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김용서 서울교육감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사퇴했다. 사퇴 의사를 밝히기 한두 시간 전까지만 해도 타 후보의 지방교육자치법 위반을 지적하는 등 열띤 모습을 보인 상황에서의 전격 사퇴 발표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김 예비후보는 15일 오후 2시 40분께 자신의 SNS를 통해 서울교육감 보궐선거 입후보 철회를 밝혔다. 서이초 1주기를 겪으며 교육감 출마를 다짐했고, 20여년간 학교만을 바라보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한다는 김 예비후보는 “교직을 사퇴하면서까지 후보 출마를 결심했지만, 출마와 관련한 일신상의 이유로 입후보 철회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다만 일신상의 이유가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그는 “다행히 민주·진보교육감 후보로 훌륭한 분들이 많이 나오셨다”며 “교육 현장에 적합한 교육정책을 합의해 나가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당선되는 선거가 되길 기원한다. 교사노조 조합원과 한국노총 조합원 등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 예비후보는 교사노동조합연맹을 전국 최대 교원단체로 성장시킨 인물로 다른 후보들보다 조직력에서 앞선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이로 인해 진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조전혁 서울교육감 예비후보와 곽노현 예비후보가 서로를 정조준하며 양자대결에서의 승리를 자신했다. 두 후보는 보수와 진보 진영 대표 주자이자 최근 실시한 선호도조사에서 각각 1등을 차지해, 추후 실제 본선에서 양자대결이 성사될 것인지 주목된다. 우선 조전혁 예비후보는 지난 12일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곽노현 예비후보가 선거에 나와줬으면 좋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조 예비후보는 곽 예비후보가 교육감직 상실형을 받은 후 보전 받은 선거비용 30여억원을 반납하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교육감 다시 하겠다고 나온 것 자체가 대한민국 선거의 부끄러움이다. 선거를 치르는 입장에서는 ‘땡큐’, ‘웰컴’”이라고 평했다. 이 소식을 들은 곽노현 예비후보도 말문을 닫고 있지는 않았다. 곽 예비후보는 지난 13일 BBS함인경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조전혁 예비후보가 가장 유리한데, 거의 태극기 부대에 나가서 연설하셨던 분”이라며 “극우 성향이고 막말 같은 거 잘 하시는 분”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저도 똑같이 돌려드리겠다”며 “땡큐, 웰컴”이라고 밝혔다. 곽노현 '사퇴', 조전혁 '단일'...정반대 상황 맞이한 두 예비후보 조전혁·곽노현 예비후보가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방현석 중앙대 교수가 서울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한다. ‘인간 이재명’ 출간을 지위한 총괄자로 진보진영에 다크호스라는 평이 나올 뿐만 아니라, 후보 단일화가 파국의 길을 걷고 있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방 교수는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서울교육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역사전쟁의 제1회전이 이번 서울교육감 선거”라며 “항일무장 투쟁 전선에서 싸운 사람들이 다시 살아나서 싸울 수 없으니 그들이 물려준 나라에서 살고 있는 우리가 싸울 수밖에 없다”며 출마 이유를 밝혔다. 이어 “아이들의 미래를 부끄럽게 만드는 윤석열 정부와의 일대결전이 이번 서울교육감 보궐선거”라며 “지금 후보 단일화 과정은 이런 본질을 부각하는 데 완전히 실패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역사교육을 학교 기본교육 과정으로 만드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자는 말에 마음이 흔들렸다”며 “신뢰하고 존경하는 분들이 제안하고, 유능한 분들이 함께하겠다고 나서주셔서 여러 날 고민하고 숙고하며 목표를 분명히 세웠다”고 남겼다. 그가 세운 목표는 별보다 빛나는 아이들의 하루를 만드는 것, 뉴라이트 교과서를 단 한 명도 배우지 않는 서울 학교를 만드는 것이다. 방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김경범 서울대 교수가 후보 단일화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서울교육감 보궐선거 예비후보직을 사퇴했다. 김 예비후보는 19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사퇴를 알리며 새로운 교육감 선거방식의 본격적 논의 등을 부탁했다. 