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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학교를 삼키다"...노르웨이 고교 93% AI 사용

2025년 가을 학교 설문조사 결과 발표

 

더에듀 정은수 객원기자 | 노르웨이 고등학교 10곳 중 9곳 넘게 AI 도구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계 고교는 모두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노르웨이 교육부는 22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25년 가을 학교 설문조사’ 결과 보고서를 공개했다.


고학년일수록, 대규모 학교일수록 많이 사용


보고서에 따르면, 교육용 AI 도구를 사용한다고 응답한 학교는 고교 93%, 중학교 89%, 초·중 통합학교 75%, 초등학교 65%로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AI 사용이 늘어났다. 고교 중에서는 전문 계열은 100%, 복합 계열은 87%, 진학 계열은 79%였다.

 

학교 규모별로는 대규모 고교는 100%였다. 이어 중규모 고교(98%), 소규모 고교(88%), 대규모 초·중학교(84%), 중규모 초·중학교(75%), 소규모 초·중학교(58%) 순이었다.

 

학교에서 사용하는 AI 도구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점검한 학교는 초등학교 93%, 중학교 94%, 진학 계열 고교 92%, 전문 계열 고교 97%로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초·중 통합학교와 복합 계열 고교는 각각 77%와 73%로 다소 낮았다.

 

학교 규모별로는 대규모와 중규모 고교는 100%였고, 대규모 초·중학교 97%, 중규모 초·중학교 88%, 소규모 고교 83%, 소규모 초·중학교 78% 순으로 뒤를 이었다.


5학년 이상에서 주로 사용 허락


연령에 따른 제한을 둔 곳은 초·중학교, 특히 초등 학년 중심이었다. 초·중 통합학교의 27%가 시행 중이었고, 24%가 준비 중이었다. 초등학교도 20%가 시행 중 25%가 준비 중이었다. 중학교에서는 시행 중 9%, 준비 중 8%로 줄었다. 고교에서는 별도의 학년별 제한은 없었다.

 

AI 사용을 허용하는 학년은 5학년부터(51%)가 가장 많았다. 이어 8학년부터(20%), 7학년부터(8%), 3학년부터(6%), 6학년부터(4%), 4학년부터(4%), 1학년부터(4%), 2학년부터(2%) 순이었다. 4학년 이하에서 AI 사용을 허락하는 학교는 총 16%였다.

 

AI 도구의 교육적 사용에 관한 계획을 수립해 운영하는 학교는 초·중학교 25%, 고교 52%였다. 이 역시 대규모 학교일수록 많이 수립돼 있었다.


대부분 지자체 휴대전화 금지 시행, 고교는 단위학교 위임 많아


학교를 관리하는 주체인 지자체 등에 학교 관리 규정에 모바일 기기에 관한 규제가 포함돼 있는지 물었더니 휴대전화는 91%, 스마트워치는 70%가 있다고 응답했다. 도입 중이라는 응답과 단위학교에 위임하는 응답이 각각 2%, 8%였다.

 

학교장 대상 설문은 휴대전화 99%, 스마트워치 78%의 응답을 보였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와 초·중 통합학교는 100%, 중학교는 98%로 규제가 있다고 답했고, 스마트워치는 초등학교 91%, 초·중 통합학교 75%, 중학교 51% 순이었다.

 

고교에서는 단위학교에 위임하는 비율이 훨씬 높았다. 단위학교 위임하는 경우가 42%, 지자체에 규정이 있는 경우가 58%였다. 스마트워치에 대한 규제도 훨씬 덜해 17%밖에 되지 않았다.

 

고교도 학교장 대상 설문은 규제가 있다는 응답이 93%, 만드는 중이라는 응답이 7%였다. 스마트워치에 대한 규제도 31%로 더 높은 응답을 보였다. 학교 유형별로는 전문 계열 고교 97%, 복합 계열 고교 93%, 진학 계열 고교는 83%였다.


휴대전화 사용 제한 방식은 일과 시작 시 수거 가장 많아


학교의 휴대전화 제한 규정 수립 당시 참여 집단은 초·중학교에서는 교사 99%, 학교환경 위원회 등 92%, 학부모 74%, 학생 72% 순이었고, 고교에서는 교사 100%, 학교환경 위원회 등 29%, 학부모 8%, 학생 66%였다.

