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김승호 객원기자 | IB(국제바칼로레아) 교육에 관한 학부모의 경험이 담긴 책 ‘나는 IB학부모입니다’가 2쇄를 찍는다. IB 교육에 대한 정보가 주로 교육기관 위주로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실제 IB 학교에 자녀를 보낸 학부모의 입장이 담긴 책이라는 데서 호평을 받고 있다. ‘나는 IB 학부모입니다’의 저자는 직접 세 아이를 제주의 IB 학교에 보내고 있는 다둥이 엄마로 현재 IB 미래교육커뮤니티라는 네이버 카페의 부매니저이다. 제주로 이사와 자녀들을 IB 학교로 보내며 IB 부모 모임을 주도하고, 현재는 부모 코치로도 활동 중이다. 저자는 존재가치의 본질을 알고, 자기다움을 찾아가는 사람들이 이 세상을 의미 있고 가치 있게 변화시킨다는 믿음과 자녀들을 자기의 생각을 표현할 줄 아는 사람으로 자라게 하고 싶다는 자녀 교육철학이 IB의 중심 철학과 일치하였기에 자녀들을 IB 학교로 보내게 되었다고 한다. 책에는 IB 학교의 차별성에서부터 구체적인 프로그램 내용, 지역별 IB 학교의 특징까지 아이를 직접 IB 학교에 보내 본 학부모가 아니라면 알 수 없는 공교육 IB 학교 현장 이야기들이 생생하고 자세하게 담겨 있다. IB에 관한 소개와 자료들은 물론,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호주 학교장 연수단 21명이 30일 국제바칼로레아(IB) 교육과 AI 디지털 교육을 참관하기 위해 대구교육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2024 호주 초·중등 학교장 한국 방문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양국 간 교육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시드니교육원 주최로 마련됐다. 방문단은 이날 오전 강은희 대구교육감과 양국 간 교육 교류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담당 장학사로부터 대구의 ‘AI 디지털 교육정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오후에는 IB 인증학교인 경북대사대부초와 경북대사대부중을 방문해 디지털 활용 IB 프로그램 수업 현장을 참관했다. 연수단 대표인 제임스 코를로스키(James Kozlowski) 엔데버 스포츠 고등학교(Endeavour Sports High School) 교장은 “IB 교육과 디지털 활용 교육을 이끌어 가고 있는 한국의 교육수도 대구를 방문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연수단은 대구교육의 우수성을 높게 평가하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앞으로 양국 간 교육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교육청의 디지털 교육정책은 해외에서도 우수한 사례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호주 학교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전북 완주 화산중학교가 국제바칼로레아(IB) 후보학교로 승인됐다. 이로써 전북 지역에는 총 3개의 IB 후보학교가 운영되게 됐다. 전북교육청은 IB 중학교 과정 프로그램(MYP) 관심학교를 운영하는 화산중학교가 IBO(국제 바칼로레아 본부)로부터 후보학교 승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화산중은 학생들의 성취 수준을 고려한 학생 맞춤형 교사 책임학급제 운영과 학생 주도의 탐구활동에 기초한 PBL수업 등 수업 개선을 꾸준하게 추구해 왔다. 후보학교 승인 받은 학교는 IB로부터 지속적인 컨설팅을 받아 수업과 평가를 개선해 나가며 IB 프로그램에 대한 국제적 기준의 다양한 자료를 제공받아 수준 높은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전북교육청은 2022년 하반기부터 IB 프로그램 도입에 대한 검토 및 타당성 분석을 거쳐 2023년 IB 준비 학교 시범 운영, IB 관심 학교 공모를 통해 IB 프로그램 운영학교를 지원했다. 지난 3월 21일 IBO와 협력각서(MOC)를 체결하고, 4월부터는 대학과 연계해 IB 인증교사(IBEC)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전북형 IB 수업-평가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자발적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충북 학부모 중 75%가 자녀를 국제바칼로레아(IB) 학교에 보내는 것에 관심을 보였다. 충북교육청은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IB 학교의 확대에 나선다. 