그는 “모두를 고통스럽게 만드는 우리의 교육 현실을 바꿔야 한다는 절실함으로 교육감 선거에 출마했다”며 “학교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진보 교육의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의 실망감을 드러내며 사퇴를 결정했다고 알렸다. 김 예비후보는 “정치가 압도하고 조직 논리가 지배하는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교육과 학교의 미래, 진보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논의할 여지는 사라졌다”며 “대입 경쟁 때문에 고통스러운 아이들, 사교육비에 노후를 저당 잡힌 학부모, 학교에 부여된 커다란 요구에도 불구하고 도움을 받지 못하는 교사의 고통은 선거 의제가 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단일화 과정은 진보 교육의 사회적 가치를 떨어뜨리고 있다”며 “이번 선거를 더 이어갈 가치와 명분을 찾을 수 없다”고 사퇴 이유를 밝혔다. 진보 진영은 현재 김경범 예비후보 포함 8명의 출마자가 후보 단일화를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서울시의회가 조희연 전 서울교육감의 탄원서에 이름을 올린 서울 관내 교육장 등 교원 157명에 대한 징계 요구 결의안을 의결한 가운데, 결의안에 이름을 올렸던 홍제남 서울교육감 예비후보가 즉각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8월 서울 관내 교육장과 교장 등 157명의 교원은 조희연 전 서울교육감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있기 전, 자신들의 이름을 공개하고 ‘교육감직을 해지하지 말라’는 내용의 집단 성명을 발표했다. 이에 이종배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의원은 결의문에 이름을 올린 10명의 교육장들에 대한 직위해제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제출, 지난 9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가 긴급 안건으로 상정해 찬성 7표, 반대 4표로 통과시켰다. 이 의원 등은 결의문을 통해 “공직자 이름으로 집단 성명을 발표한 것은 공무원의 집단 행동을 금지하는 지방공무원법 위반”이라며 “교육감 선거에서 중립성을 지키지 못할 것”이라 우려했다. 홍제남 "입틀막 결의안"...즉각 철회 요구 결의문에 이름을 올렸던 홍제남 서울교육감 보궐선거 예비후보는 19일 서울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틀막 결의안’으로 규정,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홍 예비후보는 “시민의 권리에 정치적
우리의 몸과 마음은 원래부터 하나이다. 몸이라는 글자를 누이면 마음이 되고 마음이라는 글자를 세우면 몸이 된다. 몸 따로 마음 따로가 아니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이 있듯이 건강한 몸을 가진다는 것은 건강한 마음과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는 데 매우 중요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또한 마음이 밝고 긍정적이고 평안할 때 신체적인 건강도 따라오기 때문에 젊고 활기차게 유지할 수 있다. 세상에는 몸이 아픈 사람도 많지만, 현대에 와서는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늘고 있다. 마음이 아프다는 것은 기분이 우울해지고, 걱정과 근심으로 불안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심해지면 우울증이나 공황장애 등으로 발전할 수 있다. 따라서 마음 건강을 지키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예방과 치유 방법을 제대로 아는 것이 매우 필요하다. 몸과 마음이 하나라는 사실을 먼저 인식해야 한다. 몸을 치료하면 마음이 치유되고 마음을 치유하면 몸이 살아난다. 우울과 불안이 온다는 것은 마음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이고 기분이 나빠지고 강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뜻이다. 기분이란 에너지의 분포도이고 스트레스는 몸에 독소와 활성산소가 발생해 몸의 기능과 흐름을 억제해 마비시키는 일을 한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보수 진영 서울교육감 보궐선거 예비후보들의 단일화가 원만히 진행 중이라는 발표와는 달리 예비후보들은 여론조사에서 유리함을 가져가기 위해 물밑에서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우선, 보수 진영 후보 달일화를 추진하는 ‘서울교육감 중도우파후보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합위)는 지난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안양옥·조전혁·홍후조 예비후보가 20~22일까지 전화면접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하며, 23일 최고 득표자를 단일 후보자로 추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합위는 모든 후보가 단일화 경선 방식에 합의했다며 여론조사 항목과 설문 내용은 서울선거관리위원회의 승인과 후보들 간 협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단일화를 위한 시기와 방법은 예비후보자들이 합의했지만, 구체적 여론조사 방법 등을 협의가 필요한 것. 