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남윤희 기자 | 서울교육청이 2024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8명을 선발했다.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3명, 귀감상 2명이다. 공로를 인정받은 공무원들에게는 표창과 인사상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9일 열린 시상식에서 최우수 영예는 박민원 남부교육지원청 평생교육건강과 주무관(교육행정8급)의 '장애인 직업교육 통합솔루션'이 차지했다. 박 주무관은 장애인 직무가 미화 분야에 집중된 문제를 해결하고자 '사서 보조'라는 새로운 직무를 발굴했다. 현장 맞춤형 교재와 영상북을 제작하고 실습 기관을 연계해 교육 수료자 11명 중 3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우수상에는 박지영 남부교육지원청 행정관의 '하자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인한 예산 절감과 업무 효율화'와 정유진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장학사의 '학생과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긴급 지원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서울교육청은 선발된 우수 공무원들에게 교육감 표창과 함께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고 등급 수상자에게는 특별 승급과 성과급 최고 등급 중 선택권이 주어진다. 우수 등급 수상자는 최대 15만원의 포상금과 포상 휴가를 받는다.
정근식 서울교육감은 "이번 우수사례 선정을 통해 적극행정이 더욱 활성화되고, 시민들이 서울교육의 변화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교육청은 선발 과정에서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전에 제출된 사례에 대한 실적서를 공개하고 공개 검증과 각계 의견 수렴을 진행했다. 이후 1차 적극행정실무위원회 심사, 2차 서울교육시민참여단 투표, 3차 적극행정위원회 사례 발표 심사 등 3단계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기존 6명이던 선발 인원을 2명 추가해 총 8명으로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