하는 학생은 국가장학금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연세대가 2025학년도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의 효력을 정지한 법원 결정에 불복해 낸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21부는 이날 연세대의 가처분 이의신청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가처분 결정 중 채무자(연세대학교)의 패소 부분을 인가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가처분을 일부 수용한 원 결정을 유지한다는 의미이다. 연세대 측은 항고하겠다는 입장이다. 가처분의 상대방은 이의를 신청해서 안 받아들여질 때 항고할 수 있다. 연세대 측은 “항고심 결정 이후 논술시험 인원을 정시로 이월할 것인지 여부 등을 결정하고자 한다”며 “(합격자 발표일인) 12월 13일 이전까지 항고심 결정을 받을 기회를 갖게 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 15일 논술 효력을 정지시켜 달라는 수험생들의 가처분 신청을 일부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학생들이 재시험을 요구하며 제기한 공동소송의 판결이 선고될 때까지 자연계열 논술 합격자 발표를 비롯한 후속 절차가 중지됐다. 법원은 가처분을 일부 수용하는 인용 결정 당시 재시험 여부 등에 대해선 “다른 방안이 가능하다면 대학의 자율성 측면에서 재량을 존중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제1회 대학기초연구소(지-램프(G-LAMP))사업 성과보고회’가 20일 경북대학교에서 열렸다. 대학기초연구소사업은 대학이 기초과학 분야에서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대학의 연구소 관리체계를 개편·운영하고, 신진연구 인력을 중심으로 한 거대 융·복합 연구 수행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교육부는 올해 총 14교를 지원 중이며, 각 대학은 5년(3+2) 동안 연평균 50억 원 규모의 재정 지원을 받는다. 성과보고회에서는 14개 대학 사업단 구성원 및 소속 연구자 300여 명이 참여해 1년 동안의 대학 연구소 관리체계 개편과 공동연구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강원대학교는 노화 연구의 중심 역할을 목표로 고령 동물 사육시설을 구축하고 국내외 연구자가 지-램프 사업단과 함께 면역 노화 연구를 주도할 수 있도록 별도의 연구시설을 마련했다. 강원대는 면역연구를 위한 국제 협력을 위해 막스플랑크연구소, 유펜(UPENN) 대학교와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막스플랑크 지속가능재료연구소와는 ‘나노재료 원자단위 구조와 면역 노화를 유발하는 단백질과의 상호작용 탐구’를 목표로 양 기관이 협력하고,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국립 목포대학교와 국립 순천대학교가 전남 지역 숙원인 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대학 통합과 통합 의대 추진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18일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입장문을 내고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목포대-순천대의 통합 합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두 대학의 통합 합의는 지지부진했던 전남 국립 의과대학 설립을 앞당기고, 전남의 동서 갈등을 해소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가볍지 않다”며 “전남에 거점 국립대학이 탄생하고 의과대학이 신설되면 지역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부의 ‘글로컬30’ 대학에 선정된 두 대학의 통합은 전남교육청이 추진하는 ‘글로컬교육’에도 긍정의 에너지로 작용할 것이다”며 “전남교육청도 대학 통합과 의과대학 신설을 위해 가능한 모든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전남도 시장·군수협의회도 전날 목포대·순천대 대학 통합 및 통합 의대 설립 합의 환영 성명을 냈다. 협의회는 “의대 유치는 전남의 열악한 의료환경 개선과 180만 전남도민의 생명권과 건강권 확보를 위한 큰 숙제”라며 “지역 의료복지 향상을 위한 양 대학의 결정은 도민의 오랜 염원을 푸는 계기가 될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법원이 논술시험지 사전 유출 등의 문제가 발생한 연세대에 제기된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연세대는 긴급 회의에 들어갔지만 아직 입장을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12일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이 치러진 한 고사장에서 문제지가 시험 시작 1시간여 전에 배부되는 사고가 생겼다. 감독관의 착각으로 발생했고 문제지도 회수했지만, 문제지 내용은 이미 인터넷 등을 통해 유출된 상태였다. 시험 후에 이 사실을 알게 된 일부 수험생은 공정성 훼손을 이유로 법원에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며, 재시험을 치르게 해달라는 소송(본안소송)도 제기했다.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 21부는 15일 학생들의 가처분 신청을 인용, 재시험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의 멈출 것을 명했다. 이번 소송에는 18명의 수험생이 참여했으며, 진술서나 관련 증거 제출 등 간접적 참여까지 포함하면 총 50여명이 소송에 관여돼 있어며 1만여명이 응시했다. 문제는 향후 수험생의 혼란이 예상된다는 점이다. 연세대 등 대학들의 수시 전형 합격자 발표는 오는 12월 1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같은 달 26일 대부분 등록 절차가 마무리된다. 하지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동덕여대 교무위원회가 남녀공학 전환을 논의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동덕여대 재학생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동덕여대 총학생회 ‘나란’은 “동덕여대의 근간인 여성을 위협하는 공학 전환에 전적으로 반대한다”며 “반대 연대 서명과 철회를 요구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등을 벌이겠다”고 했다. 동덕여대 측은 남녀공학 전환이 학교 발전 계획을 위한 여러 방안 중 하나일 뿐 확정된 사안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대학 관계자는 “남녀공학 전환은 하나의 가능성일 뿐 논의가 발전되거나 결정된 것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논의가 발전되더라도 학생들과 충분히 소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4년제 여자대학은 동덕여대, 이화여대 등 7곳이다. 