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김우영 수습기자 | “VR 수업 활용법, 어렵지 않네요? 수업에 바로 적용 가능하겠어요!” 28일 디지털리터러시협회와 메타코리아가 개최한 ‘가상 융합 기술 활용 미래교육 컨퍼런스’에 참여해 직접 체험해 본 교사가 이 같이 말했다. 컨퍼런스는 VR·AR·METAVERSE 등 가상 융합 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수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현장 교사 50여 명이 참석해 자신의 수업에 적용 가능한지 확인해 보는 기회의 장이 됐다. 특히 이미 수업에서 활용한 교사들이 직접 경험담을 들려 주는 시간을 통해 시도를 해보려는 교사들에게 시도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줬다, 수업 사례를 소개한 이가화 이천 다산고등학교 수학 교사는 “VR을 수업에 활용하니 학생들의 이해력과 수업 참여도가 높아졌다”며 “단원마다 공원을 만들어 수학을 만져보게 하고, 아이들과 수업을 같이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사례 발표 이후에는 권세윤 디지털리터러시협회 수석연구원이 HMD를 활용한 실제 사용 방법과 교육자료를 안내해 참석자들도 VR세계에 진입해 직접 사용법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HMD를 사용해 본 한 교사는 “가상세계가 눈물이 날 정도로 아름답고 아이들이 정말 좋아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책으로만 보았던 도형들을 가상공간에서 직접 만져보니 생생해요.” 지난 19일 경기 이천 다산고에 가상공간이 펼쳐졌다. 학생들은 메타버스와 VR을 활용한 수업을 통해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놀라운 경험에 탄성을 자아냈다. 이번 가상공간 수업은 디지털리터러시협회(협회)가 다산고에서 진행하는 가상 융합 기술 활용 교육을 지원하며 이뤄졌다. 구체적으로 협회는 가상 융합 기술을 수학 수업에 이용할 수 있도록 최신 HMD 기기를 지원하고, 메타(구 페이스북)의 호라이즌 월드 내에 수업에 필요한 공간을 구축해 제공했다. 수업은 메타버스 공간과 VR 기기를 이용해 입체적으로 구성됐다. 책으로만 보았던 도형들을 가상공간에서 직접 만져보며 교사의 지시대로 도형을 맞춰보고, 머리로만 배우는 게 아니라 활동을 통해 공식이 성립됨을 체험으로 배우도록 했다. 이번 수업은 메타(구 페이스북)의 메타버스인 호라이즌 월드와 메타 퀘스트3 외에도 전자칠판을 사용해 가상과 현실을 연결하는 입체적인 수업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각자 스마트 패드를 이용해 교사가 미리 제공한 자료와 진행 중인 수업의 칠판을 각자 볼 수 있도록 진행됐다. 학생들은 참여로 인한 지루함을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