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AI 기자 | 도쿄공과대학이 AI 슈퍼컴퓨터를 도입하고 AI 관련 학부 설립에 나서는 등 ‘AI 인재 육성 특화 대학’으로 변신한다. 지난 11일 일본 언론사 EDU WATCH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된 슈퍼컴퓨터는 NVIDIA의 GPU 기반 고성능 컴퓨팅(HPC) 시스템으로, 딥러닝·머신러닝·이미지 인식·언어처리 등 최신 AI 알고리즘을 실시간으로 분석·실행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캠퍼스 내 실습실과 연구소에 탑재되며, 이르면 오는 9월부터 AI 융합 실습 교과목도 전면 개편할 예정이다. 도쿄공대의 AI기반 커리큘럼 책임자인 이치무라 교수는 EDU WATCH에 “이제 AI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데이터를 해석하고 사회 문제를 이해하는 인문학적 도구로서도 활용되어야 한다”며 “우리 학생들이 기업에 취업했을 때 ‘AI에 대해 뭘 배웠는가’라는 질문에 당당히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공학부 3학년 나카무라 미오 학생은 “머리로 배우는 것보다 손으로 부딪히며 배우는 게 진짜 AI 공부라고 느낀다”며 “이번 학기부터는 팀 프로젝트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을 만들 예정인데, 슈퍼컴 덕분에 훨씬 현실적인 연산과 구현이 가능
더에듀 지성배 기자 | “‘혼 좀 나봐라’ 식의 악성민원 제기 학부모들로 인해 교사는 직을 잃을 수도 있다.” 장경주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 정책처장이 16일 공무원노동조합연맹, 전국경찰직장협의회, 박정현·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공동 주최한 ’악성 민원 근절 국회 긴급토론회‘에서 이 같이 주장하며 강제적인 조치 마련을 촉구했다. 교사노조가 설문에 따르면, 최근 1년 이내 악성 민원으로 교육활동 침해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교사는 정체 응답자 4068명 중 46.76%에 달한다. 사실상 두 명 중 한 명은 악성 민원을 경험하고 있는 셈이다. 지난 2023년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이후 교육부는 학교장 중심 민원대응팀을 운영하고 있지만 교사들은 여전히 악성 민원에 노출돼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실제 최근 제주의 한 중학교 교사가 악성 민원을 견디다 끝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선택을 해 지난 주말에는 1만여명의 교사들이 거리로 나와 집회를 진행했다. 장경주 정책처장은 악성 민원 징벌의 비현실적인 강도를 문제로 삼았다. 그는 “혼 좀 나봐라 식의 악성민원을 제기하는 학부모들이 특별교육을 이수하거나 3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이행하지 않아도 별도의 불이익은 받지
더에듀 전영진 기자 | 세종 교사들은 교장 등 학교 관리자 필수 역량으로 ‘학교 구성원과의 소통 능력’과 ‘악성 민원 적극 대응’을 꼽았다. 반면 ‘수업 장학 역량’은 극소수만 필요하다고 봤으며, 과반 이상은 승진 가산점 항목에 수업공개와 수업나눔지원단 등의 활동 실적을 추가하는 것에 반대했다. 세종교사노조는 오늘(1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설문 조사 ‘세종시교육청 승진가산점 규정 개정 관련 긴급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세종지부와 공동으로 실시했으며 세종 교사 651명이 참여했다. 우선 학교 관리자에게 가장 필요한 자질로 ‘학교 구성원과의 소통 능력’(39%)과 ‘악성 민원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리더십’(32%)이 뽑혔다. 반면 ‘수업 장학 역량’은 3%에 불과했다. 그래서인지 승진가산점 항목에 ‘수업 공개 실적’을 추가하는 것에 68%(444명)가 반대했다. 승진 가산점 항목에 ‘수업장학업무담당자, 수업 서노교사, 수업나눔지원단 등의 활동 실적 추가’도 68%(439명)가 반대했다. ‘승진가산점을 위한 연구학교 및 각종 연구대회 부활’에 73%(475명)가 반대했으며, ‘연구학교 근무 경력 추가’도 72%(466명)가 반대했
