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대구교육청이 오는 25~26일 ‘2024 대구 학생 책 축제’를 개최, 즐거운 독서문화 확산에 나선다. 지난 2009년 처음 개최된 ‘대구 학생 책축제’는 학생들이 수업, 동아리를 포함한 각종 독서인문교육 활동 속에서 친구들과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하고, 쓴 글을 나누는 지역 대표 독서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대구교육공동체와 함께 나누는 즐거운 독서’를 주제로 다채로운 독서활동 행사들이 펼쳐진다. 주요 행사는 ▲지역 독서인문 관련 기관(단체) 전시 ▲저자와의 만남 ▲가족공동체가 함께하는 독서 프로그램 ▲고등학생 독서포럼 ▲학교 독서인문 동아리(연구회) 전시 및 발표 ▲대구독서인문교육 슬로건 현장 투표 ▲학생(교원)저자 출판지원 도서 전시 등이다. 대구문학관, 이육사문학관, 전선문화관, 정호승문학관 등 지역사회의 독서인문기관과 대구시교육청 산하 10개 공공도서관에서 전시 부스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다양한 독서인문교육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또 ‘천 개의 파랑’ 천선란 작가, ‘인생의 역사’ 신형철 작가 등을 초청해 대구민주시민교육센터 세담홀에서 부모와 자녀, 교사와 학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저자와의 만남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서울융합과학교육원이 ‘2024 서울융합과학·수학·메이커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25~26일까지 낙성대공원 일대에서 진행한다. ‘우리들은 메이커!’(With science & math, We are makers!)라는 주제로 진행하는 축제는 다양한 융합과학・수학 체험을 즐기고, 탐구의 기쁨을 누리며, 스스로 만든 창작물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관악구와 업무협약을 통해 ‘2024 관악 청소년 축제’와 체험 부스 및 무대행사를 상호 협력하여 진행한다. 오는 25일에는 낙성대공원 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식전 공연과 개막식을 시작으로 체험・전시 부스, 특별전, 과학고 교사・학생 강연, 과학 마술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체험·전시 부스, 특별전에서는 생태, 과학, 수학, 로봇과 코딩, 메이커의 5가지 테마형 부스와 ‘수학과 과학을 예술로 연결하다, 디지털 리얼리티: 연결된 예술의 공간, 지구의 일기장’ 등의 특별 부스를 포함해 총 110여개가 운영된다. 과학고 교사·학생 강연에서는 ‘두 소중한 경험(국제과학올림피아드 참여 경험)’, ‘스펙타클했던 내 삶, 그리
더에듀 김승호 객원기자 | 세종특별자치시 첫 주민조례청구인 ‘세종특별자치시 교육활동 보호 조례안’(세종교육활동보호조례)이 통과됐다. 지난 해 서이초 사태 이후 교육활동을 둘러싼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세종시 교육·시민단체들이 함께 추진해 만들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세종시의회는 23일(오늘) 본회의를 열고 세종교육활동보호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조례안에는 교육감, 학교장, 학생·교원·보호자의 책무 및 교육활동 보호의 내용들이 담겨있다. 조례에는 ▲교육감은 교육활동 보호 정책 수립시 교원 및 교육현장의 의견을 반영하도록 노력 ▲문제행동과 그 보호자에 대한 교육과 상담 등 지원 방안을 마련·운영 등이 담겼다. 당초 원안은 강행규정이었으나 의회 검토 과정에서 상위법령에서 규정한 범위를 초과한 책무 부여 등을 문제로 노력 조항으로 수정됐다. 또 ▲학교장은 교육 주체 상호 간의 갈등 조정을 위해 적극 노력 ▲부당하고 반복적인 민원으로부터 교원 보호 노력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교원은 ▲전문성과 윤리의식을 높이고 협력적 관계형성을 위해 노력 ▲학생과 보호자의 정당한 교육활동 참여를 존중해야 한다. 보호자는 학생의 교육받을 권리를 학교에 위임한 주체로서 ▲학칙 존중 ▲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자녀가 학교폭력 사안의 가해자로 연루된 사실이 드러난 경기 성남시 의원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초등학교 앞에는 근조화환 120여개가 설치됐다. 