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공고 2.0, 100개교 선정 완료...지역 교육력 향상 이룰까
교육부, 19일 3차 선정 결과 발표...음성고 등 14개교 선정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대구고등학교 등 14개 고등학교가 자율형 공립고 2.0 3차 학교에 선정됐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학교가 지자체와 대학, 기업 등 지역의 다양한 주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해 교육과정 혁신을 꾀하는 유형이다. 이미 1~2차 선정을 통해 총 90여개 학교가 지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 중 ▲충북의 음성고는 음성군의 ‘4+1 신성장산업’에 초점을 맞췄다. 4+1 신성장산업은 에너지 신산업, 시스템반도체, 이차전지, 헬스케어+기후대응농업으로 학생들이 지역에 정주하고 취업할 수 있도록 산업체의 요구를 반영한 ‘빅데이터와 생활’, ‘기후 변화’ 등의 과목을 협약기관(지자체, 인근대학, 기업 등)과 함께 개설·운영하고 기업 현장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경북의 울진고는 원자력발전소가 위치해 있는 지역특성을 바탕으로 과학·공학 분야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하고 협약기관의 전문가가 신재생에너지 분야 동아리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의 서해고는 주변 대학과 협약을 체결해 ‘인공지능과 미래사회’, ‘창의융합과제연구’ 등 과목을 개설하고, 교사와 협약기관 전문가가 협력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사범대학이 가진 전문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