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메타버스를 활용해 디지털리터러시를 갖춘 세계 시민을 양성하는 GYP(Global Youth Peacemaker)가 국내에 소개돼 큰 호응을 얻었다. GYP는 글로벌 이슈와 디지털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디지털 글로벌 시민을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노력하는 다양한 관점에 대해 세계 각국의 학생들이 메타버스를 활용해 토론하고 실천하고 있다. 지난 18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4 글로벌 메타버스 컨퍼런스(GMC)에서 다니엘 콕스(Daniel Corks)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원 교수는 GYP를 소개하며 “디지털 홍익인간을 양성하고자 한다”며 “넓은 의미의 인간중심주의로 사람들에게 널리 혜택이 돌아가게 하는 것과 같다”고 밝혔다. 한국, 미국, 영국, 라오스 등 전세계 학생들이 참여하는 GYP는 총 12세션으로 나눠 진행되며 그룹별로 ▲사이버 불링 예방 ▲AI를 활용한 글로벌 이슈 대응 ▲자율 살상 무기의 필요성과 문제점 ▲e스포츠 정신 등 4개의 주요 관심분야를 설정해 메타버스에서 논의하고 결과물을 공유하며 자유로운 토론으로 해결책을 찾아간다. 실제 이날 발표에서 다니엘 콕스 교수는 학생들이 만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경기교육청이 학교급식경비 중 인건비를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 임태희 경기교육감은 21일 “세수 부족에 따른 재정 악화를 토로하며 학교급식경비 분담 비율 조정을 요청하는 기초지자체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학교급식경비는 ▲식품비 ▲운영비 ▲인건비로 구성돼 있으며, 2010년부터 기초지자체와 교육청이 분담해 왔다. 그러나 경기교육청은 2025~2026년 2개년에 걸친 인건비를 기초지자체 분담에서 제외하고 온전한 부담에 나선다. 최근 일부 기초지자체들이 세수 부족에 따른 재정 악화를 토로하며 재정부담이 큰 학교급식경비의 분담 비율을 하향 조정해달라는 지속 요청을 수용한 것. 이로 인해 교육청은 1130억원 이상을 추가 부담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 교육감은 “도교육청도 기초지자체와 마찬가지로 세수 부족에 따라 재정부담이 있지만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결정”이라며 “기초지자체와 상호 협력 체계를 강화해 경기도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급식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경북교육청이 내년 3월부터 도내 초등학교와 특수학교에 근무할 교육공무직원 늘봄행정실무사 370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21일 밝혔다. 늘봄행정실무사는 기존 방과후·돌봄을 늘봄학교로 통합 운영하기 위한 교사가 아닌 행정 업무 전담 인력으로, 늘봄학교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늘봄학교 행정 업무 처리, 운영·관리 등을 담당하게 된다. 교육청은 올해 1학기에 180교에서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늘봄선도학교를 운영했으며, 2학기부터는 도내 모든 초등학교와 특수학교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2025년 3월부터는 초등학교 2학년까지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늘봄행정실무사는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 소지자라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응시원서 접수는 오는 24~28일 응시지역 교육지원청 직접 방문 또는 등기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위임장을 지참한 대리 접수도 가능하다. 1차 서류전형과 2차 필기시험, 3차 면접전형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12월 30일 발표된다. 합격자는 2025년 3월 1일 자로 도내 공립 초등학교 369교(6학급 이상)와 특수학교(경산자인학교) 1교에 배치된다. 또한 늘봄행정실무사가 배치되지 않는 나머지 학교에는 기간제
더에듀 지성배·정지혜 기자 | 경기교육청이 내년부터 교육전문직 시험에 지필평가를 폐지하고 교육지원청 추천 전형을 신설하는 등 제도 변화를 발표한 가운데, 교원단체들이 일괄적으로 우려 섞인 반응을 내놨다. 경기교육청은 지난 18일 미래교육에 따른 학교 현장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교육전문직 선발 방식 개선안을 발표했다. 핵심 사항은 1차 전형에서 지필평가를 폐지하고 공모와 교육지원청 추천으로 이원화하는 것이다. ‘공모전형’의 일반전형의 경우 증거기반 포트폴리오(교직 생애 기술서·성장 포트폴리오·교육전문직원 활동 계획서)와 온라인 동료평가로 1차 시험을 치른 뒤, 역량평가 면접과 AI 인정석평가를 거쳐 2차 시험을 치른다. 2차 시험에서 통과하면 현장 실사 3차 시험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지원청 추천전형’의 경우 교육활동 실적서·지역 교육공헌 성과 기술서·추천 위원회 지정평가와 온라인 동료평가로 1차 시험을 치른다. 2차·3차 시험은 공모전형과 동일하다.(관련기사 참조. 경기교육청의 도전 "전문직 시험 지필평가 폐지"/ https://www.te.co.kr/news/article.html?no=24349) 교디연·경기교총, 지필평가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딥페이크 허위 영상물 피해 학생이 일주일 사이 27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21일 발표한 ‘학교 딥페이크 허위 영상물 피해 현황’ 7차 조사 결과, 올해 1월부터 지난 18일까지 딥페이크 피해자는 877명으로 집계됐다. 피해자는 학생 841명, 교원 33명, 직원 3명으로 확인됐다. 딥페이크 피해 신고는 누적 533건으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이 가운데 448건을 수사 의뢰했으며, 241건에 대해서는 삭제 지원을 요청했다. 교육부는 딥페이크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하자 지난 8월부터 피해 현황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 영상=장덕우 더에듀 콘텐츠 실장/ 정귀권 더에듀 PD.