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권해성 전 장전초등학교 교장과 곽강표 전 센텀고등학교 교장이 제37회 부산교육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부산교육대상’은 존경받는 스승상을 정립하고, 교육자 존중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1988년 제정됐다. 매해 연말 부산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현저한 자를 선정·시상하며 이번 시상식은 17일 오후 시교육청 별관 국제회의실서 열렸다. 초등교육 부문 수상자인 권해성 전 교장은 39년 9개월간 교실 수업 개선을 위해 노력했고, 예비 교사·교사 등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 분야 각종 연수에 출강하는 등 초등교육 발전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성초 교감 재임 시에는 ‘100대 교육과정 대회’ 부산 최우수학교에, 전포초 교장 재임 시에는 ‘100대 교육과정 최우수학교’에 각각 선정됐고, 장전초 교장으로 ‘교육부 교육과정 시범학교’를 운영하는 등 교육과정 혁신에 기여했다. 정년퇴임 후에는 한마음장학회 이사장과 지역사회교육협의회장을 역임하며, 불우 학생 지원과 사회교육 확산을 위해 노력했다. 중등교육 부문 수상자 곽강표 전 교장은 42년 동안 초·중·고 교원, 교육전문직원으로 재직하며, 중등교육에 헌신한 공로로 선정됐다. 곽 전 교장은 14년간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김병찬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가 한국교육학회 제48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한국교육학회는 제48대 회장으로 당선된 김 교수는 오는 2025년부터 2026년까지 한국교육학회 수석부회장을 맡게 되며, 2027년부터 2028년까지 2년간 한국교육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고 13일 밝혔다. 김병찬 교수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박사학위를 받았다.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중등임용고사출제위원, 대통령자문교육혁신위원회 전문위원, 교육과학기술부 교원양성기관 평가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교육 발전에 봉사했다. 한국교육정치학회 회장(2023), 한국교원교육학회 부회장(2022~2024) 한국교육행정학회 학술위원장(2016), 한국교육학회 부회장·학술위원장(2023~2024) 등을 지냈다. 한편, 한국교육학회는 교육학의 연구와 관련 활동을 통해 회원의 자질 향상과 학문적 발전을 도모하는 단체로, 1953년 설립됐다. 대학교수를 포함한 교육학자 및 교사, 교육 관련기관 종사자 등 현재 6000여명이 참여하고, 26개의 분과학회와 10개의 지회를 지니고 있는 국내 교육학계를 총괄하는 대표 학회이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홍원화 전 경북대 총장이 한국연구재단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오늘부터 3년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 전날인 지난 2일 홍 전 총장을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으로 임명했다. 홍 신임 이사장은 경북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와세다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9년부터 경북대 건축학부 교수로 재직했으며, 대외협력처장과 산학연구처장, 공과대학장 등의 보직을 거쳐 지난 2020년 10월 경북대 제19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을 지내며 국가교육위원도 맡았다. 정부의 의료개혁에 힘을 싣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으며 이후 22대 총선 여권 비례대표에 신청했다 비판 여론이 일자 철회하기도 했다. 지난 10월 총장직에서 내려온 후에는 교육부 장관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홍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국연구재단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연구관리 전문기관"이라며 "연구개발(R&D) 혁신과 학술·연구 생태계 고도화, 미래 핵심 인재 양성, 지역 혁신을 통한 국가 균형발전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연구재단은 연 10조원 규모의 예산을 다루는 준공공기관으로 이사장직은 장관급 대우를 받는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좋은 마음으로 만난 서로가 괜한 오해로 멀어지는 게 다반사인 아이들 세상, 서로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면 불필요한 갈등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그림책 ‘내 마음 네 마음’은 자신의 마음과 감정에 집중하느라 타인의 상처엔 둔감한 모습들이 많이 보이는 아이들을 직접 접한 초등학교 교사가 내 마음을 알고 너의 마음을 이해하며 우리의 마음을 만들어가는 아이들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펴냈다. 