충북교육청은 지난달 30일 충북교육연구정보원에서 열린 '2024 국제 바칼로레아(IB)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학부모 중 75%가 자녀를 IB 학교에 보내는 것에 관심을 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총 6개의 문항으로 IB 교육에 대한 정책 이해도 파악을 위해 토크콘서트에 참여한 학부모 176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초등학교 84명(49%), 중학교 69명(40%), 고등학교 20명(12%)의 자녀를 둔 학부모가 설문에 참여했으며, 미답변은 3명이었다. 51%인 89명의 학부모는 IB 프로그램의 도입으로 ‘학교 교육현장이 매우 변화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32%인 56명도 ‘약간 변화할 것’이라고 응답해 총 83%의 학부모가 IB 프로그램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가장 변화할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는 ‘학생의 비판적 창의적 사고력 향상’ 69명(39%), 학생의 수업 참여도 39명(22%), ‘질문이 있는 수업’ 34명(19%), ‘서술형‧논술형 평가 확대’ 33명(19%) 순으로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충북교육청이 2024 국제바칼로레아(IB) 토크콘서트에서 학생들을 능동적 학습자로 성장시킬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충북교육청이 30일 개최한 토크콘서트는 ‘질문하는 학생, 토론하는 교실, 깊이 있는 수업으로 생각을 깨우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IB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위해 학부모 대상으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올해 첫 DP 졸업생을 배출한 양미경 제주 표선고등학교 교사와 양세미 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졸업생이 ‘IB 월드스쿨에서 가르치고 배우다’를 주제로 미니발표를 진행했다. 이후 현장 소통 토크콘서트에는 IB 프로그램에 대한 솔직한 경험을 공유하고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양미경 교사는 “IB 프로그램은 하나의 선택지로서 학생들에게 학업적 의지와 학문적 탐구심을 발휘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IB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양세미 학생은 “IB 과정을 통해 배운 경험이 평생학습자로서 역량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교육감은 “IB 교육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교사들의 역량과 학교의 능동적인 움직임에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앞으로 미
[더에듀] 사서교사들은 독서교육, 정보활용교육, 미디어리터러시 교육, 도서관 활용 및 협력 수업처럼 직접적인 교육활동에 더해 신간도서 수서, 도서관 행사 등을 함께 추진하는 등 교육과정 안팎으로 아이들의 세계를 성장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처럼 사서교사에게는 도서관 운영뿐만 아니라 교육에 대한 책임과 권한이 있으나 2024년 사서교사의 배치율은 15.4%로 매우 낮은 게 현실이다. 이에 <더에듀>와 <전국사서교사노동조합>은 기획 ‘사서교사의 한 해 살이’를 통해 이들이 어떤 교육 활동들을 하는지, 장서 및 환경 관리를 통해 어떻게 교육적 기반을 다지는지 등을 알리고자 한다. 존재 자체로 가치 있는 학교도서관, 사서교사를 통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교육은 글로벌화된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많은 학교에서 채택하고 있습니다. IB 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서, 학생들에게 비판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하며, 다양한 문화적 배경과 국제적 시각을 강조합니다. 이 교육 과정은 학생들이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제주교육청이 오는 23일 ‘교사와 학생들의 성장이야기, 그리고 제주의 미래 교육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2024 국제바칼로레아(IB) 성장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국제바칼로레아(IB) 교육의 성과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1부 ‘교사의 성장’ 2부 ‘학생의 성장’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 행사는 지난달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IB 국제 학술대회를 직접 경험한 교원들이 국제 수준의 수업 및 평가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IB 미래 교육에 대한 소중한 경험을 공유한다. 2부는 2024년 표선고등학교 국제바칼로레아 디플로마 프로그램(DP) 1기 졸업생 5명이 자신들의 교육경험을 소개한다. 이들은 IB 프로그램이 자신들의 학업 성장 및 진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전달할 예정이다. 제주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IB 교육이 교사와 학생에게 어떤 영향을 줬는지 확인하는 시간”이라며 “제주 교육의 미래를 함게 고민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동시 진행하며 제주교육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다.
