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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은 용기 없는 겁쟁이들이"...아들러상담학회, 서원초서 자살예방교육 진행

 

더에듀 전영진 기자 | 아들러상담(Adlerian Counseling)을 기반으로 한 자살예방교육이 처음으로 초등학교에서 진행, 전국으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국아들러상담학회는 지난 18일 충북 청주 서원초등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ASPE 아들러식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전국 초등학교 중 첫 사례이다.

 

안정혜 서원초 전문상담사는 학회 격려치료 분과에서 공부하던 중 격려와 용기, 희망의 아들러 심리학 기반 ASPE 아들러식 자살예방교육에 감명을 받아 재직하고 있는 학교에서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학회의 자살예방교육 개발 과정에 참여한 이력이 있다.

 

6학년 두 학급에 강사로 참가한 이재근 한국아들러상담학회 격려치료 분과장은 심리학자 아들러가 강조한 ‘격려’를 나누며 “누구나 모든 것을 성취할 수 있다”는 내용을 강조했으며 “학생들이 가장 몰입한 순간이었고 가슴이 따뜻했다”고 말했다.

 

1, 2학년 교육에 참가한 신승녀, 김묘근 강사는 ‘자살’이라는 용어를 ‘격려’로 대체해 자기에게 용기를 주는 방법을 그림책과 동화를 활용해 교육했다. 작게라도 심리적 충격을 받을 수 있는 역효과에 대비해 발달 단계에 맞게 아들러식 자살예방교육을 진행했다.

 

김근영 강사는 “학생들이 ‘나는 소중하다는 것을 알았다’,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 ‘자신을 더 잘 아끼고 사랑해야 한다’, ‘자살은 용기 없는 겁쟁이들만 하는 것이다’라는 후기를 직접 써서 남겼다”며 “용기의 심리학인 아들러 심리학을 교육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 창립한 한국아들러상담학회는 '불완전할 용기'를 학회의 정신으로 우리 사회 '경쟁문화', '완벽주의'가 모든 정신증의 원인이라고 보고 내담자를 교육 및 상담하고 있다. 특히, 한국 청소년들에게 불완전할 용기 교육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학회 격려치료 분과에서 <불완전할 용기 청소년 리더 양성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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