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전북교육청이 전북교육 발전에 기여한 교직원과 도민을 찾는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전북교육발전대상’은 전북교육 발전에 공헌이 뚜렷한 교직원과 도민의 발굴·시상을 통해 교육적 표상으로 삼아 전북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발은 ▲수업 혁신 ▲혁신 경영 ▲교육 헌신 ▲교육협력 등 4개로, 분야별로 1명을 선발해 교육감 표창을 시상한다.. 구체적으로 △수업 연구 및 혁신에 객관적이고 현저한 공을 인정받은 자 △학교·기관 경영에 분명한 실적과 성과를 이룬 자 △교육봉사·기부 및 의정활동 등으로 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한 자 △교육투자와 교육활동 지원 실적이 두드러진 자(기관) 등이다. 공공기관, 지자체, 시민단체, 법인 등의 추천 및 본인 지원을 통해 12월 3일가지 응모할 수 있다. 최종 수상자는 12월 13일 발표하고, 시상식은 같은 달 18일 개최할 예정이다. 수상자들에게는 교육감 표창, 전북교육명예의 전당 헌액, 전북교육홍보대사 위촉과 200만원의 지원금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북교육청 누리집 공지사항 1518번을 참고하거나 정책기획과 전북발전교육대상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서거석 전북교육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공무원에게 적용되는 자율연수휴직제, 교원 차별 말라. 공무원보수위원회의 교원 참여 보장 안 하면 교원보수위원회를 별도로 설치해야 한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자율연수휴직제와 공무원보수위원회(공무원보수위)가 교원을 차별하고 있다며 이 같이 주장하고 나섰다. 지난 2015년 국가공무원법 개정으로 일반직공무원에게 자기개발휴직제가 도입됐으며, 올해 공무원임용령 개정으로 재직기간 3년 이상인 자는 6년마다 자기개발휴직을 할 수 있다. 교육공무원은 교육공무원법에 따라 자율연수휴직제가 존재한다. 그러나 일반직공무원과 달리 10년 이상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며, 전체 재직기간 중 1회에 한정하고 있다는 차이가 있다. 교총은 “같은 국가공무원임에도 불구하고 합당한 이유 없이 차별적으로 적용되는 것”이라며 “교육공무원법과 사립학교법도 국가공무원법 및 공무원임용령에 맞춰 적용될 수 있도록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공무원보수위에 교원의 참여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무원보수위는 정부가 공무원노조와 단체협약에 따라 구성한 기구로 위원은 정부 관료와 단협 당사자인 공무원노조 추천 인사만 참여할 수 있다. 교총은 “교원은 전체 공무
더에듀 정지혜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수학·영어영역은 전반적으로 평이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각 영역 시험이 종료된 후 이어진 EBS 브리핑에서도 작년 수능보다 쉽다는 분석이 공통으로 나왔다. ‘불수능’으로 평가된 지난해 수능보다는 쉽고, 평이했던 올해 9월 모의평가와 비교하면 비슷하거나 약간 더 어려운 정도로 파악된다. 의대 증원으로 의대에 도전하는 N수생이 늘어난 점을 고려해 변별력 있게 출제될 것이란 예상이 빗나간 셈이다. 다만 공통·선택과목에서 한두 개 정도 까다로운 문항이 출제돼 이 문제들이 상위권 학생들을 변별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계에서도 이른바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을 배제하고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EBS 현장교사단 총괄을 맡은 윤윤구 한양대사대부고 교사는 “적절한 변별력은 국어·수학·영어영역 간 조합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라며 “이런 면에서 상·중·하위권이 철저하게 구분될 수 있는 수능이었다”고 말했다. 