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5개 교원단체가 정서·행동 문제 학생에 대한 물리적 제지와 분리조치 등이 담긴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수업방해학생지도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요청했다. 또 학생들의 문제를 통합적으로 다룰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의 처리도 요구했다. 수업방해학생지도법은 백승아 의원이 대표발의했으며, 교사는 정서·행동 문제를 가진 학생에게 상담을 받게 하고, 치료 권고, 학습지원등을 하며 보호자에게 협조 의무를 부과하는 것과 학생에 대한 물리적 제지와 분리조치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해 9월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가 시행돼 수업방해학생의 분리지도 근거가 마련됐지만, 현장에서는 아동학대 고소 등의 염려와 분리 학생에 대한 적절한 조치방안이 없다는 이유로 변화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학생의 기본권인 수업권 제한은 법으로만 가능해 수업방해학생지도법이 발의됐다. 이들은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다수 학생의 수업권을 보장하고 수업을 정상화하기 위한 분리의 근거 마련 뿐만 아니라 지원방안도 담고 있다”며 “실질적인 분리지도의 실행과 정착이 가능한 수업방해학생지도법을 조속히 통과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학생들에게는 통합적 지원
[더에듀] 현대 사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창업은 경제 성장의 중요한 원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창업에 대한 교육은 단순히 스타트업을 만들어 시작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을 넘어 창의적 사고, 문제 해결 능력, 그리고 리더십을 함양하는 등 큰 의미가 있다. 이에 <더에듀>는 김종진 건국대 교수(창업학박사)와 함께 예비 창업자 및 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영감을 제공하고, 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연재 <창업, 새로운 미래>를 시작한다. 오늘날 스타트업 생태계는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이고 경쟁이 치열합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스타트업의 성공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충분한 자금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이를 현실로 구현할 수 있는 '탁월한 인재'와 '효과적인 팀 운영'이 핵심 성공 요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있더라도,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역량 있는 팀이 없다면 그저 머릿속 상상으로 그치고 말 것입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팀 구성과 운영을 위한 전략적 접근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타트업의 핵심 포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전국 106개 사립초중고가 법정부담금을 단 한 푼도 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1166개교는 납부율 10%에 미치지 못했으며 이는 전체 1715개교 중 68%에 해당한다. 사학은 수익용 재산 감소 등의 이유를 대고 있지만, 시도교육청의 컨설팅 지원 등이 효과가 없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교육위원회)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 받아 21일 공개한 ‘초중고 사립학교 법정부담금 납부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사학이 납부해야 할 법정부담금은 총 4190억원이었지만, 실제 납부한 금액은 736억원으로 17.6%에 불과했다. 법정부담금은 교직원의 사학연금과 국민연금, 건강보험, 산재·고용보험, 퇴직수당 중 법인부담금으로 구성돼 있다. 전체 1715개교 중 106개교(6.2%)는 1원도 납부하지 않았으며, 이를 포함한 1166개교(68%)는 납부율 10% 미만을 기록했다. 반면 125개교(7.3%)는 납부율 100%를 보였다. 2021~2023년 연도별 납부율을 15.7%->16%->17.6%로 소폭 상승했다. 부산과 대구·세종·강원·전북·경남·제주 등 7곳은 납부율이 10%에 미치지
더에듀 AI 기자 | 지난 18일, 영국의 글로벌 교육 전문지 The PIE News 보도에 따르면, 국제 교육 연구소(IIE, Institute of International Education)는 전 세계적으로 위기에 처한 학생들과 학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3300만 달러 규모의 기금을 마련했다. 이번 기금은 IIE 역사상 최대 규모로 전쟁, 갈등, 자연 재해 등으로 인해 학문적 활동이 위협받고 있는 인재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기금은 다양한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며, 대표적으로는 학자 구조 기금(Scholar Rescue Fund)이 있다. 이 기금은 전 세계적으로 위협받고 있는 학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연구를 지속할 수 있도록 1년간의 연구 펠로우십을 제공한다. 현재까지 62개국 출신의 1134명의 학자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을 받았으며, 500개 이상의 교육 기관과 협력해 이들을 보호하고 있다. 또한, IIE의 오디세이 장학금(Odyssey Scholarship) 프로그램은 난민 및 강제 이주된 학생들이 학사 및 석사 과정을 밟을 수 있도록 등록금, 주거비, 생활비를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130명의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