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경기교육청이 일상에서 느끼는 우울감, 불안증을 느끼는 학생들의 맞춤형 지원을 위해 ‘마음 건강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교육청은 ▲마음건강 증진학교 ▲위(Wee)프로젝트 ▲학생 정신건강 전문가 자문단 운영 ▲정신건강전문가 학교방문사업 등 학교, 지역사회, 전문기관과 협력해 학생의 ‘마음 건강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마음건강 증진학교는 정서적 위기학생을 조기 진단하고 발견해 학생 맞춤형 치유와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을 100교에서 운영하고 있다.
마음건강 증진학교에서는 ▲마음이지(EASY) 선별검사 ▲정신건강자문단 연계 상담 및 연수 ▲학교위기관리위원회 운영 활성화 ▲위기학생 상담 및 치료비 지원 ▲학생 맞춤형 치유․성장․회복 프로그램 운영 ▲위기학생 복지 지원으로 위기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회복한다.
위(Wee)프로젝트는 기능 강화 및 개편 시범교육지원청 신청교 65교, 위기 사안 다수 발생지역 학교 26교, 학업 스트레스가 높은 학교 9교를 중심으로 운영한다.
또 정신건강전문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학생 정신건강 전문가 자문단’에서는 위기학생을 조기 발견하고 상담과 치료지원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놀이, 음악 치유 교실,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 마음공감 프로그램 등 학교 특성에 맞는 치유․성장․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해 위기학생의 마음건강을 돕는다.
도교육청은 학생의 심리‧정서적 회복 지원을 위해 5개 병원과 협력해 ‘정신건강전문가 학교방문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정신건강전문가가 학교를 방문해 ▲위기학생 면접 ▲심층평가 ▲교사·학부모 대상 정신건강 문제 자문과 교육을 지원한다. 특히 학부모가 동의하지 않아 적절한 연계 지원을 받지 못하는 고위험군 학생지원, 교직원 컨설팅, 학부모 상담 등을 실시한다.
현재 ▲미사중앙 정신건강의학과의원(하남) ▲안산연세병원(안산) ▲이음병원(용인) ▲컴포트 정신건강의학과의원(파주) ▲한서중앙병원(의정부) 거점센터에서 학교를 방문해 위기학생을 돕고 있다.
도교육청은 ‘마음건강 서비스 시스템 구축 및 운영 방안’ 정책연구를 11월까지 진행해 학생들의 마음 상태를 진단하고 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정책연구는 ▲정서행동특성검사 관심군 학생지원 현황 ▲국내외 및 경기도 청소년 디지털 마음건강 서비스 현황 분석 ▲경기도형 청소년 디지털 마음건강서비스 지원 체계 방안을 마련한다.
이지명 경기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장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마음건강 돌봄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위기에 처한 학생들이 마음건강 서비스에 쉽게 접근해 도움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