결국 세 예비후보는 세부적인 사항에 대한 협의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조전혁 예비후보의 대표 경력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으나, 조 예비후보 측에서는 몽니를 부리는 것이라고 강하게 대응했다. 문제의 핵심은 조 후보가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등록한 대표 경력 ‘22년 서울 중도보수 교육감후보(수도권단일화추진협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단일화 기구가 일방적으로 경선룰을 반영하려 한다.” 서울교육감 보궐선거 진보진영 일부 출마자들이 후보 단일화 기구인 ‘2024 서울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원회’(추진위)의 경선룰 결정 방식이 일방적이라는 문제를 제기, 단일화 성사 여부가 구름 속을 걷게 됐다. 추진위에 합류한 8명의 출마자들은 지난 12일 밤까지 회의를 진행했으나 경선룰을 끝내 확정짓지 못했다. 특히 회의 전 다수의 출마자들이 합의한 룰에 대해 추진위가 “모든 후보가 합의한 사항이 아니라 반영할 수 없다”는 이유로 그들의 중재안인 1차 경선인단 투표 후 컷오프, 2차 여론조사 진행 후 1, 2차 결과 합산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김용서, 곽노현, 정근식 예비후보는 동의 또는 조건부 동의 의사를 표했으나 다수인 강신만·홍제남 예비후보와 김경범·김재홍·안승문 출마자는 부동의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추진위의 의사 결정 과정이 너무 일방적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다수가 합의한 안을 수용하지 않으면 새로운 후보 단일화를 추진할 수 있다고 압박했다. 경선에 참여하는 한 인사는 “추진위는 다수가 합의한 안을 무시하고 소수가 동의한 안을 일방적으로 결정하려 한다”며 불만을 표했다. 이
더에듀 AI 기자 | 지난 17일 미국의 교육 전문지 Education Week는 펜실베니아의 한 교육구에서 진행 중인 '역량 기반 교육'(Competency-Based Education, CBE)에 대한 실험을 보도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전통적인 학년과 성적 대신 개인의 학습 속도와 능력에 맞춰 교육받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실험의 배경에는 기존의 학년 중심 교육이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 능력과 흥미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문제의식이 있었다. 이에 역량 기반 교육은 학생들이 각자의 흥미와 목표에 따라 학습하며, 자신의 속도에 맞춰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학습 과정에서 더 큰 자율성과 책임감을 가지게 되며, 자기 주도적인 학습 태도를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이 프로그램의 실행은 전통적인 성적 평가와 대조적으로 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중심으로 평가 체계를 재구성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학생들은 교실에서의 일방적인 지식 전달을 넘어, 프로젝트 기반 학습과 개별화된 피드백을 통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지식을 응용하는 능력을 키우게 된다. 이는 단순한 암기식 교육을 넘어 창의력과 비판적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서울교육감 보궐선거 보수 진영 후보들이 단일화 방식에 합의, 이번에는 원팀으로 선거를 치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보수 후보 단일화를 이끌고 있는 ‘서울교육감 중도우파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합위)는 13일 조전혁 예비후보와 홍후조 출마자가 여론조사 100% 방식의 경선룰에 합의하고 결과에 승복하기로 서약했다고 밝혔다. 통합위는 오는 19~21일까지 전화면접 방식으로 2회에 걸쳐 여론조사를 진행한 후 24일 최고 득표자를 단일후보자로 추대할 계획이다. 통합위 후보 단일화에 참여하고 있는 안양옥 예비후보도 13일(오늘) 조전혁 예비후보와 여론조사 전 후보 간 담판 방식으로 단일화할 것을 합의했다. 교육계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후보 난립으로 실패한 보수 진영 인사들이 이번에는 책임감으로 무장한 것 같다”면서도 “다만, 안양옥·조전혁 예비후보의 담판 방식은 다양한 변수가 있는 만큼 끝까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