더에듀 지성배 기자 | “6·25전쟁 바로 알리기 교육에 강원교육청의 적극 나서겠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의 맞아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강원도지부와 강원교육청이 청소년의 나라사랑 정신 함양과 보훈 가치 계승을 위한 실질적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이들은 오늘(16일) 춘천시내에서 간담회를 열고 강원도 내 보훈 교육 실태가 전국 최저 수준이라는 문제 의식에 공감, 도내 초중고 및 대학에서 보훈교육이 적극 이뤄지도록 힘을 합치기로 했다. 참전유공자회 자료에 따르면 보훈교육이 이뤄지는 곳은 속초 교동초와 정선초, 횡성초 등 소수 초등학교와 강릉예닮글로벌학교, 동해상고 등 뿐이다. 군(軍)에서는 36사단 신병교육대 단 1곳에서만 진행되는 등 심각하게 축소돼 있다. 이에 이들은 보훈교육 대상과 범위의 대폭 확대와 교육청 차원의 적극적 지원 필요성에 공감했다. 최준호 강원교육청 정책협력관은 “6·25전쟁은 살아 있는 역사이자 우리 아이들에게 국가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교육적 자산”이라며 “강원교육청은 참전유공자회의 고견을 반영해 실질적인 보훈교육 모델을 정립하고 교육 현장에서 세대 간 연결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강원교육청은 지난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숙명여대가 학칙을 개정, 김건희 여사의 석사학위 논문 취소에 나선다.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과 범학계 국민검증단은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대도 김 여사 박사학위 즉시 취소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숙명여대는 오늘(16일) 오전, 대학평의회를 열고 ‘중대하고 명백한 부정행위 등으로 윤리를 훼손한 경우 본 조항 신설 이전에 수여된 학위도 취소할 수 있다’는 내용을 교육대학원 학칙에 새로 추가했다. 이에 김 여사 논문을 표절로 결론 낸 숙명여대 연구진실성위원회는 김 여사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해 총장에게 보고할 방침이다. 숙명여대가 김 여사 논문 취소 절차에 돌입하자, 40%에 이르는 표절율을 기록한 그의 국민대 박사논문도 취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강경숙 의원과 범학계 국민검증단은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대도 김 여사 박사학위 취소 절차를 밟을 것을 주문했다. 지난 2022년 범학계 국민검증단은 9월 대국민 보고회에서 김 여사의 박사논문 포함 3편의 논문이 명백한 표절이라고 주장했으며, 특히 박사논문은 표절율이 40%에 달한다고 공개했다. 그러나 국민대는 내부 검증 절차를 이유로 현재까지 학위 취소를 미루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모든 교육은 진로교육이고 모든 교사는 진로교사이다.” 2022 개정교육과정에는 ‘진로와 직업’이라는 교과가 제시돼 있을 만큼 진로가 중시되는 시대이다. 학교 교육은 단순 지식 습득을 넘어 한 아이가 자신의 인생을 설계하는 첫 걸음이라는 점에서 ‘진로와 직업’이라는 교과를 넘어 모든 교육은 아이의 진로와 관계돼 있다. 즉, 모든 교사는 아이의 진로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 진로교육의 범위는 꼭 학교라는 공간에 제한하지 않는다. 오히려 학교의 담장을 넘은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진로교육일 수 있다. 제도권 밖의 아이들은 제도권 안에서 당연히 받던 교육 서비스를 스스로 찾아 챙겨야 하는 발품은 필수이다. 즉, 주도성 없이는 필수로 요구되는 환경에 처해 있다. 학교 안과 밖에서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진로교육인 상황에서 주도성을 중심으로 한 진로교육을 다룬 책 ‘주도성과 진로교육’이 세상에 나왔다. 교육전문 출판사 교육과실천이 기획한 이 책은 학교현장에서 진로교육에 헌신한 김덕년·양세미·조두연·김효성·정현주·박선희·이영춘 등의 전·현직 교사들이 참여해 집필했다. 이들은 “지금 우리가 눈여겨보아야 할 대목은 진로교육 요소가 반영된
