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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책 읽는 밤] “수업은 기술이 아니라 삶”...선생님의 삶은 안녕한가요?

'교사, 삶에서 나를 만나다' 김태현 저자의 신간

 

더에듀 정지혜 기자 | 7년 동안 장기 베스트셀러였던 <교사, 삶에서 나를 만나다>를 출간한 김태현 교사가 8년 만에 개정판을 발간했다.

 

교사들은 수업을 잘하기 위해 늘 수업의 기술과 방법 등 수업적인 것에만 신경 쓴다. 하지만 저자는 교사들에게 ‘나의 삶, 나의 쉼, 나의 시간, 나의 감정’을 살펴야 한다고 강조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나 그림, 시, 풍경, 사람 등을 찾아보면서 ‘나란 존재는 누구인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 과정을 통해 자신의 일상적인 삶 속에서 수업과 학교생활을 잘할 수 있는 창조적 힘을 찾으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귀가 어지러울 만큼 여기저기에서 새로운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는 말이 들린다. 인공지능 시대가 오면서 우리 사회는 전에 없는 변화가 시작될 거라고,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나만의 고유 능력을 개발하라고 여러 곳에서 외치고 있다. 교육부도 새로운 교육과정을 발표하고 AI 수업, 디지털 교과서 등 새로운 용어를 사용하면서 교사들이 변화의 시대에 무엇인가를 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본질은 망각하고 기술만 남았다.

 

이 책은 ‘본질’, ‘감정’, ‘신념’, ‘창조’, ‘공동체’라는 5가지 키워드를 가지고 교사 자신의 삶을 돌아본다.

 

수업을 잘하려고 하지 말고 자기 삶을 살아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나만의 공간에서 나만의 시간을 갖고 나의 삶을 생각해 보라고 말한다. 이를 위해 저자 자신에게 도움이 되고 위로를 주었던 시와 그림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을 쓴 김태현 저자는 EBS 다큐프라임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수업코칭전문가’로 활약하고, 이를 계기로 〈좋은교사 수업코칭연구소〉를 만들어 선생님들의 수업을 돕는 사역을 15년 이상 해왔다.

 

그 안에서 교사들의 무너진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예술 감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교사감성커뮤니티 〈소소한 책방〉을 만들어 시, 명화, 글쓰기로 선생님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이를 바탕으로 <교사 수업에서 나를 만나다>, <교사 삶에서 나를 만나다>, <교사의 시선>, <그림의 진심> 등을 집필했으며, 교육 분야에서는 이례적으로 30만부 이상이 판매되면서 최장기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교육계의 멘토로 자리매김했다.

 

◆ 목 차

프롤로그

1장 수업의 본질과 만나기

2장 삶에서 내 감정과 만나기

3장 삶에서 내 신념과 만나기

4장 삶에서 내 창조성과 만나기

5장 삶에서 공동체와 만나기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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