한양여대를 비롯한 전문대를 더하면 모두 14곳이다. 앞서 상명여대는 1996년 남녀공학으로 전환해 상명대로 바뀌었다. 성심여대는 가톨릭대와 통합했고, 대구의 효성여대는 대구가톨릭대와 통합돼 남녀공학이 됐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일흔이 넘은 나이에 자격증을 31종을 취득한 어르신이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충남 공주시는 '평생학습 생태계 조성 사업'으로 대상을 받았다. ‘제21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시상식 및 2024년 평생학습도시 동판 수여식’이 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은 생활 속 평생학습을 실천·운영한 우수 개인 및 기관·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대상 2점(개인1, 사업1), 최우수상 5점(개인1, 사업4) 등 총 14점이 선정됐다. 개인 부문 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김상우씨(71세)는 30년 군 생활 전역 이후 문해교사로 활동하면서 평생학습을 통해 요양보호사·사회복지사 등 31종의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강의 활동을 통한 학습공동체 지원, 마을신문 발행 등 지역사회에 공헌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사업 부문 대상(국무총리상)은 ‘시간·공간·인간, 삼(三)간을 연결한 평생학습 생태계 조성’ 사업을 추진한 충청남도 공주시가 수상했다. 공주시는 시민 생애 주기에 맞춰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10개 읍면 평생교육협의회를 구성·운영하는 등 시민 주도 학습 협력 체계를 구축했으며, 지역의 고유한 역사·문화·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세계 유일의 명지대 바둑학과가 폐지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명지대 바둑학과 교수와 재학생, 수험생들이 폐지를 막아달라고 낸 가처분 신청이 최종 기각됐다. 7일 대법원은 남치형 명지대 바둑학과 교수와 학과 재학생, 대입 수험생 등이 명지학원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를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원심 결정을 확정했다. 명지대는 2022년부터 경영 악화와 바둑 인구 감소 등을 이유로 폐과를 논의해왔다. 지난 4월에는 내년부터 바둑학과 신입생을 모집하지 않겠다며 학칙을 개정해 공포했고, 대교협은 이런 내용의 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 변경을 승인했다. 명지대 바둑학과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대학에 개설된 바둑 전공 학과로 한종진 9단을 비롯해 양건 9단, 홍민표 9단, 송혜령 3단 등 많은 프로 기사를 배출했다. 명지대의 폐지 결정이 알려지자 조훈현·이창호 9단을 비롯해 바둑계에서 집단적인 청원 운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5월 20일 남 교수 등은 서울남부지법에 교수의 신분과 재학생 수업권 침해 등을 이유로 폐과가 부당하다는 취지의 가처분을 신청했다. 그러나 1, 2심 모두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서울고법은 지난 7월 "대학의 자율성은 헌법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대학 기숙사 10곳 중 6곳은 기숙사비를 현금으로만 일시 납부해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올해 4년제 대학들의 기숙사 수용률은 22.6%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4년제 일반·교육대 193개교와 전문대 130개교의 ‘2024년 10월 대학 정보 공시 분석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대학 정보 공시는 ‘교육관련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총 409개 대학이 공시 대상이다. 정보 공시 내용에 대한 분석은 총 323개교(4년제 일반 및 교육대학 193개교, 전문대학 130개교)를 대상으로 5개 항목 ▲사립대학(법인)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 및 법정 부담금 부담 현황 ▲대학 강의 공개 현황 ▲기숙사 수용률 및 기숙사비 납부 제도 현황 ▲학생 1인당 도서관 자료 구입비 ▲폭력 예방교육(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현황에 대하여 실시했다. 사이버대학, 폴리텍 대학, 대학원 대학 등 86개교는 분석 대상에서 제외됐다. 올해 4년제 대학 기숙사 수용률은 22.6%로 1년 전보다 0.2%p 감소했다. 기숙사비 납부 제도 현황을 조사한 결과, 현금으로만 일시 납부해야 하는 기숙사는 151개(59.9%
더에듀 AI 기자 | 지난 16일, 영국의 Times Higher Education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정부가 연구 윤리법을 강화했다. 연구자의 책임과 연구 참여자의 권리 보호를 위함으로 연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문제를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15세 이하 미성년자의 연구 참여를 제한했으며, 연구 승인 후 2년 내 연구가 진행되지 않으면 연구가 취소된다. 이번 개정의 핵심은 연구자가 연구를 시작하기 전 윤리적 승인을 반드시 받도록 한 것이다.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연구의 과학적 가치와 사회적 유의미성이 철저히 검토돼야 하며, 연구 참여자가 직면할 수 있는 신체적·정신적 위험이 평가된다. 또한, 연구가 참여자의 건강이나 개인 정보를 침해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 다른 안전한 방법이 있는지를 우선 검토하도록 요구된다. 이외에도 연구 참여자의 자발적 동의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며, 연구 내용, 방법, 목적, 예상되는 위험성 등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참여자는 언제든지 연구 참여를 철회할 권리가 있으며, 연구가 이미 진행된 경우에도 기존 데이터를 연구에 사용하는 것을 중단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 진다. 특히, 15세 이하 청소년의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