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정지혜 기자 | 대구교육청 공약 이행 주민 평가단은 강은희 대구교육감이 공약을 100% 정상 추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도입된 마음 교육에 큰 의미를 부여하며 확대 필요성을 제기했다. 대구교육청은 28일 공약 이행 주민 평가단이 참석한 가운데, 강은희 교육감 취임 2차 연도 공약 이행 현황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 교육감의 공약은 5대 전략과제, 10대 핵심 정책 과제, 26개 정책 과제, 65개 세부 실행과제로 구성됐다. 평가단은 ▲최종 목표를 완료했거나, 완료하고 계속 추진되는 사업 23개(35%) ▲당초 계획에 맞게‘정상 추진’되는 사업 42개(65%)로 100% ‘정상 추진’ 이상의 이행도를 보여 교육 공동체의 호응 속에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평가단은 전국 최초로 도입된 ‘마음 교육’에 큰 점수를 부여했다. 더 나아가 학생들이 자신의 마음을 스스로 조절하는 힘과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마음 교육’이 대구 인성교육의 특색사업으로 더욱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이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안착과 전국적 확산에도 주목하면서 학생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교육부가 지난 27일 발표한 유보통합 실행 계획안에 교원단체들이 일제히 강한 우려를 표했다. ‘구체적 방안의 부재’와 ‘불투명한 재원’을 공통적으로 지적했다. 전국국공립유치원교사노동조합(국공립유치원교사노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은 교육부의 유보통합 실행계획안 발표 직후 각각 성명을 내고 이 같이 지적했다. 우선 국공립유치원교사노조는 교사자격·양성체계, 교육과정, 기관유형에 있어 영아와 유아의 발달 특성을 고려한 영아보육(0-2세)과 유아교육(3-5세) 명확히 구분해 각각의 전문성을 확보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유보통합에 필요한 예산 확보 방안도 매우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영유아 보육 사무는 교육부로 넘어왔으나 보육예산은 전액 이관이 불투명하다는 점을 우려했다. 또 교육부가 ‘교육·돌봄책임 특별회계’를 신설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특별회계와 같은 임시적인 방법이 아닌 ‘(가칭)유보통합 예산 특별법’ 제정을 통해 유보통합 소요 예산을 교육재정 외 국가책임 예산으로 안정적으로 확보할 것“을 요구했다. 국가와 지자체가 설립과 운영의 주체인 국공립 유치원 비율 확대에 대한 구체적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이르면 오는 2026년 통합된다. 다만, 사무는 교육부로 넘어왔지만, 예산 부분은 결정되지 않았고, 보육교사와 유치원교사의 자격 문제와 교육과정 문제는 추후 협의를 통해 진행하기로 해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영유아교육·보육통합추진위원회는 27일 서울청사에서 제4차 회의를 개최하고, 교육부의 유보통합 실행계획안을 심의했다. 교원자격·교육과정 등 유치원-어린이집 통합과제는? 통합기관 입학 방식은 공론화를 거쳐 학부모의 편의성을 제고하고 입학의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으로 마련된다. 통합교원자격은 ‘영유아정교사(0~5세)’의 단일 자격과 ‘영아정교사(0~2세), 유아정교사(3~5세)’로 구분하는 두 가지 안이 제시될 방침이다. 영유아 교사로서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양성체계도 개편된다. 현재 0~2세 보육과정과 3~5세 교육과정이 분리돼 있는데, 영유아 특성과 연속성을 고려해 0~5세 영유아교육과정을 국가교육위원회와 함께 2027년까지 마련해 영아-유아-초등교육과정 간의 연계를 강화한다. 핵심 난제로 꼽히는 교원자격과 교육과정은 방향을 정하지 않고 추후 논의 과제로 남겨 놓으면서 밑그림 수준에 그친 것으로 평가된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디지털 및 인공지능 소양은 미래 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수불가결한 핵심 역량이다.” 정제영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케리스) 원장이 중국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하계연차회의에 참석해 우리나라의 AI 디지털교과서 추진현황을 소개하며 이 같이 말했다. 