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정지혜 기자 | 광주·전남·세종교육청이 일선 초·중·고등학교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의 생중계 시청을 권고했다. 전남교육청은 “헌법재판소 결정을 통해 학생들이 민주주의의 절차와 헌법기관의 기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헌법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체득하는 교육적 기회로 삼기 위한 취지”라고 밝혔다. 각 학교가 자율적으로 생중계 시청 여부를 결정하되, 가능한 많은 학생이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시청하며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교실에서 민주주의를 주제로 토론하고, 시민의식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며 “향후 조기 대선 상황에 대비해 ‘새내기 유권자’를 위한 선거교육 자료도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교육청도 헌법재판소 결정 당일인 오는 4일 생중계 시청 여부를 일선 학교에서 결정하도록 하고 이를 공문을 통해 알리기로 했다. 세종교육청 역시 각 학교에서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해 교무회의로 시청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탄핵 심판 선고 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미국, 유럽, 아시아의 교육 정책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을까. <더에듀>에서는 교육정책네트워크에서 매월 발표하는 국가별 교육 동향을 바탕으로 미국·캐나다·영국·독일·프랑스·핀란드·덴마크·싱가포르·일본·중국 등의 나라에서 3월에 나온 소식을 선별해 전한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원격 수업이 시작되며 대학 학습 환경이 디지털화 됐다. 대학생의 컴퓨터 필기 비율이 최근 몇 년간 급격히 증가하며, 학생과 교수 대부분이 노트북 필기를 하고 있다. 장뤽 블레 엑스-마르세유 대학 및 프랑스 국립학술연구센터의 인지신경과학 교수에 따르면 손으로 하는 필기와 컴퓨터 필기는 큰 차이가 있다. 장뤽 블레 교수는 “손으로 하는 필기는 복합적 행동으로 다양한 인지과정을 일으킨다”며 “손으로 하는 필기 과정의 1차 정보 분류가 인지 활동을 자극해 학습 효과를 높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2014년 프린스턴과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에서 손으로 필기하는 학생이 컴퓨터 필기 학생보다 성적이 높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대학은 일부 수업에서만 노트북 사용을 허락하고 있다. 교수들은 “컴퓨터 필기는 SNS나 인터넷 검색으로 주의가 분산되기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대전 초등생 사망 사건을 계기로 ‘학교 내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 의무화 법안’들이 발의된 가운데,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이 ‘CCTV 설치 의무화 법안’들의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교사노조는 대전 초등생 사망사건 이후 발의된 ‘학교 내 CCTV 설치 의무화 관련 법안’ 5건에 대해 지난달 26~28일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사 368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 조사 결과, 사건의 재발을 막는데 CCTV 설치 의무화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응답이 86.2%를 차지했으며, CCTV 설치 의무화로 인권침해의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생각하는 교사는 90.5%로 확인됐다. 특히 학교 출입문, 복도, 계단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필수 감시 지역을 CCTV 설치 의무화 범위로 정하고 있는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국회 교육위원회 여당 간사) 대표발의안에 대해서는 70.8%의 교사들이 반대했다. 교실을 제외한 전 시설을 CCTV 설치 범위로 설정하고 설치 예외를 두고자 할 때 보호자 ‘3분의 2이상의 동의’를 요구하는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교육위원회) 대표발의안에 대해서도 84.9%의 교사들이 반대했다. 이 밖에도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충북 옥천지역 중학생 두 명을 차에 태워 다니며 협박한 청주의 한 중학교 A교사가 교육당국 조사에서 잘못을 시인했다. 