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전영진 기자 | 지난 1년간 유초중등 학생 수와 학교 수, 교원 수가 줄어든 반면, 다문화 학생 수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개발원은 28일 이 같은 내요이 담긴 ‘2025 교육기본통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전국 유초중등학교 수는 2만 374개로 전년 2만 480개보다 160개교 감소했다. 그러나 유치원만 감소했을 뿐 초중등학교 수는 늘었다.

 

구체적으로 ▲유치원은 8141개원으로 153개원 감소했으나 ▲초등학교는 6192개교로 9개교 증가 ▲중학교는 3292개교로 20개교 증가 ▲고등학교는 2387개교로 7개교 증가 ▲기타학교는 362개교로 11개교 증가했다. 기타학교는 특수학교와 고등공민학교, 고등기술학교, 각종학교, 방송통신중고등학교를 말한다.

 

 

유초중등 학생 수는 총 555만 1250명으로 전년 568만 4745명 대비 13만 3495명(2.3%) 감소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고등학교는 감소했지만 중학교와 기타학교는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유치원은 48만 1525명으로 1만 7079명 감소해 3.4%의 감소율을 보였다. 초등학교는 234만 5488명으로 14만 9517명 감소(감소율 6.0%), 고등학교는 129만 9466명으로 4859명 감소(감소율 0.4%)를 기록했다.

 

반면 중학교는 137만 356명으로 3만 7506명 증가(증가율 2.8%), 기타학교는 5만 4415명으로 454명 증가(증가율 0.8%)했다.

 

 

다문화 학생 수의 증가가 눈에 띈다. 각종학교를 포함한 다문화 학생 수는 20만 2208명으로 전년 19만 3814명 대비 8394명 증가(증가율 4.3%)했다. 전체 학생 대비 다문화 학생 수 비율은 4.0%를 기록, 전년 3.8% 배디 0.2% 증가했다.

 

 

유초중등 전체 교원 수는 50만 6100명으로 전년 50만 9242명 대비 3142명(0.6%) 감소했다.

 

초등학교 교원 수가 19만 3071명으로 3527명 감소했고, 고등학교는 12만 8333명으로 1103명 감소, 유치원은 5만 5223명으로 181명 줄었다. 반면 중학교는 11만 6046명으로 1266명 증가했다.

 

 

학급당 학생 수는 유치원 15.6명(0.1명 감소), 초등학교 19.3명(0.7명 감소), 중학교 24.9명(0.4명 증가), 고등학교 23.4명(동일)을 기록했다.

 

특히 초등학교의 경우 2020년 21.8명에서 지난해 20.0명 기록 후 처음으로 20명 이하로 내려갔다.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유치원 8.7명, 초등학교 12.1명, 중학교 11.8명, 고등학교 10.1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대비 각각 0.3명 감소, 0.6명 감소, 0.2명 증가, 동일한 수치이다. 교원에는 규교원(교장, 교감, 수석교사, 보직교사, 교사, 특수교사, 전문상담·사서·실기·보건·영양교사) 과 기간제 교원(휴직교원 포함, 강사 및 퇴직교원 제외)을 의미한다.

 

 

2024학년도 학업중단 초중고등학생은 5만 4516명으로 2023학년도 5만 4615명 대비 99명 감소했다. 그러나 전체 학업중단율은 1.1%로 2023학년도 1.0% 대비 0.1%p 증가했다.

 

중학생이 1만 216명으로 452명 증가(증가율 0.1%)했고, 고등학생이 2만 7065명으로 1150명 증가(증가율 0.1%p)했다. 초등학생은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국민이 통계자료를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통계서비스 누리집 및 이동통신(모바일) 앱, 간행물 교육통계연보 등 다양한 방법으로 2025년 교육기본통계 조사 결과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