누가 나쁘고 착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서로가 가진 생각이 다르기에 그럴 수 있다는 이해의 시작을 마련하고자 했다는 저자 이준기 교사, 그는 함께 성장하고 모두가 행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공간이 교실에서 그런 이기적인 자세로 발생하는 갈등과 다툼의 연속됨을 경계했다. 그래서 그림책 ‘내 마음 네 마음’은 “단짝은 꼭 둘이어야만 할까?”, “여럿이 노는 것은 나쁜 것일까”, “나와 너의 생각은 항상 같을 수 있을까?”, “나의 생각에 잘못은 없을까?”, “사건은 누구의 문제에서 시작되었을까”라는 문제 의식을 포함하고 있다. 저자 이준기는 이 같은 오해와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서로의 시선을 이해하기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기 ▲너와 나를 우리로 이어가기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인구감소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를 직면하고 있는 시기, 대다수 지역에서 소규모 학교가 늘어나면서 학교 통폐합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소규모 학교는 개인지도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대규모 학교에서보다 교사와 학생 간의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등의 강점도 존재한다. 이런 시기에 6년차 초등교사가 시골 소규모 학교에서 근무하며 학생들 그리고 동료들과의 경험을 기록한 ‘띵동! 작은 학교입니다’를 출간해 관심을 끈다. 저자 장홍영 교사는 평생을 도시에 살다 농촌의 작은 학교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설레는 마음으로 교직을 시작한 장 교사는 편의점 하나 없는 시골 생활이 낯설고 혼자 해내야 하는 수업 준비와 온갖 행정 업무가 버겁기만 하다. 이는 대부분의 신규교사가 겪는 일들이다. 그러나 아이들과의 깊은 관계맺음은 그에게 특히 가치 있는 경험으로 다가왔다. “작은 학교에서는 아이들 한 명 한 명에게 관심을 줄 수 있다. 또한, 한 학년에 학급이 하나인 경우가 많아서 담임 교사가 학년 교육과정을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다. 대부분의 작은 학교 선생님들은 큰 학교에 비해 업무가 많아 힘들어하시지만, 아이들과 친근하게 지내며 사랑을 듬뿍 받을
더에듀 | 지난 8월, 한국은행이 발표한 교육 불평등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소득 상위 20% 가구의 상위권 대학 진학률은 소득 하위 20% 가구보다 5.4배 높고, 서울 강남 3구 출신 학생들이 서울대 신입생의 12%를 차지하고 있다. 보고서는 이러한 교육 불평등이 입시 경쟁 과열과 사교육 의존도 증가로 이어져 사회적 역동성을 저하시킨다고 경고하며, 이는 저출산, 수도권 인구 집중 등 심각한 사회문제를 유발한다고 지적했다. 본 칼럼에서는 이와 같은 문제의식에 대해 빅데이터 여론 분석을 통해 여론의 방향을 알아보고 정책적 함의를 도출해 보고자 한다. 분석 기간은 2023년 11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1년간이며, 뉴스 기사, 온라인 커뮤니티, 블로그, SNS 등 총 3만 5000건의 데이터를 대상으로 했다. 주요 키워드는 공교육, 사교육, 교육 불평등과 사회문제 등이다. 공교육: 약화하는 공교육에 대한 여론 ① 다양성을 상실한 공교육 빅데이터 분석 결과, 공교육의 연관어로 ‘다양한’, ‘무너지다’, ‘강화하다’, ‘중요한’ 등이 도출됐다. 특히 ‘다양성’에 대한 언급은 공교육이 입시 위주 교육으로 인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다차원적 잠재력을 억압한다는 비판으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월급쟁이 교사를 위한 재테크 비법 부자샘 가난한샘’은 실제 교직에 몸담은 교사들의 다양하고 생생한 사례를 중심으로 재테크 방법을 알려준다. 우리 곁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부자샘과 가난한샘의 삶의 자취를 따라가며, 어떻게 하면 월급쟁이 교사가 부자로서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는지 알려준다. 이 책은 재테크에 관심은 많지만, 어떻게 할지 모르는 후배 교사들을 위해, 재테크와는 담을 쌓고 반대로 살아가는 교사들을 위해서, 하루살이처럼 바쁘게 살아가는 교사들을 위해 교사의 관점과 생활방식 그리고 교육공무원 급여로 부자샘이 자산을 모아가는 과정을 실천적으로 보여준다. 