 

구체적인 휴대전화 제한 규정은 초·중학교와 고교로 나눠 조사했다. 초·중학교에서는 일과 시작 시 제출 6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과 중 가방 속 보관(29%), 수업 시작 시 제출(5%), 기타(4%) 순이었다. 기타는 학교에 갖고 등교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 더 강한 금지 규정이 주를 이뤘다.

 

고교에서도 일과 시작 시 제출(54%)이 가장 많았다. 일과 중 가방 속 보관(35%), 기타(9%), 수업 시작 시 제출(2%)이 뒤를 이었다.

 

이런 규제를 시행하는 데 어려움의 정도는 초·중학교에서는 조금 어려움이 있다(48%), 전혀 어려움이 없다(29%), 어느 정도 어려움이 있다(21%), 매우 어렵다(3%) 순이었다.

 

고교에서는 좀 더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느 정도 어려움이 있다(42%)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조금 어려움이 있다(39%), 매우 어렵다(12%), 전혀 어렵지 않다(7%) 순이었다.


무료 솔루션 개인정보 취약하면 사용 중단


디지털 개인정보 보호 조치에 관해서도 물었다. 교사의 지시에 따라 학생이 무료 솔루션을 사용하는 고교는 53%, 초·중학교는 46%였다.

 

특히, 고교는 학교 유형에 따라 차이를 보였는데 전문 계열 고교는 62%, 진학 또는 복합 계열은 각각 38%씩이었다. 학교 규모별 차이도 고교에서만 눈에 띄게 나타났는데 대규모일수록 많이 사용했다.

 

이런 무료 디지털 솔루션의 개인정보 보안 점검이 정보 보호 규정에 따라 이뤄진다는 학교는 초·중학교 92% (모든 프로그램 59%, 일부 33%), 고교 95%(모든 프로그램 45%, 일부 50%)였다.

 

점검 결과에 관해 초·중학교의 35%, 고교의 54%는 모든 솔루션이 기준을 충족했다고 응답했다. 초·중학교 63%, 고교 39%는 하나 이상의 솔루션이 기준을 충족하지 않아 사용을 중단했다. 초·중학교 3%, 고교 7%는 하나 이상의 솔루션이 기준을 충족하지 않았지만, 다른 선택지가 없어 계속 사용한다고 했다.


디지털 역량 교육에는 긍정적이지만 연령별 접근 필요


노르웨이는 2006년부터 디지털 역량을 다섯 가지 기초 역량 중 하나로 전 교육과정에 걸쳐 기술하고 있다. 다른 네 가지는 읽기, 쓰기, 수리, 구술이다. 이 디지털 역량과 교육과정 관계에 관한 질문이 이뤄졌다.   

 

초·중학교 교장 중 현재 교육과정이 디지털 역량 개발에 다소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49%로 가장 많았고, 많은 도움이 된다(43%), 아주 많은 도움이 된다는 응답(3%)까지 하면 95%가 긍정적인 응답을 했다. 5%는 조금 도움이 된다고 했고, 아주 조금 도움이 된다는 답은 없었다.

 

주관식 응답에는 디지털 기술을 저학년에서 사용하는 것에 비판적이라는 답이 많았다. 다른 네 가지 기초 역량을 우선 쌓고 나서 접근하기를 원하는 경우가 많았고, 초등 과정은 기본적으로 디지털 기술 없이 교육이 이뤄지고, 특히 저학년은 스크린 사용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또한, 현재의 디지털 역량에 관한 교육과정 기술이 너무 포괄적이라는 지적도 여럿 있었다. 각 학년, 교과에 따라 디지털 역량 개발 목표를 단계별로 명확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행 교육과정과 디지털 역량 개발 목표에 관해서 만족한다는 응답은 30%에 불과했다. 49%는 디지털 역량과 관련된 별도의 자체 역량 개발 목표를 사용하는 것을 선호했고, 21%는 아예 별도의 기술 교과를 통해 개발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별도의 기술 교과를 도입할 경우 적정 학년(중복 응답)은 5~7학년이 80%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8~10학년 66%, 3~4학년 24%, 1~2학년 8% 순이었다.

 

한편, 이번 설문 조사는 지난해 9월 30일~11월 3일에 걸쳐 초중고교 교장과 지자체 등 학교 경영진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디지털 기술의 사용에 관한 설문 외에도 교생 실습, 장학금 제도, 교육과정 적용 지원을 위한 자료 활용, 지필 시험 시 특수교육 대상자를 위한 배려, 신규 이민 학생 지원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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