종로학원은 국어의 경우 매우 어려웠던 작년 수능보다 쉬웠지만, 기본적인 변별력 확보는 가능한 수준으로 봤다. 수학은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국어 영역 한 지문에 나온 인터넷 주소 링크가 ‘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를 안내하는 사이트로 연결돼 논란이다. 교육계에 따르면 국어 영역 선택과목 ‘언어와 매체’ 40∼43번 지문에 적힌 사이트를 인터넷에 입력하면 문제지에 적힌 취지와는 다른 집회를 안내하는 문구가 보이는 창이 열린다. 이 링크 주소를 따라가면 “수험생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며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제3차 국민 행동의 날”이라고 적혀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아래에는 ‘2024.11.16(토) 16시30분 광화문앞 대로’라며 시간과 장소도 안내했다. 경찰 수사 결과 수능 시험지가 공개된 후 소유자가 없던 도메인을 누군가 구매해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국어 지문에 해당 도메인 주소를 사용면서도 선점하지 않아 발생한 문제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해당 홈페이지는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국어 영역에서 ‘노이즈’ 단어 40번 이상 등장한 지문이 화제다. 국어영역 공통과목인 독서에서 10∼13번 지문인 ‘영상 생성을 위한 인공지능 확산 모델’에 ‘노이즈’라는 단어만 40번 이상 등장했다. 지문에는 “노이즈 예측기를 학습시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위원장 사퇴를 요구한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 산하 11개 가맹노조들이 기자회견을 예고하는 등 공식 활동을 예고했다. 15일 11개 가맹노조 관계자는 <더에듀>에 오는 18일 교사노조 사무실이 존재하는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건물 1층에서 교사노조 정상화를 위해 김용서 교사노조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에 참여하는 가맹노조는 4개 전국단위 노조와 7개 지역노조가 포함됐다. 특히 교사노조 내 양대 노조가 포함돼 있어 조합원 수만 9만여명에 이른다. 교사노조는 현재 25개 가맹노조가 있으며 총 조합원 수는 12만명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더에듀>는 앞서 지난 13일 교사노조 산하 10여개 가맹노조가 지난 9월 김 위원장에게 사퇴를 요구했다는 단독 보도를 한 바 있다.<[단독] 교사노조의 운명은?...김용서 위원장, 사퇴 요구 받아> 이들은 ▲위원장들 축출 시도로 사유화 추진 ▲비방으로 노조 간 갈등 유발 ▲10.16 교육감 선거 준비 시 교사노조 물적·인적 자원 활용 ▲사무실 인테리어 업체 선정 과정 의혹 ▲노조 카드 개인적 용도 사용 등의 의혹을 사퇴 이유로 제시했다. 특히
더에듀 지성배 기자 | 故인천특수교사의 명복을 빕니다. 지난 8일 오후, 인천교육청 앞에는 눈물로 가득 채워졌다. 지난달 24일 세상을 등진 결혼을 앞둔 30대 특수교사의 추모제가 열렸기 때문이다. 특수교사노조 등 7개 교원단체와 인천교육청이 합동으로 연 이번 추모제에는 전국에서 600여명 참여해 아픔을 나누는 동시에 특수교육계가 처한 현실에 슬픔을 표했다. 지난해 7월, 서이초 사건 이후 교권을 보호하겠다며 교육 당국과 사법 당국은 여러 대안을 내놓았지만 왜 또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 <더에듀>는 정원화 특수교사노동조합 대변인과의 인터뷰를 통해, 인천특수교사 사망 사건을 통해 나타난 문제를 확인하는 동시에 현재 특수교육현장에 닥친 어려움과 해결책을 살피고자 한다. # 인터뷰는 지난 7일 진행됐습니다. # 촬영 및 편집 : 장덕우 더에듀 콘텐츠 실장.
