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표절이 확인된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의 언론 기고 글들에 대한 추가 표절 검증이 시작된다. 정재석 전북교사노조 위원장은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천호성 교수가 지금까지 기고했던 전북도민일보의 모든 칼럼을 검증해보겠다”고 선언했다. 천호성 교수의 지난 6월 전북도민일보 기고글 표절은 <더에듀>의 최초 보도로 세상에 알려졌으며, 천 교수도 인정하고 해당 교사에게 사과했으며 글을 수정했다.(관련기사 참조) 그러나 지난 5월 기고글 ‘농산어촌 작은 학교의 미래와 대안’이라는 제목으로 전북도민일보에 기고한 글이 경기일보의 사설과 전북의소리 기사문을 그대로 베낀 것으로 확인됐다. 천 교수는 두 번째 글의 표절 의혹에 대해서는 이전과는 다르게 공식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그러나 표절 인정 후 수정한 글을 제외하고 그간 전북도민일보에 올린 글들을 모두 내리는 조치를 취했다. 이를 두고 다른 글들도 표절한 것 아니냐는 추가 의심을 사고 있다. 이에 전북교사노조가 천 교수가 내린 글들에 대한 표절 여부 검증을 진행한다. 특히 천 교수는 차기 전북교육감 선거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검증은 필수라는 입장이다. 정재석 위원장은 “전북교육계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서울교육청이 겸직 및 근무태만 의혹을 받은 전 농구 국가대표 현주엽 서울 휘문고 농구부 감독에 대한 감사 결과 처분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구체적 징계 수준을 공개되지 않았다. 2일 서울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교육청은 지난달 휘문고를 경영하는 휘문의숙에 현주엽 감독에 대한 감사 결과를 통보했다. 지난 3월 휘문고의 한 학부모는 현 감독이 촬영 등 방송활동을 이유로 감독 일을 보조 코치에 맡겨 놓는 등 업무를 소홀히 한다며 교육청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보조 코치는 현 감독의 고교 선배이다. 당시 현 감독은 먹방 등의 방송에 참여하고 있었다. 그러나 현 감독은 소속사를 통해 부족한 근무시간은 대체근무 등을 통해 보충했다며 겸직 및 근투태만 의혹을 부인했다. 이에 서울교육청은 휘문고에 특별 장학을 실시한 후 정식 감사에 착수했으며, 경찰에 수사도 의뢰했다. 한편, 휘문의숙은 교육청의 처분에 불복하고 교육청에 재심의를 요청했으며, 이에 대한 최종 결과는 오는 9월 말께 나올 예정이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무더운 방학, 학생들이 부모님 손을 잡고 서초구청으로 모였다. 바로 인공지능(AI)를 활용해 가훈과 가족 뮤직비디오를 만들며 AI와 친해지기 위해서이다. 서초구청이 주최하고 디지털리터러시협회가 주관한 ‘디지털 리터러시 캠프’가 지난 29~30일 양 일간 서초구청 2층 대강당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자녀와 함께 AI 시대에 디지털을 올바르게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고, 디지털 소양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는 'AI 활용하여 우리 가족 뮤직비디오 & 사이트 만들기'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서초구에 거주하는 8세 이상 초중등 자녀를 포함한 총 20여 가족이 참가했다. 프로그램은 이틀에 걸쳐 총 6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첫째 날에는 AI를 활용하여 가족 가훈을 정하고 뮤직비디오 시나리오를 작성한 후, AI로 뮤직비디오 소스를 만들어 패드와 노트북을 활용해 영상을 제작했다. 가족들은 각자의 뮤직비디오를 공유하며 자랑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가족 사이트를 기획하고 가족 로고와 슬로건을 작성한 후, 이를 바탕으로 가족 사이트를 만들었다. 완성된 사이트를 공유하며 자랑하는 시간을 가지며, 가족 간의 협력과 창의성을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신경호 강원교육감이 지난 6월말 기준 84.19%의 공약이행율을 기록했다. 신 교육감은 지난 선거에서 총 83개 공약과제를 제시했다. 강원교육청은 현재 ▲완료 47개 ▲정상추진 32개 ▲일부추진 4개이며, 앞으로 공약 이행을 위해 총 2조 3388억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의 경우 목표 대비 △완료 50개 △정상추진 29개 △일부 추진 4개로 상반기까지 총 1조 2242억원이 집행됐다. 