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 2022년 기준 학업중단학생이 매년 5만여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학업 중단 학생들은 대안교육기관을 통해 기초·기본 교육을 받으며 검정고시 등을 통해 학력 인정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대안교육기관에서는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어떤 교육을 진행하고 있을까. 또 그 안에서 학생들은 어떤 성장의 과정을 거치고 있을까. <더에듀>는 금산간디학교 아이들이 작성한 자신의 성장기록을 통해 대안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여러분들에게 빵과 쿠키를 구워 찾아가는 협동조합 이사장 김가현입니다. 밀가루와 효모와 소금을 물과 함께 반죽하여 오븐에 넣을 때의 순간은 정말 떨리는 순간이에요. 정성을 다한 내용물을 오븐에 넣어 완벽한 빵을 만들어 주는 중요한 과정이거든요. 반죽을 아무리 잘 만든다 해도 오븐 안에 들어가면 어떻게 변할지는 아무도 몰라요. 빵은 오븐에서 20여 분이면 만들어져요. 제가 만든 빵이나 쿠키를 친구들이 입에 넣을 때 어떤 반응들을 보여줄지 설레는 마음, 그 마음은 언제나 짜릿하죠. 그럼 지금부터 오븐에서 구워지는 저의 바삭한 이야기를 들려 드릴게요. 1. 부족함을 아는 시기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제100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가 21일 그랜드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다. 총회에서는 교육의제 토의 과제로 유보통합 현안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과 법률개정(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건의, 제도 개선(교원 정원제도) 제안 등 6개 안건 심의를 통해 전국 시도교육청의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서 심의한 안건은 교육부 등 해당 중앙부처와 국회에 적극 의견을 제안할 예정이다. 아울러 2008년부터 시작한 총회가 100회를 맞이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도 특별히 참석할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교육감은 “교육자치는 지역의 교육주체들이 스스로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오늘은 특히, 유보통합에 대한 현안을 토론하는 과정에서 시도교육청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함께 공유하며 지혜로운 방안을 도출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교육에 관한 시·도교육청 간의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교육에 관한 공동현안을 함께 대처하기 위해 17개 시·도교육청에서 돌아가면서 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제1회 대학기초연구소(지-램프(G-LAMP))사업 성과보고회’가 20일 경북대학교에서 열렸다. 대학기초연구소사업은 대학이 기초과학 분야에서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대학의 연구소 관리체계를 개편·운영하고, 신진연구 인력을 중심으로 한 거대 융·복합 연구 수행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교육부는 올해 총 14교를 지원 중이며, 각 대학은 5년(3+2) 동안 연평균 50억 원 규모의 재정 지원을 받는다. 성과보고회에서는 14개 대학 사업단 구성원 및 소속 연구자 300여 명이 참여해 1년 동안의 대학 연구소 관리체계 개편과 공동연구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강원대학교는 노화 연구의 중심 역할을 목표로 고령 동물 사육시설을 구축하고 국내외 연구자가 지-램프 사업단과 함께 면역 노화 연구를 주도할 수 있도록 별도의 연구시설을 마련했다. 강원대는 면역연구를 위한 국제 협력을 위해 막스플랑크연구소, 유펜(UPENN) 대학교와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막스플랑크 지속가능재료연구소와는 ‘나노재료 원자단위 구조와 면역 노화를 유발하는 단백질과의 상호작용 탐구’를 목표로 양 기관이 협력하고,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안에 대한 범정부적 검토와 공식 재정협의체 구성, 그리고 미래교육재정수요를 기반으로 하는 적정 교육비 산출 연구와 교부금 산정 방식을 변경해야 한다.” 이혜진 전 교육부장관 정책보좌관을 지난 이화여대 연구교수는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위기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진단과 해결 방안’ 토론회 발제로 나서 이 같이 주장했다. 이 교수는 “경직성 인건비는 실수요 교부, 나머지 사업비는 내국세 연동체계를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며 KDI, 감사원 등 제안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안에 대해 교육재정 확보액 추이 및 감소식 대응 방안에 대한 협의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적정 교육비 산출 연구와 교부금 산정 방식 변경 추진에 대해서는 “현행 표준 교육비를 적극적으로 확대한 개념으로 적정 교육비를 산출해야 한다”며 일정 수준 이상의 학교교육 운영을 위한 의무지출 교육경비 산출을 제안했다. 적정 교육비 산정 방향의 경우 “학교에서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충실한 교육이 이뤄지고 있는지, 이를 위한 교육재정이 적정하게 쓰이고 있는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최소한의 기준으로 OECD 회원국 중 최상위 수준,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교육개혁 과제, 많은 관심과 지원 속에서 유의미한 성과들을 창출하고 있다.” 2023년을 교육개혁 원년으로 선포했던 교육부가 지난 2년의 성과를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또 현장 관계자의 의견 경청과 정책 반영을 통해 모든 국민이 체감하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19일 교육부는 9대 과제로 선정했던 ▲유보통합 ▲늘봄학교 ▲함께학교 ▲교실혁명 ▲입시개혁 ▲교육발전특구 ▲글로컬대학 ▲대학혁신생태계 ▲교육부 대전환에 대한 성과를 공개했다. 국가책임교육과 돌봄 항목에서 우선 유보통합에 대해서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지원 부처를 교육부로 일원화함으로써 30년 난제였던 유보통합의 첫걸음을 뗐다고 평했다. 