경찰은 아동복지법 위반 여부 살피고 있다. 충북교육청은 1일 A교사가 조사 과정에서 잘못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A교사는 지난달 13일 오후 6시 옥천에서 이 지역 중학교에 다니는 B군과 C군을 차례로 차에 태운 뒤 30여분간 끌고 다니면서 ‘죽여버리겠다’는 등의 폭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또 인적 드문 산으로 데려가 ‘나는 성범죄자입니다’라고 쓰인 종이를 들게 한 뒤 사진을 찍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있다. A교사는 두 학생이 자신의 여자친구인 담임교사를 성희롱했다는 이유로 학생들을 겁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중 B군은 담임교사를 성희롱한 사실이 없었고, 이에 A교사는 B군에게 직접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A교사는 사건 발생 직후 교육청의 사안 조사가 시작되자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는 내용의 경위서를 작성해 학교 측에 제출으며, 최근 직위해제 됐다. 경위서를 넘겨받은 경찰은 이번주 중 A교사를 불러 조사한 뒤 이른 시일 내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교육부가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자율형 공립고(자공고) 2.0’을 공모한다. 자공고 2.0은 학교가 지자체와 대학, 기업 등 지역의 다양한 주체와 협약을 체결, 지역 자원을 활용해 교육과정을 혁신하는 학교로 지난해 총 15개 지역에서 100개 학교가 선정됐다. 자공고 2.0으로 선정되면 교육부와 교육청에서 5년간 매년 2억원을 지원받는다. 또한 교육과정과 학사 운영 자율성이 부여되며, 교장 공모제, 교사 정원 100%까지 초빙교원 배정, 교사 추가배정 허용 등의 특례가 적용된다. 자공고로 운영 중인 순천고등학교의 경우 순천대학교의 교수진·실험실 등과 연계해 ‘기후변화와 순천만, 생명과학·물리학·화학 실험, 건축 일반, 조경’ 과목 개설 등 깊이 있는 학습을 제공한다. 공모에 신청하려는 학교는 지역 기관과 학교·교육과정 개선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운영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계획서는 시도교육청 심의를 거쳐 교육부로 제출하면 된다. 교육부는 신규 신청 학교와 지난해 3차 공모에서 조건부로 선정된 학교를 7월 중 심의하고 20개 내외 학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역 공교육 혁신의 거점 역할을 할 학교를 선정해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올해 본격 시행된 고교학점제를 두고 강경숙·김문수·김준혁·문정복·백승아 의원(국회 교육위원회)과 교사노조연맹·행복한교육학부모회가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현장 중심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강경숙 의원은 “고교학점제가 ‘둥근 네모’, ‘뜨거운 아이스아메리카노’ 같은 모순적 제도로 전락했다”며 “교육부의 탁상행정으로 학교 현장은 출결 처리부터 졸업 요건까지 극심한 혼란에 빠졌다”고 비판했다. 교사노조연맹이 전국 고등학교 교사 30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변경된 출결 처리 지침에 대해 94%의 교사가 “수업 운영에 지장을 준다”고 답했으며, 98%는 “현행 담임제와 부적합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부는 학기 시작 후 출결 지침을 통보해 학교의 준비 시간을 박탈했으며, 교과 교사에게 매시간 출결 확인을 요구하는 등 비현실적인 시스템을 강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육부는 미이수 학생을 위한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를 시행하도록 요구하면서도 졸업 요건에 대한 세부 안내는 내년에 공개한다”며 지적했다. 설문에서는 97%의 교사가 “졸업 요건 미확정 상태에서의 지도는 타당하지 않다”고 반발했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경북 의성·안동, 울산 울주군, 경남 산청·하동군 등지에서 산불이 이어지면서 경북 지역의 대피 학생이 늘어나고 있다.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청송교육지원청과 9개교에서 일부 타거나 잔디 소실, 그을림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학교 인명 피해는 없다. 교육부는 28일 학사조정을 하는 유치원과 학교는 경북 174개교, 전북 1개교라 밝혔다. 그중에서 휴업을 하는 곳은 모두 162개교로 어린이집 20곳, 유치원 50곳, 초등학교 43곳, 중학교 28곳, 고등학교 29곳, 대학 5곳으로 파악됐다. 원격수업을 하는 곳은 11개교로 확인됐으며, 안동의 1개 고교는 등교시간을 조정했다. 