신 교육감의 대표 공약인 ‘더 높은 학력’은 전체 대비 89.51%로 가장 높은 이행률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 ‘학생 맞춤형 전문가 지원’, ‘소인수 교과형 방과후교실 무상 운영’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특히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는 도내 전체 초·중학교의 92.72%가 신청해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학습지원대상학생을 진단해 개별화된 학습지도와 전략을 코칭하는 학습코칭지원가 238명이 18개 센터 및 15개 학교에서 학생들의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학생 개별 맞춤형 교과보충 프로그램, 배움성장 중심 교과프로그램, 자기주도 학습역량 신장프로그램 등도 추진해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전북교육청이 교권전담 변호사를 추가 채용,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법률 지원을 강화한다. 전북교육인권센터에 교육활동 보호팀에는 현재 변호사 1명과 장학사 2명, 상담사 2명이 각각 유·초등과 중등으로 나눠 교육활동 침해 사안을 원스톱 지원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변호사 1명을 추가로 채용해 총 2명의 변호인단을 구성, 교권보호 지원을 강화한다. 교권전담 변호사는 법률상담 및 현장 지원을 비롯해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운영 지원 및 소송 관련 업무 ▲교육활동 침해에 대한 관할청의 고발 업무 ▲교육활동 침해행위 보호조치 비용 구상권 행사 ▲교육활동 보호 관련 자치 및 법규 등 제·개정 지원 ▲교육활동 침해예방 연수 및 컨설팅 현장 지원 등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교권을 보호하는 것은 배움과 성장이 있는 건강한 학교 공동체를 만드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학교 현장 및 교원에게 다각적이고 신속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해 정당한 교육활동으로 피해를 당하는 억울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선생님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아동학대 건다. 경찰서에서 보자.” 전북에서 교사들을 악의적으로 사법기관에 신고하는 학부모에 대한 교육청 차원의 고발 필요성이 제기됐다. 전북교사노조에 따르면, 전주의 한 초등학교 4학년 바다(가명)의 학부모 A씨는 지난 12일 바다가 1학년일때 담임교사를 아동학대로 경찰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A씨는 지난해 바다의 옆 학급 담임교사를 B씨를 정서적 아동학대로 고소했으나 무혐의 종결처리됐으며, 오히려 B씨에게 무고로 고소당했다. A씨는 2022년도에는 당시 바다 담임교사의 생활지도에 불만을 품고 아동학대로 신고하겠다고 협박했으며, 이때는 담임교사가 신고를 면하기 위해 사과했다. A씨는 현재도 바다 담임교사의 생활지도에 불만을 품고 아동학대로 신고하겠다고 협박을 진행 중이다. 전북교사노조에 따르면, A씨는 바다의 교우 관계에 문제가 발생해 담임교사가 갈등 중재를 위해 바다와 상담을 한 것에 불만을 재기하며 반말과 위협이 담긴 협박 문자를 보냈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동학대 신고할게요.’, ‘사안 해결하지 않으면 교육청에 허위사실 유포로 아동학대 건다’, ‘경찰서에서 보자’ 등이다. 전북교사노조는 학부모가 교사를 협박하며 무분별하게 고소를
더에듀 지성배 기자 | DX교육데이터협회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업무협약을 맺고 AI 디지털교과서 현장 착근 및 교육데이터 개방·활용에 함께 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지난 2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털 교육 및 교육데이터 활용 지원에 손 잡기로 했다. 구체척으로 ▲교육데이터 개방·활용 협력 ▲디지털 교육정책 공감대 형성 ▲AI디지터교과서 현장 착근 협력 ▲안전한 교육데이터 활용 문화 조성 등에 함께 나선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혁신적인 데이터 활용을 통해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이 더 나은 학습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교육 현장을 지원하고, 미래교육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며, 향후 다양한 교류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할 예정이다. 정제영 KERIS 원장은 “AI 디지털교과서의 도입, 교육데이터의 공개 및 활용 등 현재 교육 분야의 새로운 생태계 조성을 위해 여러 가지 시도를 하고 있는 단계”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데이터의 가치를 높이고 교육현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미래교육의 새 국면을 맞이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두연 DX교유데이터협회장은 “이번 협약이 교육데이터 활용의 새로운 장을 여는 데에 도움이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디지털 전환 교육이 시대적 화두로 떠오른 이때, 경상디지털교육자연합(G-DEAL)이 창립했다. 