더에듀 김승호 객원기자 | 이재명 정부 5년의 국정운영 청사진을 제시할 ‘국정기획위원회(위원장 이한주)’가 닻을 올리고 60여일 간의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교육분야가 포함된 사회2분과는 중등교사 출신 교육학자인 홍창남 부산대 부총장이 맡아 관심을 끈다. 국정기획위원회(위원회)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 사무실을 설치하고 업무를 시작했다. 문재인 정부 당시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이었던 김진표 전 의장의 특별 강연을 통해 인수위 없는 국정기획위원회의 운영 경험과 노하우, 유의사항 등을 공유했다. 55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인수위 없이 출범하는 새 정부가 순조롭게 국정운영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대통령 소속으로 설치되어 60여일 간의 활동기간을 갖는다. 이를 통해 새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 및 구체적 국정과제를 수립하게 된다. 위원회는 국정기획, 경제1, 경제2, 사회1, 사회2, 정치행정, 외교안보 등 7개 분과로 나눴으며, 분과별 하루 2차례 회의를 갖는 등 공약 검토와 분야별 국정과제안 및 조직개편을 위한 사안 등을 검토한다. 특히 교육분야가 포함된 사회2분과는 중등교사 출신 교육학자인 홍창남 부산대 부총장이 맡났다. 국가교육위원회 전문위원
더에듀 지성배 기자 | 한국어린이철학교육학회가 지난 14일 창립했다. 초대 학회장은 김종국 경인교육대학교 교수가 맡았다. 학회는 어린이에 대한 철학적 이론 및 현장 실천에 관한 학문적 연구를 통해 한국적 토양에 맞는 어린이 철학 교육을 개발하고 교육 현장의 긍정적인 변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초대 회장은 김종국 경인교대 교수가, 부회장은 변순용 서울교대 교수와 김혜숙 어린이철학교육센터 부센터장이 맡았다. 창립대회에서는 학술대회도 함께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어린이철학의 현재와 미래: 교육적 실천과 도전’을 주제로 연구자 및 현장 교사들의 논문 발표로 진행됐다. 발표는 ▲박찬영 진주교대 교수가 ‘어린이철학의 흐름과 전망: 프랑스어권 어린이철학을 중심으로’를 ▲이현주 박사(SK행복어린이집)가 ‘유아철학교육의 실천 사례’를 ▲강희원 어룡초 교사가‘페다고지로서 어린이철학교육의 가능성 탐색: 초등교사의 어린이철학교육 실천 경험 분석을 중심으로’를 ▲정창규 울산고운중 교사가 ‘디지털 시민성 함양을 위한 철학적 탐구공동체 중등 수업사례’를 나눴다. 김종국 초대 학회장은 “아이들의 철학적 사고와 감수성을 길러주는 데 관심을 가지고 있는 현장 교사와 연구자들이
더에듀 | ‘사람이 건강하다는 것’은 신체 모든 기관의 신진대사 활동이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다는 뜻이다. 음식물의 소화와 흡수, 그리고 그 에너지가 혈액 순환을 도우며 온몸의 기능이 원활하게 유지될 때 우리는 생기 있고 활력 넘치는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삶의 시작은 소화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간 수명이 짧았던 시대에는 먹을 것도 풍족하지 않았고, 소화력을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는 치아 건강도 좋지 않았다. 40세가 되기도 전에 이빨이 썩고 다 빠지거나 잇몸이 상한 사람들은 오래 살기 힘들었다. 칫솔과 치약이 발명되고 의료 기술이 발전하면서 인간 수명은 획기적으로 늘었지만, 아직도 소화력이 획기적으로 좋아졌다는 말을 들어보지 못했다. 그만큼 소화력을 높이는 여건은 크게 변화하지 않았고, 오히려 가공식품의 범람, 그리고 달고 짜고 기름진 음식을 과식하는 일상은 소화력을 더 악화할 가능성을 높였다. 이는 먹는 음식이 소화에 도움을 주고, 소화력을 강화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 그렇다면 소화에 좋고, ‘소화력을 강화하는 최고의 음식’은 무엇일까? 바로 ‘요거트’와 ‘블루베리’이다. 시중에 나와 있는 요플레나 떠 먹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