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코로나19 시기, 비대면 교육 전환으로 수많은 메타버스 플랫폼이 개발돼 대중에 선보였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언제든 교육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현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은 특히 교육에 있어 차별 없는 기회 제공이라는 큰 의미를 지니기도 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종식 이후 대면 교육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며 교육에서의 메타버스 활용은 크게 주춤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타버스의 교육적 활용의 가치를 경험한 교사들은 여전히 메타버스의 교육적 활용법을 찾아 미래를 맞이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가상세계에서의 윤리 의식과 현실세계에서의 윤리 의식이 결코 다르지 않음을 강조하며, 현실과의 이질감을 좁히는 동시에, 이 시대가 맞이한 인구감소로 인한 소규모학교의 교육활동 제약을 극복해나가는 데에도 활용하는 모습이다. 이 같은 시기, <더에듀>는 지난달 열린 2024 글로벌 메타버스 컨퍼런스에서 메타버스 이용자 윤리교육을 주제로 발제한 김수현 청주 동화초 교사(XR메타버스교사협회장)에게 교육활동에 메타버스가 필요한 이유와 장점 그리고 메타버스를 활용함에 있어 극복해야 할 과제는 무엇인지 들어 보는 인터뷰를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강원대 정치외교학과가 설립 40주년을 맞아 새 출발 다짐 기념행사를 연다. 김도윤 총동문회장은 하나 된 동문회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각오를 비출 예정이며 특히 최준호 강원교육청 정책협력관 등은 명예동문으로 위촉한다. 1984년 개설된 강원대 정치외교학과는 40년의 시간 동안 8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 지역사회의 정치·행정·언론 등 사회 각 분야의 탁월한 인재 육성 산실로 자리 잡았다. 오는 23일 춘천 쟈스민 중식당에서 열리는 40주년 기념행사는 ‘100년을 향해, 우리는 굳세게’를 비전으로 삼았으며, 동문들과 100년을 향한 정치외교학과 총동문회의 미래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총동문회 활동 경과보고 ▲자랑스러운 우리별(동문) 상 시상 ▲명예 동문 위촉패 전달식 등이 진행된다. 자랑스러운 우리별 상은 ▲서종진 밝은손해사정사무소 대표 ▲허화경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의회연구원 ▲홍성경 철원군청 공무원 ▲조규한 MBC강원영동 취재팀 기자 ▲백형기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제도관리팀장 ▲조승희 강원경찰청 경찰관에게 주어진다. 명예 동문으로는 ▲최준호 강원교육청 정책협력관 ▲박흥순 와우커뮤니케이션 대표 ▲박병주 강원도지사 비서실장 ▲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등이 이주호 교육부장관 겸 사회부총리를 직권남용으로 고발했다.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관련 예산을 지방교육재정 기준 측정 항목에 포함하도록 해 실무담당자로 하여금 관련 법을 어기게 했다는 이유이다. 전교조 등이 포함된 AI디지털교과서 중단 공동대책위원회는 20일 정부과천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앞에서 이주호 장관 고발 취지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교육부는 지난해 10월 교과용도서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 AI 디지털교과서를 교과서의 범주에 포함시켰다. 전교조는 이를 두고 교과서제도 법률주의 원칙에 위배될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교과용 도서에 관한 사항은 초중중교육법에서 정하고 있으며, 구체적 사항은 대통령령인 교과용도서규정이다. 전교조는 표준국어대사전을 인용, 도서란 글이나 그림으로 표현해 적거나 인쇄해 묶어 놓은 것을 의미하고 책의 동의어에 해당하는 것이라며 전자저작물에 해당하는 디지털교과서는 독립된 별도의 교과용 도서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또 디디털 기기 사용이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과 부작용이 과학적으로 제대로 규명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선 학교에 AI 디지털교과