약 200여명의 교사가 참여한 G-DEAL은 ‘디지털 전환 교육의 활동화를 통한 지역사회 교육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특히 지역 사회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토양이 되고자 한다. G-DEAL 산하에는 드론스쿨, 디기수평, 피클, 코알교, AIM, GEG경남 등 6개의 커뮤니티가 있으며 각 분야에서 인플루언서로 인정 받는 교사들이 리더를 맡아 소속 교사들과 함께 디지털 전환 교육 시대를 이끄는 조직으로 나아갈 채비를 갖췄다. <더에듀>는 G-DEAL의 총괄리더를 맡은 박병준 창원 용호고 교사에게 우리나라 디지털 전환 교육과 G-DEAL의 역할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아래는 서로를 지켜주는 울타리로, 함께 잘하는 단체로 나아가고 싶다는 박병준 G-DEAL 총괄리더와의 일문일답. ▲ 경상디지털교육자연합(G-DEAL)을 소개한다면. 안녕하세요, 저희 경상디지털교육자연합(이하 G-DEAL)은 Gyeongsang Digital Educator ALliance의 줄임말로 G-DEAL이라는 별칭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인 목표는 ‘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지난해 교육청 온라인 업무시스템을 활용홰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서명 참여 독려 메일을 보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조합원들이 불구속 송치됐다. 전교조 서울지부는 지난해 6월 서울교육청 전체 교사 약 7만여명에게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를 막겠다며 서명 참여 독려 메일을 발송했다. 이때 K-에듀파인 업무관리시스템에 등록된 교원의 메일 정보를 이용했으며, 전교조 조합원 외 불특정 다수에게도 발송됐다. 당시 교육부는 이 같은 행위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보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관계자들의 수사 의뢰 등을 추진한다고 했으며, 특히 전교조의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를 막기 위한 서명운동을 정치활동으로 규정하고 시정을 요구했다. 이에 서울 종로경찰서는 전교조 서울지부 지부장 등 4명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과 국가공무원법 위반 등의 혐의로 최근 불구속 송치했다. 당시 전교조는 기자회견을 열고 ▲정당한 노조활동을 수사로 위협하는 교육부 규탄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정치적 논쟁으로 몰아가는 윤석열 정부 각성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의 국제해양법 재판소 제소 ▲일본 정부에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포기 및
더에듀 지성배 기자 | 현장체험학습 인솔교사가 자신의 직무를 다했지만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책임이 면제되는 법안이 발의됐다.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교육위원회)은 2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학교안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속초로 현장학습을 떠난 춘천의 초등학생이 현장체험학습 차량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당시 인솔을 맡은 두 명의 교사는 현재 춘천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백 의원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번 법안을 발의했다. 법안에는 ▲인솔교사 등이 안전사고관리 지침에 따른 안전조치를 취한 경우 민·형사상 책임을 지지 않도록 규정과 함께 ▲학교 밖 교육활동 시 안전요원 배치 ▲안전에 관한 전문성을 갖춘 사람 또는 기관에게 사전답사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학교 밖 안전한 교육활동을 보장하고 인솔교사 등에 대한 부당한 책임을 줄이겠다는 것. 백승아 의원은 “학교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학생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선 안전 비전문가인 교사에게 과도하게 안전관리 업무와 책임이 부과된 현 상황을 개선해야 한다”며 “학교 현장체험학습 개선안을 학생과 학부모 모두를 위해 필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