해당 학교의 학폭에 분노한 학부모 및 지역 주민 600여명은 근조화환 시위를 통해 학교폭력 근절과 해당 시의원 사퇴 등을 요구하고 있다. 초등학교 길을 따라 늘어선 화환 120여개에는 “학교폭력 OUT”, “반성하고 사퇴하세요” 등의 문구가 담겼다. 그러나 학교 앞 근조 화환 시위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해당 초등학교의 한 학부모는 “학교와 교육청에 경각심을 주려는 취지에서 근조 화환을 보냈다는데, 근조 화환은 사람이 죽었을 때 보내는 거 아닌가”라며 “통학로에 이렇게 하면 아이들에게 또 다른 폭력이지 않나”라고 우려했다. 경기교육청 등에 따르면 성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성남시의원 자녀를 포함한 학생 4명이 한 학생을 상대로 폭력을 가했다. 가해 학생 4명은 공원에서 피해 학생에게 과자와 모래를 먹이고, 게임 벌칙 수행을 이유로 몸을 짓누르는 등 폭력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A의원은 입장문을 통해서 “부모 된 도리
더에듀 | 경상디지털교육자연합(G-DEAL)이 디지털 전환교육의 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 교육경쟁력의 제고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진 교육자들 간의 연합체로 지난 7월 창립했다. G-DEAL은 어떤 교육적 가치를 추구할까. 또 디지털 전환 교육 시대를 맞아 고민하는 올바른 방향성은 무엇일까. <더에듀>는 미래사회를 슬기롭고 분별력 있게 살아가는 데 디지털이 여러 도구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G-DEAL 회원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수업한다고? 그것도 국어 시간에?’ ‘안 그래도 하루 종일 SNS나 들여다보는 이 아이들이랑 무얼 한다고?’ 얼마 전까지의 나의 모습이다. 수업 시간에 디지털 도구를 활용하는 것은 PPT 슬라이드를 보여주거나 영상을 틀어주는 것으로 충분했다. 구글 교육자 모임(GEG)의 캡틴으로, 경상 디지털 교육자 모임(G-DEAL)의 일원이었음에도 불안과 의심이 많은 나는 선뜻 디지털 도구를 수업에 적용할 용기를 내지 못했다. 오히려 회의적인 태도로 디지털 도구를 수업에 적용하는 것에 비판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교육자 모임 소속이라는 나름의 부담감만 가득한 채, 디지털 세상 속으로 더 들어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대전 용산초 순직 교사를 상대로 허위 사실을 유포해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가해 학부모가 재판에 넘겨졌다. 교육계는 교권을 침해한 가해 학부모에 대해 형사 처벌되는 첫 사례가 될 가능성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23일 법조계와 대전교사노조에 따르면 검찰은 순직 교사의 유족이 고소한 학부모 A씨 부부를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사자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A씨 부부는 지난해 용산초 순직 B교사와 관련해 “자신의 아이를 인민재판 했다”등의 허위 소문을 내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는 등 B교사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다. 앞서 A씨는 2019년 당시 담임 선생님이었던 B교사에게 수차례 악성 민원을 넣고, 학교 폭력으로 신고했다. 이 과정에서 학교 폭력 가해자로 조사를 받던 B교사는 경찰 조사 결과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나,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하던 중 지난해 사망했고, 올해 6월 교권침해로 인한 공무상 재해가 인정돼 순직 인정을 받았다. 대전교사노조는 “가해 학부모의 공무집행 방해나 관리자의 직무유기 혐의가 모두 불기소 처분이 나서 아쉽다”면서도 “이번 검찰 수사 결과는 서이초 순직 교사를 비롯해 순직 교사 가해 학부모들이 모두 무혐의 처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지난 2021년 교육공무원의 순직 승인율이 14%를 기록하는 등 최근 5년간 평균 26%로 나타나 교직원의 특수성이 심사에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교육위원회)이 최근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 받은 ‘2020~2024년 6월 교육·소방·경찰·일반공무원 순직 승인 현황’을 23일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총 610건의 순직 신청이 있었으며 336건이 승인돼 55%를 기록했다. 