더에듀 지성배 기자 | 한국스토리텔링연구원이 추진한 ‘웹툰으로 만나는 청년 이순신’ 프로젝트 크라우드 펀딩이 목표액 150% 초과로 마감,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미국 등의 매체에 소개될 예정이라 이순신의 글로벌화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번 크라우드 펀딩은 지난 4~14일 텀블벅에서 진행됐으며, 청년 시절 이순신의 이야기를 담은 웹툰과 굿즈 상품 5종을 통해 그의 정신을 알리는 동시에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 추진됐다. 이가희 한국스토리텔링연구원장은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사무라이 다큐멘터리가 임진왜란을 왜곡하고 일본의 침략을 미화하면서 한국 온라이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군 현상을 보고 이에 맞설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 ‘웹툰으로 만나는 청년 이순신’ 프로젝트를 구상했다. 그는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는 단지 한국의 이야기가 아니라 전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시대와 국경을 초월한 인물이지만 정작 한국 내에서도 그의 인간적인 면모가 충분히 조명되지 않아 아쉬웠다”고 밝혔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프로젝트는 이순신의 청년 시절 이야기를 통해 오늘날 청년들에게 공감과 영감을 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구체적으로 웹툰은 총 8부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교육개혁 과제, 많은 관심과 지원 속에서 유의미한 성과들을 창출하고 있다.” 2023년을 교육개혁 원년으로 선포했던 교육부가 지난 2년의 성과를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또 현장 관계자의 의견 경청과 정책 반영을 통해 모든 국민이 체감하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19일 교육부는 9대 과제로 선정했던 ▲유보통합 ▲늘봄학교 ▲함께학교 ▲교실혁명 ▲입시개혁 ▲교육발전특구 ▲글로컬대학 ▲대학혁신생태계 ▲교육부 대전환에 대한 성과를 공개했다. 국가책임교육과 돌봄 항목에서 우선 유보통합에 대해서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지원 부처를 교육부로 일원화함으로써 30년 난제였던 유보통합의 첫걸음을 뗐다고 평했다. 늘봄학교에 대해서는 초1 희망자 29만 3000명 전원의 참여와 학부모 만족도 80%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교육현장의 담대한 변화 항목의 함께학교와 교실혁명, 입시개혁의 경우, 회원 수 9만 3000명 확보와 누적방문 283만회 기록과 함께 함께차담회 54회를 통해 온오프라인 소통으로 생생한 현장 의견 반영 및 신속한 정책 실현을 이뤘다고 평했다. 또 선도교사 1만명 대규모 연수를 진행하고 선도학교 1천개교 운영으로 디지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대구고등학교 등 14개 고등학교가 자율형 공립고 2.0 3차 학교에 선정됐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학교가 지자체와 대학, 기업 등 지역의 다양한 주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해 교육과정 혁신을 꾀하는 유형이다. 이미 1~2차 선정을 통해 총 90여개 학교가 지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 중 ▲충북의 음성고는 음성군의 ‘4+1 신성장산업’에 초점을 맞췄다. 4+1 신성장산업은 에너지 신산업, 시스템반도체, 이차전지, 헬스케어+기후대응농업으로 학생들이 지역에 정주하고 취업할 수 있도록 산업체의 요구를 반영한 ‘빅데이터와 생활’, ‘기후 변화’ 등의 과목을 협약기관(지자체, 인근대학, 기업 등)과 함께 개설·운영하고 기업 현장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경북의 울진고는 원자력발전소가 위치해 있는 지역특성을 바탕으로 과학·공학 분야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하고 협약기관의 전문가가 신재생에너지 분야 동아리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의 서해고는 주변 대학과 협약을 체결해 ‘인공지능과 미래사회’, ‘창의융합과제연구’ 등 과목을 개설하고, 교사와 협약기관 전문가가 협력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사범대학이 가진 전문성을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제주학생발명교육연구회와 발명교육센터,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가 주관한 2024 제주발명축전이 지난 16~17일 3000여명의 학생과 도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의 ‘세상을 바꿀 꼬마 발명가를 키우다!’를 주제로 열렸으며, ▲학교발명체험 프로그램 ▲배틀로봇 챌린지 ▲드론 축구 놀이터 ▲고카드 제작 및 체험 ▲메이커 강연 ▲발명과학마술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도내 초·중·고등학생 및 기관에서 운영한 발명체험 프로그램은 ‘발명의 시작’, ‘메이커존’, ‘아이디어존’ 등 3개의 코너로 구분하여 운영됐다. ▲발명의 시작에는 ‘나만의 슈퍼카 만들기’ 등 10개 체험 프로그램 ▲메이커존에는 ‘행복 영수증 끊어 드릴까요?’ 