[더에듀] 요즘 전북교육청을 비판하는 주장 중 하나는 “국제바칼로레아(IB)하면서 총괄평가 하는 게 말이 될까? 하나만 했으면 좋겠다”이다. 이렇게 말하는 분들의 머릿속에는 ▲IB=논서술형 평가, ▲총괄평가=선다형 객관식 평가+단답형 주관식 평가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IB프로그램의 평가는 객관식, 단답형뿐만 아니라 논술형, 실험 보고서, 프로젝트, 발표 등 다양한 논구술, 논서술 방식이 주로 사용된다. 이는 IB뿐만 아니라 세계적 구성주의적 교육과정 발달의 결과이며 우리나라 교육과정도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총괄평가를 지필식 선다형 객관식 평가나 단답형 주관식 평가만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면 이는 평가 방식을 지나치게 단순화하거나 시대착오적인 관점이다. 현재 OECD 39개국 중 유일하게 우리나라만 상대평가식 지필평가로 총괄평가하며 학교내신과 국가시험을 실시하는 나라다. 다른 선진국의 학교 평가는 100% 수행평가를 실시한다. 사실과 지식을 묻는 지필고사가 수행평가 영역으로 들어가 형성평가와 총괄평가 형태로 아이들의 사고 발달을 묻고 측정한다. 하루빨리 관점과 시각을 바꿔야 할 것이다. IB에서의 수업 설계는 백워드 설계(Backward Desi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전주 아중초등학교가 IB(국제바칼로레아) 후보학교로 승인됐다. 전북도내 두 번째, 초등학교 중 첫 번째 사례이다. 그동안 전주아중초는 IB 관심학교를 운영하며 IB의 교육이념과 학습자상을 실제 수업 시간에 반영·실천해 왔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글로벌 마인드와 함께 이해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고 있으며, 학교는 진정한 학습공동체로 발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후보학교 승인으로 IB 본부로부터 학교별 컨설턴트를 배정받고,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해 IB PYP를 시범 운영하며 전 교원이 IB 워크숍을 이수하는 등 월드스쿨 승인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조연순 아중초 교장은 “교직원들과 함께 IB 철학을 이해하고 공유하며, IB 학교 운영과제를 실천하기 위해 꾸준히 연구하고 노력해 왔다”면서 “이번 IB 후보학교 선정은 전주아중초의 교육적 비전과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서거석 교육감 취임 이후 2022년 하반기부터 IB 프로그램 도입에 대한 검토 및 타당성 분석을 거쳐 2023년 IB 준비학교 시범 운영, IB 관심학교 공모를 통해 IB 프로그램 운
[더에듀] IB는 1968년 스위스로 파견된 외교관, 상사 주재원, 유엔 주재원 자녀들이 본국에 돌아가거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여 학습을 지속하고자 할 때 전 세계 어느 나라, 어느 대학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개발된 국제공인 대입시험 및 교육프로그램이다. 국제적 시각을 가진 세계시민 양성을 목적으로 비영리 교육재단인 IBO(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에서 개발·운영하는 IB는 1968년 고등학교를 시작으로 1994년 중학교, 1997년 초등학교, 2012년 직업계고교 프로그램이 개발되었다. IB는 과목간 경계를 넘나들며 진행하는 역량중심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개념이해와 탐구중심의 학습, 논·서술형 평가를 통한 자기주도적 성장을 추구하며, 창의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IB의 우수성으로 인해 2024.7.16. 기준, 전 세계 161개국에서 PYP(초등) 2,389개교, MYP(중등) 1,992개교, DP(고등) 3,805개교, CP(직업계고) 400개교 등 총 8,586개의 IB 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9년 대구와 제주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IB 도입을 확정한 시도교육청은 11곳이다. IB로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