교사를 비롯한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직장인라면 누구라도 할 수 있는 사소하지만 중요한 재테크 비법을 담았다. 저자는 합리적 소비와 빡빡한 저축을 시작으로 재테크 초심자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한다. 원재연 저자는 “교사로서 필요한 수업, 교육과정, 생활지도, 교수학습, 자료개발 등에 관한 책과 논문은 너무도 많지만, 다른 한 축인 교사 자신과 가정의 이야기를 다룬 참고 자료는 많지 않다는 것이 바로 이 책의 출발점”이라 말한다. 특히 4부 부자샘 콩콩 다지기편에 나오는 신규교사,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유·초 이음교육은 유아의 경험과 배움이 연령과 기관으로 인해 단절되지 않고 꾸준히 이어지는 것이 핵심이다. 저자는 “유아뿐 아니라 초등 1학년에게도 ‘공통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유·초 이음교육의 진정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유아에게 필요한 기본 생활 습관, 인지 발달, 인성 교육, 창의성 및 문제 해결력을 중심으로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상호 교육과정을 연계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35가지 활동을 담았다. 35가지 활동은 각 활동마다 목표를 밝히고, 본 활동에 해당하는 유치원 교육과정 영역과 내용 범주, 초등학교 과목과 성취 기준을 표기한다. 그러나 유·초 이음교육을 운영할 때 유아와 초등학생이 실제로 만나기 힘든 상황이 많다. 현직 교사인 저자들은 현장의 어려움을 알고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따로’ 활동과 ‘또 같이’ 활동을 구분해, 기관별 상황에 맞추어 운영할 수 있게 했다. ‘따로’는 유·초가 같은 활동을 하지만 함께 진행하지 않아도 된다. 교육과정의 연계성을 철저히 분석해 설계했으므로 따로 활동해도 이음교육을 실행할 수 있다. ‘또 같이’는 유·초가 만나서 같은 활동에 참여하는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교육의 디지털화가 진행되는 최근, <더에듀>는 총 53회에 걸쳐 지난 7월 창립한 경상디지털교육자연합(G-DEAL) 각 커뮤니티 회원들이 추구하는 교육적 가치와 이들의 수업을 살펴보는 연재를 진행했다. 연재를 마친 현재, <더에듀>는 각 커뮤니티 리더들로부터 교육의 디지털화에 대한 생각과 함께 디지털을 활용한 수업을 어떤 방식으로 평가하고 있는지, 또 학생들은 어떤 변화를 보이는지, 교육당국은 어떤 지원을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인터뷰는 (가나다 순) ▲손평화 GEG경남 리더 ▲윤현삼 드론스쿨 리더 ▲이성원 코딩 알려주는 교사 리더 ▲홍진우 디기털 기반 수업 및 평가 리더가 참여했다. ▲ 간단히 소개한다면. 손평화(이하 손): 거창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의 진로를 담당하고 있는 교사 손평화입니다. 현재 경상디지털교육자연합 G-DEAL의 GEG경남 커뮤니티 리더를 맡고 있습니다. 이성원(이하 이): 창녕 영산중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교사 이성원입니다. 현재 경상디지털교육자연합 G-DEAL의 코알교(코딩 알려주는 교사) 리더를 맡고 있습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코로나19 시기, 비대면 교육 전환으로 수많은 메타버스 플랫폼이 개발돼 대중에 선보였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언제든 교육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현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은 특히 교육에 있어 차별 없는 기회 제공이라는 큰 의미를 지니기도 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종식 이후 대면 교육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며 교육에서의 메타버스 활용은 크게 주춤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타버스의 교육적 활용의 가치를 경험한 교사들은 여전히 메타버스의 교육적 활용법을 찾아 미래를 맞이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가상세계에서의 윤리 의식과 현실세계에서의 윤리 의식이 결코 다르지 않음을 강조하며, 현실과의 이질감을 좁히는 동시에, 이 시대가 맞이한 인구감소로 인한 소규모학교의 교육활동 제약을 극복해나가는 데에도 활용하는 모습이다. 이 같은 시기, <더에듀>는 지난달 열린 2024 글로벌 메타버스 컨퍼런스에서 메타버스 이용자 윤리교육을 주제로 발제한 김수현 청주 동화초 교사(XR메타버스교사협회장)에게 교육활동에 메타버스가 필요한 이유와 장점 그리고 메타버스를 활용함에 있어 극복해야 할 과제는 무엇인지 들어 보는 인터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