다보스포럼은 ‘성장을 위한 차세대 프런티어’라는 주제로 25~27일 중국 다롄에서 개최됐다. 케리스는 다보스포럼에서 미래교육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AI 시대의 학습’ 세션에 초청받았다. 이에 정제영 원장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디지털 전환기 교육의 미래를 준비하는 우리나라의 AI 디지털교과서의 비전과 추진현황을 국제사회와 공유했다. 정 원장은 “디지털 및 인공지능 소양은 단순한 기술적 지식을 넘어 우리의 사고방식, 행동양식, 가치관의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미래 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수불가결한 핵심 역량”이라며 “교육과 직업 훈련, 그리고 평생학습을 통해 지속적으로 함양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포럼 참석자들은 500만명의 학생에게 500만개의 개별화된 교과서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한국의 AI 디지털교과서 추진현황에 큰 관심을 보였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교육부가 임용고시 합격 예비 교사들의 정식 발령 전 최대 1년간 수습 기간을 갖는 수습교사제 도입을 검토 중이다. 교원단체들은 필요성 인정 여부에서부터 다른 의견을 냈으며 특히 도입되더라도 정당한 처우 보장, 수습교사의 멘토 교사 배치 등의 보장 필요성을 제기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발령 전 학교 현장에서 수습 기간을 두는 수습교사제(가칭) 도입을 검토 중”이라며 “6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시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전에도 교육대·사범대 등 일각에선 수습교사제의 도입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현장 경험 없이 바로 투입되는 것보다 학부모 상담, 생활 지도 등 학교 실무를 충분히 경험해 교단에서의 적응력을 길러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최근 논란인 교권 침해와 악성 민원 등에도 더 잘 대처할 것이라는 기대도 수습교사제 도입에 힘을 더하고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원칙적으로 도입 필요성을 인정했다. 조성철 교총 대변인은 “수습교사의 연수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멘토로서의 업무를 공식적으로 부여해야 한다”며 “이를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 수석교사가 최소한 학교당 1명씩 정원 외로 배치돼야 수습교사제라는 제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올해 4년제 대학 신입생 10명 중 1명은 사회통합전형 기회균형선발로 입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통합전형 기회균형선발은 2024학년도부터 새롭게 도입됐다. 이전 ‘고른기회선발’에 없었던 ‘자립지원대상자’와 ‘북한이탈주민’ 등이 새로 포함됐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3개교를 대상으로 한 ‘2024년 6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올해 일반·교대 입학생 33만 9256명 중 사회통합전형 기회균형 선발로 입학한 신입생은 3만 1045명(9.2%)으로 집계됐다. 사립대학의 비율은 9.2%로 국·공립대학 9%보다 높았고, 수도권 대학의 비율은 10.7%로 비수도권 대학 8%보다 높았다. 4년제 대학 신입생의 출신 학교는 일반고(73.6%), 영재학교·검정고시·외국고 등 기타(7.8%), 특성화고(7.1%), 자율고(7.1%), 특수목적고(4.3%) 순으로 많았다. 지난해 학생들이 창업한 신규 기업은 1951개로 2022년 1581개에서 23.4% 늘었다. 또 대학이 기업에 기술을 이전하고 대가를 받은 기술 이전 실적은 5688건으로 5014건에서 13.4% 증가했다. 