등 19개 체험 프로그램 ▲아이디어존에는 ‘브릭으로 만나는 창의놀이터’ 등 10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행사장 중앙에서는 16일 하루 동안 학생들이 직접 고카트를 제작하였으며, 17일에는 학생들이 제작한 고카트를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누렸다. 특히, 이번 행사장에서는 지난 10일 발명 축전의 사전 행사로 진행된 ‘3D 발명 모델링 전시회’에서 초·중·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부산교육청이 원자력고등학교 설립을 관련 기업체들과의 소통 강화에 나서고 있어 새로운 원자력 고교의 탄생을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부산교육청은 지난 13일 SMR(소형모듈원전) 개발 회사인 삼홍기계와 원자력 등 에너지 분야 전문 기업 두산에너빌리티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시교육청에서 추진 중인 원자력고 설립 관련 산업 현황을 파악하고, 부산 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 연계 등을 협의하기 위한 것이다. 삼홍기계에는 하윤수 교육감이 직접 방문해 김승원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과 원자력 산업 관련 의견을 나눴다. 두산에너빌리티에는 김현구 부산교육청 디지털미래교육과장과 담당 장학관과 장학사가 방문했으며 김민규 기술 HR팀 과장 등 관계자들을 만나 직원 선발 후 회사 자체 재교육 방법, 용접·가공 등 원자력 분야에서 채용하는 마이스터고·특성화고 출신 인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두 회사 관계자들은 원자력고 설립 관련 교육청과 원자력 산업 현장의 소통에 적극 협조할 뜻을 내비쳤다. 부산교육청은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가칭)부산원자력고등학교’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원자력 관련 학과 개편을 위한 교육과정 편성과 조기 개교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지난주에 치른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 신청은 총 342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보다 50여건 늘어난 수치로, 과목은 사회탐구가, 문항은 언어와매체가 가장 많았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수능일인 지난 14일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 내에 게시판을 통해 이의신청을 받았다. 접수 결과 342건으로 지난해 288건 보다 54건 늘었다. 문항에서는 국어영역 선택과목인 언어와매체 44번이 42건으로 가장 많은 이의신청을 받았다. 이는 국어영역 전체 이의신청 건수의 과반을 훌쩍 넘은 수준이다. 해당 문항은 고등학교 학생회가 만든 팸플릿과 학생들의 누리 소통망을 바탕으로 적절치 않은 답을 고르는 유형이다. 팸플릿에는 고등학교 축제 행사 일정, 활동 유형별 참여 동아리 안내, 부스 활동별 소개 영상을 볼 수 있는 QR코드와 유의사항이 담겼다. 정답은 1번 '각 행사별 진행 절차를 순서도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이다. EBS는 행사별 진행 절차가 아닌 일정을 순서도로 안내하고 있어 오답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의신청 수험생들은 '진행 절차'와 '일정'이 혼동될 수 있음을 주장하며 복수정답의 필요성을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디지털 교육 대전환, 경상권이 이끈다.” 오는 12월 14일 ‘제1회 경상디지털교육 나눔한마당’이 열린다. 디지털 전환 시대를 대비한 지역 내 교육 혁신과 협력의 장이 될 전망이다. 경상국립대학교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교사들의 모임인 경상디지털교육자연합(G-DEAL)이 공동주관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이번 행사는 교육의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디지털 격차 해소와 학습자 디지털 리터러시 증진을 목표로 한다. 경상권 초중고 교원, 대학교수, 예비교사, 학부모, 학생 등 약 3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교육 현장의 다양한 사례와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디지털 전환 교육과 관련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어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오전에는 디지털 전환 교육 포럼이 진행된다. 정성윤 에듀리프트 정성윤 부대표(전 대구중앙중 교장)는 ‘디지털 전환 교육이 우리 학교에 뿌리내리려면?’을 주제로 강연하고, 박영민 한국영재고 교사는 ‘AI·데이터 리터러시의 공교육 안착 방향’을 주제로 미래 교육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디지털 교육의 실제를 체험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