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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6개 교원단체 서이초 공동추모식 개최...교육공동체 회복 다짐

오는 18일 오후 4시 서울교육청 강당세어 열러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서울교육청이 서이초 사건 1주기를 맞아 고인을 기리고 교육 활동 보호와 교육공동체 회복을 다짐하는 추모제를 6개 교원단체 및 노조와 연다.

 

추모제는 (가나다 순)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 새로운학교네트워크(새학), 실천교육교사모임(실천교사),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좋은교사운동(좋은교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등 6개 교원단체 그리고 교사유가족협의회와 함께 오는 18일 오후 4시 서울교육청 11층 강당에서 열린다.

 

추모식에는 교원, 학생,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고인에 대한 추모와 함께 교육공동체의 회복을 다짐하고자 교원, 학생, 학부모가 참석해 교육 3주체 공동선언을 한다. 공동 선언문은 교육 3주체가 교육공동체의 상호 존중과 공동체성 회복의 마음을 담아 함께 작성했다.

 

서울교육청은 서울교육청 보건안전 진흥원 옆에 추모공간도 마련, 15일~20일 고인에 대한 추모와 애도를 희망하는 사람 모두에게 개방된다.

 

이와 함께 교육활동보호센터는 서이초 1주기에 선생님들이 겪을 수 있는 심리적 외상 등에 대비해 오는 9월까지 트라우마 집중 치유 기간을 운영한다. 교사를 대상으로 개인 심리 상담, 학교로 찾아가는 트라우마 치유 프로그램, 유선 상담 등을 한다.

 

특히 고인이 사망한 18일에는 서이초에 트라우마 전문가 2명과 교육활동보호센터 전문상담사 2명이 상주하며 교직원이 겪을 수 있는 트라우마를 집중 지원한다.

 

또 센터에 1주일간 서이초 전용 핫라인을 개설, 전문상담사가 유선 상담 및 유사시 긴급 지원할 수 있도록 대비한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추모 행사에 앞서 “선생님의 헌신을 기억하고 유가족과 교육공동체의 슬픔을 함께 위로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지난 한 해 교권 회복의 물결이 교육 활동 보호와 교육공동체의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교육청은 교육활동 보호 종합대책을 비롯해 <교육 활동 침해 예방-대응-치유-기반 마련> 등 종합적인 교육 활동 보호 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올해 ▲교육 활동 보호팀 신설 ▲지역 교권보호 위원회 설치 ▲교육 활동 보호 긴급지원팀 SEM119 운영 강화 ▲교원 안심공제 지원 확대 ▲先生님 마음同行 치유 지원 내실화 ▲법률 3중 지원 체계 구축 등 적극적으로 현장을 지원해 왔다.

 

이러한 노력에도 모호한 정서적 학대 조항에 근거한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는 교육 활동을 여전히 크게 위축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어 현장에서는 교원의 정당한 교육 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아동복지법 개정 등 제도 개선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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