늘봄학교에 대해서는 초1 희망자 29만 3000명 전원의 참여와 학부모 만족도 80%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교육현장의 담대한 변화 항목의 함께학교와 교실혁명, 입시개혁의 경우, 회원 수 9만 3000명 확보와 누적방문 283만회 기록과 함께 함께차담회 54회를 통해 온오프라인 소통으로 생생한 현장 의견 반영 및 신속한 정책 실현을 이뤘다고 평했다. 또 선도교사 1만명 대규모 연수를 진행하고 선도학교 1천개교 운영으로 디지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대구고등학교 등 14개 고등학교가 자율형 공립고 2.0 3차 학교에 선정됐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학교가 지자체와 대학, 기업 등 지역의 다양한 주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해 교육과정 혁신을 꾀하는 유형이다. 이미 1~2차 선정을 통해 총 90여개 학교가 지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 중 ▲충북의 음성고는 음성군의 ‘4+1 신성장산업’에 초점을 맞췄다. 4+1 신성장산업은 에너지 신산업, 시스템반도체, 이차전지, 헬스케어+기후대응농업으로 학생들이 지역에 정주하고 취업할 수 있도록 산업체의 요구를 반영한 ‘빅데이터와 생활’, ‘기후 변화’ 등의 과목을 협약기관(지자체, 인근대학, 기업 등)과 함께 개설·운영하고 기업 현장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경북의 울진고는 원자력발전소가 위치해 있는 지역특성을 바탕으로 과학·공학 분야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하고 협약기관의 전문가가 신재생에너지 분야 동아리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의 서해고는 주변 대학과 협약을 체결해 ‘인공지능과 미래사회’, ‘창의융합과제연구’ 등 과목을 개설하고, 교사와 협약기관 전문가가 협력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사범대학이 가진 전문성을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제주학생발명교육연구회와 발명교육센터,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가 주관한 2024 제주발명축전이 지난 16~17일 3000여명의 학생과 도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의 ‘세상을 바꿀 꼬마 발명가를 키우다!’를 주제로 열렸으며, ▲학교발명체험 프로그램 ▲배틀로봇 챌린지 ▲드론 축구 놀이터 ▲고카드 제작 및 체험 ▲메이커 강연 ▲발명과학마술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도내 초·중·고등학생 및 기관에서 운영한 발명체험 프로그램은 ‘발명의 시작’, ‘메이커존’, ‘아이디어존’ 등 3개의 코너로 구분하여 운영됐다. ▲발명의 시작에는 ‘나만의 슈퍼카 만들기’ 등 10개 체험 프로그램 ▲메이커존에는 ‘행복 영수증 끊어 드릴까요?’ 등 19개 체험 프로그램 ▲아이디어존에는 ‘브릭으로 만나는 창의놀이터’ 등 10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행사장 중앙에서는 16일 하루 동안 학생들이 직접 고카트를 제작하였으며, 17일에는 학생들이 제작한 고카트를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누렸다. 특히, 이번 행사장에서는 지난 10일 발명 축전의 사전 행사로 진행된 ‘3D 발명 모델링 전시회’에서 초·중·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신규교사의 학교 적응과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신규교원 역량 강화 모델 개발 시범운영 방안’이 발표된 가운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반응이 엇갈렸다. 이 방안은 임용시험 합격 후 발령 대기 중인 예비교사 중 지원자 200명을 6개월간 정원 외 기간제교사로 임용, 멘토교사 등과 매칭해 수업, 업무 등 실무를 익히고 역량을 기른다는 내용이 골자다. 즉, 예비교사를 수습교사로 활용하겠다는 것. 교총은 “교직 적격 여부 판정 목적이 아니라 신분과 처우를 보장하고 정원 외 배치로 방향을 잡은 것은 바람직하다”며 “신규교사의 학교 적응과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제도로 설계·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멘토교사에 대한 업무 경감 방안을 실질적으로 제시하고 지원해야 한다”며 “현재 교무부장 등 일부 보직을 담당하는 경우, 10시간의 수업시수 지원을 위한 기간제교사를 배치하는 것과 같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이미 학교 현장에는 초임, 저경력 교사 등의 학교 적응과 수업, 상담, 생활지도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핵심 멘토로서 수석교사가 배치돼 있다”며 “향후 모든 신규교사를 대상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부산교육청이 원자력고등학교 설립을 관련 기업체들과의 소통 강화에 나서고 있어 새로운 원자력 고교의 탄생을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부산교육청은 지난 13일 SMR(소형모듈원전) 개발 회사인 삼홍기계와 원자력 등 에너지 분야 전문 기업 두산에너빌리티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시교육청에서 추진 중인 원자력고 설립 관련 산업 현황을 파악하고, 부산 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 연계 등을 협의하기 위한 것이다. 삼홍기계에는 하윤수 교육감이 직접 방문해 김승원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과 원자력 산업 관련 의견을 나눴다. 두산에너빌리티에는 김현구 부산교육청 디지털미래교육과장과 담당 장학관과 장학사가 방문했으며 김민규 기술 HR팀 과장 등 관계자들을 만나 직원 선발 후 회사 자체 재교육 방법, 용접·가공 등 원자력 분야에서 채용하는 마이스터고·특성화고 출신 인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두 회사 관계자들은 원자력고 설립 관련 교육청과 원자력 산업 현장의 소통에 적극 협조할 뜻을 내비쳤다. 부산교육청은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가칭)부산원자력고등학교’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원자력 관련 학과 개편을 위한 교육과정 편성과 조기 개교
# 영상=장덕우 더에듀 콘텐츠 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