그러나 기술 이전 수입료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교육부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학생맞춤통합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 학생맞춤통합지원은 기초학력 미달, 학교폭력, 아동학대, 경제적·심리적·정서적 어려움 등의 해소를 돕고, 학생의 전인적 성장과 교육받을 권리 향상을 위해 이루어지는 지원을 말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학생맞춤통합지원 선도학교가 민간자원 연계를 신청하는 경우 학생별 맞춤형 보육・교육・의료・주거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학교 안팎의 자원을 연계해 학생이 처한 상황・특성과 능력에 맞춰 학습지원과 학습에 제대로 참여할 수 있는 여건 마련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대구교육청이 유아들의 수중 위기 상황 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해 5세 유아를 대상으로 ‘생존수영 교육’을 운영한다. 올해 공모로 선정된 18개 유치원 유아 950명에게 오는 12월까지 유치원 내 수영장이나 지자체·사설 수영장 등의 시설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구교육청은 유아 1인당 8만원, 총 76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교육은 물과 친해지기, 물속에서 숨 참기·눈뜨기, 물속의 물건 주워 오기, 다양한 방법으로 물에 뜨기 등 다양한 생존수영법 위주로 진행된다. 생존수영 전문 강사, 교사, 학부모 자원봉사자 등을 활용해 유아들이 안전하게 수영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안전조치도 강화한다. 아울러 대구교육청은 현장 모니터링으로 교육 내용과 안전 사항을 점검하고 유아 발달에 적합한 생존수영 교육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유치원 생존수영 교육’은 수영 기술 교육이 아닌 위험 상황 시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생존 기술 위주의 교육으로 2019년부터 운영돼왔다. 강은희 교육감은 “유아들이 생존수영 교육을 통해 물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수중 위기 대처요령을 익혀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강원 속초시는 학교법인 경동대가 매각을 추진하는 노학동 옛 동우대학 부지에 대한 개발행위허가 제한 조치로 맞대응했다. 속초시는 지난 21일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경동대 부지 일대 29만1천816㎡에 대한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학교 부지 일원의 난개발 방지 및 도시 변화에 대응하는 도시계획 수립을 위한 조치라 설명했지만, 사실상 경동대의 옛 동우대학 부지 매각 추진에 대응하는 조치이다. 경동대는 지난 5월 법인 소유의 학교 부지를 매각하는 입찰 공고를 낸 이후, 지역사회 반발이 거세지자 속초시는 제한지역 지정을 검토해 왔다. 특히 경동대는 대학 건립 당시 속초시로부터 81필지 18만1597여㎡의 시유지를 1억 3050만 3559원, 1㎡ 당 718원이라는 헐값에 매입했다. 그러나 동우대는 지난 2013년 경동대와 통합되면서 폐교됐고, 경동대는 현재 이 부지를 855억 26000만여원에 매각을 시도하고 있어 800배가 넘는 시세 차익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옛 동우대 부지를 개발행위허가 제한 지역으로 지정하지 않으면 지역정서를 고려하지 않은 개발 등으로 지역의 소중한 자원을 지킬 수 없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교육부와 금융위원회가 24일 직업계고 우수 인재의 금융권 취업을 위한 ‘2024 금융‧정보기술(IT) 직업계고 인재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처음 열린 이 채용설명회는 코로나로 한동안 위축됐던 금융권 고졸 인재 채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채용설명회에는 NH농협은행, 하나은행, 중소기업은행, 한국산업은행의 인사담당자와 금융·정보기술 분야 직업계고 취업담당자 등이 참석해 금융권 인재 양성 및 채용에 관한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는 카카오뱅크도 참석해 채용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채용설명회에서 각 은행은 각 회사의 금융·정보기술 관련 직무 현황, 채용 인재상, 2024년도 채용계획 등 취업 정보 및 취업 후 지원·육성 프로그램 등을 안내했다. 또 고졸 인재 채용 절차를 통해 선발된 NH농협은행 및 중소기업은행 재직자의 취업 경험담과 준비 과정, 담당 직무 및 후학습 과정 사례 등 금융권 취업 준비를 위한 생생한 정보와 조언도 제공했다. 교육기관은 고졸 인재 채용을 희망하는 금융회사가 우수 인재를 적재적소에 선발·배치할 수 있도록 직업계고 교육과정과 취업 준비 현황을 공유하고, 교육부 중앙취업지원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