더에듀 AI 기자 | 지난 11일 일본의 교육 정책 전문 매체 교육학술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외국 국적 학생의 학적 및 성적 관리 체계를 강화로 다문화 사회로의 전환과 외국인 학생 수 증가 대비에 나섰다. 일본은 최근 수년간 외국인 노동자와 그 가족의 유입이 급증하면서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증가했다. 이로 인해 학교 현장에서는 문화적 차이를 고려한 새로운 교육 방안을 모색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일본 정부는 외국 국적 학생들이 차별받지 않고 원활하게 학교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학적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이들의 성적과 출결 상태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 중이다. 새로운 정책은 특히 학교 현장에서 외국 국적 학생들의 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들에게 변화된 접근 방식을 요구한다. 기존의 학습 방식에서 벗어나 각국 학생들의 언어와 문화를 고려한 맞춤형 지도를 확대하고, 이를 위한 교육 자료와 교사 연수도 추진되고 있다. 이러한 조치는 다문화 학생들이 일본 사회에 더 잘 적응하고, 학업 성취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지역 교육 기관 및 시민단체와의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외국 국적
더에듀 AI 기자 | 지난 12일 중국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국제학교와 사립학교들이 규제 강화와 경제 둔화, 외국인 학생 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학교는 문을 닫거나 다른 교육 기관과 합병하는 등 급격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최근 몇 년간 사립 및 국제학교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다. 이러한 규제는 교육의 질을 높이고 외국 교육 기관의 무분별한 확산을 막기 위한 목적에서 비롯됐다. 특히 외국 교과과정을 사용하는 학교에 대한 감독이 강화되면서 이들 학교는 교육 운영 방식을 재조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다. 이에 따라 중국 전역에서 수십 개의 국제학교가 폐교하거나 구조조정에 나서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경제 둔화와 외국인 인구 감소 역시 국제학교의 운영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 팬데믹 이후로 경제 성장이 주춤해지면서 외국 기업과 외국인의 중국 내 거주 비율이 감소했고, 이로 인해 국제학교의 주요 고객층인 외국인 가정이 줄어들었다. 이러한 인구 감소는 학교 운영비 충당에 어려움을 겪게 하고 있으며, 일부 학교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비용 절감과 구조조정을 고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의 일부 지역에서는
더에듀 정지혜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본부는 14일 치러진 수능 4교시 한국사 영역에 대해 “특정 교과서에만 수록돼 있는 지엽적 내용은 출제에서 배제했다”고 밝혔다. 이어 출제본부는 한국사 시험과 관련해 “단원·시대별로 편중되지 않고 고르게 교육과정의 핵심 내용 위주로 출제해 학교 수업에서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이라면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출제했다”며 “시험 문항은 9종의 교과서에 공통으로 수록돼 있는 내용을 활용했다”고 강조했다. ‘한국사’는 고려의 문화에 대한 역사 지식의 이해, 대한민국 정부의 수립 과정에 대한 연대기적 이해, 일제의 전시 동원 체제에 대한 역사적 상황이나 쟁점에 대한 인식, 서양 세력의 침략적 접근에 대한 역사적 탐구의 설계 및 수행 능력, 광주 학생 항일 운동의 전개에 대한 사료를 분석하고 해석하는 능력, 임오군란의 영향에 대한 역사적 상상력이나 상황 판단 등 다양한 유형의 문항을 출제하고자 했다. ‘사회탐구’는 유전자 조작에 대한 가치 판단 및 의사결정(생활과 윤리), 에피쿠로스와 공리주의에 대한 탐구 설계 및 수행(윤리와 사상), 높새바람의 이해에 대한 결론 도출(한국지리), 기업의 의사결정에 대
더에듀 정지혜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본부는 14일 치러진 수능 영어 영역에 대해 “교육과정 기본 어휘와 시험 과목 수준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어휘를 사용해 출제했다”고 밝혔다. 출제본부는 “고등학교 영어과 교육과정 성취 기준의 달성 정도와 대학에서 수학하는 데 필요한 영어 사용 능력을 측정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교육방송공사(EBS)는 “작년 수능보다 쉽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며 “지나치게 추상적이거나 전문적인 개념을 다루는 킬러문항은 배제해 수능 취지에 맞는 문항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문 자체는 어렵지 않으면서도, 글이 전달하고자 하는 요지나 주제를 정확히 이해해야만 풀 수 있는 문항을 다수 배치해 전체적인 변별력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듣기 영역의 전체 17문항 중, ‘듣기’ 문항은 12문항, ‘간접 말하기’ 문항은 5문항이 출제됐다. ‘듣기’ 문항은 담화의 목적과 이유와 같이 맥락을 추론하는 문항 유형이 2문항, 화자의 의견과 담화의 요지와 같이 중심 내용을 추론하는 문항 유형이 2문항 출제됐다. 그림이나 할 일, 담화 대화의 내용 일치·불일치, 언급·불언급과 같은 세부 정보를 파악하는 유형이 6문항, 복합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