직종별로 보면, 소방공무원이 82%로 가장 높았고 경찰공무원 62%, 일반공무원 52%로 집계됐다. 교육공무원은 26%로 가장 낮았다. 교육공무원의 연도별 승인율은 2020년 31%로 가장 높았으며 2021년에는 전년도 절반에 못 미치는 14%를 기록했다. 2022년 31%, 2023년 25%, 2024년 27%로 나타났다. 교육공무원의 순직 승인율이 타 직종 공무원보다 현저히 낮은 상황인 것. 이를 두고 백승아 의원은 “교직원의 특수성을 심사에 반영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유가족이 심사기준에 맞게 입증 자료를 잘 준비하도록 하는 안내와 지원시스템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김용서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 위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교원 및 교육직 일반공무원의 성 비위로 인한 징계가 최근 5년간 총 663건으로 집계됐다.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교육위원회)이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성 비위로 인한 징계 현황 자료'(2019~2023년)에 따르면 교원이 541건, 교육직 일반공무원이 122건으로 총 663건으로 나타났다.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지역별 징계 건수는 경기가 150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123건 ▲충남 71건 ▲인천 48건 ▲경남 46건 ▲부산 45건으로 나타났다. 성 비위로 인한 징계 중 절반가량의 수치가 경기와 서울, 인천이 포함된 수도권 지역에 몰린 것으로 확인됐다. 징계 수위는 정직을 통한 징계 건이 20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해임이 201건으로 그 뒤를 이었고 ▲견책 119건 ▲감봉 110건 ▲파면 75건 ▲강등 34건 순으로 나타났다. 문정복 의원은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원과 교육 업무를 행정적으로 지원하는 교육계 일반공무원이 저지른 성 비위는 교육계의 신뢰를 떨어트리는 행위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계 공무원들의 성 비위 사건이 이렇게 많이 발생했는데, 딥페이크 성범죄 문제 해결을 위한 교육을
# 영상=장덕우 더에듀 콘텐츠 실장/ 정귀권 더에듀 PD.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정근식 서울교육감이 농지 취득 의혹을 해명하겠다며 제시한 사진이, 본인 소유 토지가 아닌 것이 확인됨에 따라 허위사실유포죄로 고발된 건이 어떻게 처리될 것인지 주목받고 있다. 지난 10.16 서울교육감 보궐선거에서 당시 정근식 후보와 경합을 벌였던 조전혁 후보는 지난 21일 정 교육감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서울경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요지는 지난 11일 한 방송을 통해 진행된 후보자 토론회에서 정 교육감은 용인 농지 투기 의혹에 대해 “용인에 주말농장을 갖고 있고 매 주말에 가 농사를 짓는다”고 밝혔다. 이에 조전혁은 “사진 등을 보면 매 주말 농사를 짓는다는 점은 명백한 허위”라며 “현재 해당 땅의 잡초들이 모두 정리됐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인근 땅 투기가 문제될 우려를 인지했다고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 교육감이 당시 언론에 낸 설명자료도 허위사실공표에 걸릴 가능성도 있다. 당시 땅 투기 의혹에 정근식 선거캠프는 사실이 아니라며 후보자가 직접 농사를 짓는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나 해당 땅은 타인 소유라는 의혹이 제기됐고, 지난 22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사실로 드러났다.(관련기사 참조/ https://www.te.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