울산‧경남 지역은 산불로 인한 학사조정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피한 학생은 모두 920명으로 확인됐다. 앞서 26일 교육부는 안동·의성·영양·청송·영덕·울진 등 6개 지역에 대해 휴업(휴교)을 권고했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자녀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학부모 지침서 ‘학부모는 처음이라’를 발간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발표한 학부모 정책 종합방안인 ‘모든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학부모정책의 방향과 과제’에 따라, 학부모가 학교와 협력해 자녀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학부모 지침서 ‘학부모는 처음이라(전자책)’를 발간했다. 지침서는 학부모 교육의 5대 역량(자기돌봄, 부모역할기본, 자녀교육, 학교협력, 자녀자립지원)을 중심으로 자녀의 영아기부터 성인 초기까지의 7개 발달단계에 따라 학부모가 알아야 할 기초정보·역할·실천방법 등을 담고 있다. 특히 학부모가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와 성찰을 토대로 자녀를 교육하고 학교와 협력하는 실제적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실천해 보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침서는 누리집 ‘학부모 온누리(www.parents.go.kr)’에 탑재돼 있어 누구나 활용할 수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관련 온라인 강의도 제작해 확산할 예정이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학부모는 가정에서 자녀를 일차적으로 양육‧교육할 뿐만 아니라, 학교 및 지역사회와 협력할 권리와 책임을 지닌 중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앞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시내 일부 지역에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의 통행을 제한할 수 있다. 전국 최초로 서울 서초구 반포 학원가와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가 4월부터 ‘킥보드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서울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 증진 조례’를 개정하고 27일 공포했다. ‘서울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 증진 조례’ 개정안은 유동 인구가 많고 인파가 몰리는 지역을 대상으로 PM의 통행을 제한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27일 서울경찰청과 협의를 거쳐 반포 학원가와 홍대 레드로드를 ‘킥보드 통행금지 구역’으로 지정했다. 지정된 구간은 서초중앙로29길, 서초중앙로31길, 서초중앙로33길, 고무래로8길, 고무래로10길 등 반포학원가 일대 총 2.3㎞ 구간과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인 어울마당로 115 앞 1.6㎞구간이다. 이 지역에는 대형 어린이집 2곳이 있고, 초·중·고 학원이 밀집해 유동인구가 많다. 특히 골목 사이로 많은 셔틀버스가 운행되면서 킥보드 주행 시 안전사고 위험이 높았다. 레드로드 역시 유동인구가 많고, 핼러윈과 연말연시 등에는 인파가 몰려 전동 킥보드 사고 우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올해부터 고등학교 1학년에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된 가운데, 대부분의 교사가 출결 처리, 최소성취수준보장제, 공강시간 등의 업무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전국 고등학교 교사 1736명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현장 실태 조사’를 위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교사 97.5%가 새로 바뀐 고1 출결 처리 방법 때문에 업무 부담이 늘었다고 답했다. 고교학점제 주요 내용 중 하나인 최소성취수준보장제도는 학생이 과목별 출석률 3분의 2 이상, 학업성취율 40% 이상이 돼야 학점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미도달 시 교사가 보충 수업을 해야 한다. 이에 그간 담임이 일괄 출결 처리 하던 방식에서 실제 학점을 운영하는 교과 담당 교사들이 출결 처리를 하도록 바뀌었다. 아울러 수업이 중간에 비는 ‘공강’이 있을 때 교사 대부분은 정규 수업이 아닌데 학생을 지도하는 것에 부담을 느꼈다. 공강이 있는 학교는 54.8%로 확인됐으며, 공강 시간에 프로그램을 배치한 학교는 33.2%로 집계됐다. 전교조는 “최소성취수준보장제 폐지와 더불어 고등학교 1학년 출결 방식을 담임이 마감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