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강민채 기자 | 매년 수많은 교사가 수업혁신사례연구대회에 도전장을 내민다. 교육부가 주최하는 수업혁신사례연구대회는 교사가 미래형 교육 환경에 적합한 교수학습 모델을 연구하고 이를 실제 수업에 적용한 사례를 공유하는 대회이다. 그러나 연구대회 준비 과정이 막막하다는 교사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런 시기에 수업혁신사례연구대회에서 전국 1등급을 수상한 교사 9인(▲김만옥 경기 국어교사 ▲김인주 경북 국어교사 ▲김광현 대구 기술교사 ▲김효성 경기 진로교사 ▲이기현 경기 과학교사 ▲오유득 경북 전기전자통신교사 ▲임대옥 충북 생물교사 ▲김범수 경기 음악교사 ▲이수진 경기 영어교사)이 자신의 노하우를 풀어낸 ‘한 권으로 끝내는 수업혁신사례연구대회 1등급 로드맵’을 출간해 눈길을 끈다. 이 책은 연구 주제 선정부터 보고서 작성, 수업 동영상 제작과 편집, 제출 방식까지 대회의 모든 과정이 단계별로 정리됐다. 특히 2025년부터 적용될 심사 기준 변화와 대회 운영 방식의 흐름을 반영해 최신 트렌드에 맞춘 정보도 제공된다. 책의 1장은 연구대회 준비과정 전반을 다룬다. 주제 선정 전략, 제목 네이밍 요령, 계획서와 보고서 문서 구성법, 자료 정리 및 통계 활용 방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교육에 에듀테크가 들어오면서 교실의 풍경이 변하고 있다. 태블릿으로 코딩을 배우는 초등학생, 인공지능 스피커와 영어 회화를 연습하는 중학생,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회 문제를 연구하는 고등학생. 이처럼 AI가 우리 교실에서 필수적인 교육 도구로 자리 잡으면서 그림책 수업에도 에듀테크 도구를 활용해 풍부한 학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학생들은 에듀테크 도구를 통해 그림책의 주제를 분석하고 등장인물의 행동을 이해하는 과정 등의 분석을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또 띵커벨, 퀴즈앤 등으로 퀴즈, 실시간 토론으로 그림책 내용을 깊이 이해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으며, 인물관계도나 그림책의 주제를 캔바의 마인드맵 도구를 사용해 동시다발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나아가 에듀테크 도구로 학생들은 그림, 텍스트, 애니메이션 등을 결합해 자신만의 창의성을 표현해 독특한 그림책을 만들 수 있다. ‘SUNO’로 자신만의 음악을 창작하는가 하면, ‘캔바’를 활용해 자신이 원하는 주제나 스타일로 그림책을 창작함으로써 자기 주도적 학습을 할 수 있다. ‘에듀테크 & AI 수업’ 1장에서는 ‘캔바’를 활용한 수업 활동을 소개한다. 캔바는 비전문가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좋은 마음으로 만난 서로가 괜한 오해로 멀어지는 게 다반사인 아이들 세상, 서로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면 불필요한 갈등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그림책 ‘내 마음 네 마음’은 자신의 마음과 감정에 집중하느라 타인의 상처엔 둔감한 모습들이 많이 보이는 아이들을 직접 접한 초등학교 교사가 내 마음을 알고 너의 마음을 이해하며 우리의 마음을 만들어가는 아이들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펴냈다. 누가 나쁘고 착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서로가 가진 생각이 다르기에 그럴 수 있다는 이해의 시작을 마련하고자 했다는 저자 이준기 교사, 그는 함께 성장하고 모두가 행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공간이 교실에서 그런 이기적인 자세로 발생하는 갈등과 다툼의 연속됨을 경계했다. 그래서 그림책 ‘내 마음 네 마음’은 “단짝은 꼭 둘이어야만 할까?”, “여럿이 노는 것은 나쁜 것일까”, “나와 너의 생각은 항상 같을 수 있을까?”, “나의 생각에 잘못은 없을까?”, “사건은 누구의 문제에서 시작되었을까”라는 문제 의식을 포함하고 있다. 저자 이준기는 이 같은 오해와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서로의 시선을 이해하기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기 ▲너와 나를 우리로 이어가기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느린 학습자와 발달장애 학생을 돕는 생성형 AI와 에듀테크 수업'은 책 제목 그대로 느린 학습자와 발달장애 학생을 위한 에듀테크 수업 준비를 소개한다. 이 책은 에듀테크 수업 적용에 있어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이러한 접근을 어떻게 반영하고 있는지 설명한다. 책에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교육과정 설계 방법을 담았다. 핵심 개념 설정부터 스트랜드 구성과 단위 수업 설계까지,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효율적으로 교육과정을 설계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안내한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이 강조하는 디지털 기술 활용에 맞춰 다양한 에듀테크 유형과 그 활용법을 어떻게 수업에 접목시킬 수 있는지 실제적인 조언도 실었다. 또 에듀테크 활용에 있어 다른 교사들의 성공 사례를 참고해 점진적으로 자신만의 방식을 개발해 나가는 접근법을 살펴볼 수 있다. 이밖에도 학생들이 에듀테크 수업에 원활하게 참여하기 위해 필요한 기초 교육 자료를 담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박광렬 광주교대 교수는 추천사를 통해 "에듀테크를 처음 시작하는 교사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구성과 한눈에 익힐 수 있는 다양한 예시가 가득하다"며 "느린 학습자뿐만 아니라 에듀테크를 천천히 배
더에듀 정지혜 기자 | 7년 동안 장기 베스트셀러였던 <교사, 삶에서 나를 만나다>를 출간한 김태현 교사가 8년 만에 개정판을 발간했다. 교사들은 수업을 잘하기 위해 늘 수업의 기술과 방법 등 수업적인 것에만 신경 쓴다. 하지만 저자는 교사들에게 ‘나의 삶, 나의 쉼, 나의 시간, 나의 감정’을 살펴야 한다고 강조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나 그림, 시, 풍경, 사람 등을 찾아보면서 ‘나란 존재는 누구인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 과정을 통해 자신의 일상적인 삶 속에서 수업과 학교생활을 잘할 수 있는 창조적 힘을 찾으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귀가 어지러울 만큼 여기저기에서 새로운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는 말이 들린다. 인공지능 시대가 오면서 우리 사회는 전에 없는 변화가 시작될 거라고,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나만의 고유 능력을 개발하라고 여러 곳에서 외치고 있다. 교육부도 새로운 교육과정을 발표하고 AI 수업, 디지털 교과서 등 새로운 용어를 사용하면서 교사들이 변화의 시대에 무엇인가를 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본질은 망각하고 기술만 남았다. 이 책은 ‘본질’, ‘감정’, ‘신념’, ‘창조’, ‘공동체’라는 5가지 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