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원 근무환경 개선 긴급 성명 일본 문부과학성 산하 중앙교육심의회 초중등교육 분과 교원 근무환경 개선 특별위원회는 15일 회의를 갖고 긴급 성명을 채택했다. 2025년 초등·2026년 중학교 35명 이내 학급 규모 법정화, 교원 정수 산정 개선, 학교상담사·사회복지사·교원 업무 지원 인력 등 배치 확대, 부당한 요구 보호자 대응 지원 등을 포함했다. 독일, 학업성취도 하락에 교사노조 “전문성 경시 인사제도가 문제” 독일 국책연구소인 교육 질 관리 연구소는 16일 2024년 연례 교육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교사와 학생의 만족도와 자신감은 높지만, 성취도와 교과에 대한 관심은 하락하고, 정서 문제도 늘었다. 중등교사연맹은 17일 성취도 하락의 원인이 상치교사를 방치하고 교육계 외 인력의 유입을 늘리는 인사제도로 인해 비전문화가 가속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연방정부 업무 정지로 교육도 타격 미국 연방정부가 예산안 부결로 일시 업무 정지 상태인 셧다운을 시작한 지 3주가 지났다. 교육부도 예외는 아니다. 대응 계획에 따라 기본 유초중등 예산, 급식, 학자금, 취약계층·소수인종 등 예산은 정상 지원되지만, 그 외 저소득층 조기 개입, 연방 보상 지원
								
				더에듀 지성배 기자 | 한국학원총연합회(한총연) 서울특별시지회장 선거에 김영찬 한총연 서울시 상임자문위원장(BMA 유명학원 원장)이 단독 출마했다. 최초의 직선제 도입인 만큼 회원들의 선거 참여도와 함께 김 후보가 어느 정도의 지지율을 얻을 것인지 주목된다. 한총연 서울시지회 관계자는 지난 13~14일 제4대 지회장 선거 입후보자 등록을 받은 결과 김영찬 상임자문위원장이 단독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온라인 모바일과 현장 투표 방식으로, 온라인 모바일은 오는 27~29일 자정까지, 현장은 30일 오전 9~11시 진행된다. 당선인은 같은 날 서울시지회 대의원총회 종료 후 발표된다. 단독 출마, 김영찬은? 한총연 서울시지회는 서울시에 등록된 1만 7000여개의 학원을 대표하는 기구로 서울시와 서울교육청 그리고 국회, 정부 등과 학원 관련 정책을 협의하는 중요 역할을 맡아 왔다. 이번에 단독 출마한 김영찬 후보는 ‘서울의 새로운 희망’을 내세우고, ‘계열과 서울시지회가 하나되는 희망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후보는 강원도 양양 출신으로 금오공고와 서강대를 졸업하고 숭실대경영대학원 교육경영석사 4학기 재학 중이다. 1996년 BMA유명학원 개원 이후
								
				
								
				더에듀 AI 기자 | 학부모들이 ‘틱톡,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통해 많은 육아 정보를 얻는 것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영국의 일간지 더 가디언(The Guardian)은 지난 14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브리짓 필립슨(Bridget Phillipson) 교육장관의 라디오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했다. 필립슨 장관은 인터뷰를 통해 “부모들이 틱톡,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통해 수많은 조언을 접하고 있다”면서 “그중 상당수는 과학적 근거가 없거나 왜곡된 정보를 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좋아요 수가 많은 영상이 반드시 올바른 양육법을 뜻하는 건 아니다”라며 “정보의 출처를 반드시 확인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병행해 듣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영국 내 육아 관련 해시태그(#parentingtips, #gentleparenting 등)는 하루 평균 5천만 회 이상 노출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콘텐츠의 대부분은 의학적 검증을 거치지 않은 일반인 제작물이다. 한 영국 부모 커뮤니티에서는 ‘소셜미디어 조언을 따라 했다가 오히려 아이가 불안해졌다’는 사례가 다수 보고되고 있으며, 일부 영상에서는 “아이의 울음을 방치하라”거나 “벌
								
				더에듀 지성배 기자 | 7개 교원단체가 청구한 교원 정치기본권 관련 법률안 개정 국회 청원이 5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국회 교육위원회에 접수됐다. 정치기본권 확대가 현실화할 것인지 주목된다. 특히 정부와 여당이 적극적으로 동의하는 가운데, 야당도 큰 반대 의견을 표하지 않고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실천교육교사모임(실천교사), 좋은교사운동(좋은교사, 광주교사노동조합, 함께하는장애인교원노동조합(장교조) 등 7개 교원단체가 속한 ‘교사정치기본권찾기연대’가 지난 9월 제기한 ‘교원 정치기본권 관련 법률안 개정에 관한 청원’이 지난 17일 5만 85명의 국민 동의로 성사돼 국회 교육위에 접수됐다. 강신만 청원인은 “교원의 정치적 기본권 보장을 촉구한다”며 “7개 교원단체는 교육공무원법, 정당법, 정치자금법, 교원노조법, 공직선거법, 지방교육자치법, 사립학교법 등 관련 법률 개정안을 스스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구체적 내용은 ▲근무 시간 외 정치활동 자유 보장 ▲정당 가입 및 정치자금 후원 허용 ▲공직선거 출마 시 휴직 보장 ▲사직 없이 교육감 선거 출마 등이다. 강 청원인은 “교원에게 무제한적인 정치활동
								
				더에듀 | 미래 인재의 조건으로 창의력, 문제해결력, 협업능력, 자기주도성 등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흐름 속에서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에 더해 지속가능발전은 전세계 국가의 과업이 되고 있다. 즉 기술과 가치가 공존하는 생태계를 만드는 데 인류의 지속가능성이 담겨 있다. 이를 담기 위해 초중등 교육계에서는 창업교육이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더에듀>는 대한민국 교육 현장에서 창업교육을 통해 미래 인재를 기르고 있는 교사들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창업이라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으로 의대 진학에 몰두하는 대한민국의 왜곡된 진로교육계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문제를 발견하는 힘, ‘프로불편러’ 되기 “당연하다고 여겼던 일상 속에 숨겨진 불편함은 무엇일까?” 오늘 수업의 탐구 질문이었다. 디자인씽킹의 첫 단계는 공감(Empathy)이지만, 공감은 단순히 ‘느끼는 것’에서 출발하지 않는다. 그보다 먼저, 세상을 제대로 ‘보는 눈’, 즉 관찰의 힘이 필요하다. 공감의 출발점은 결국 ‘관찰’이다. 창업교육의 시작도 같다. 문제를 해결하기 이전에, 무엇이 문제인지부터 발견해야 한다. 불편을 불평으로 넘기지 않고 “왜 그런 걸까?”
								
				더에듀 AI 기자 | 인공지능(AI)을 학업에 사용하는 많은 학생이 오히려 공부 능력이 악화하는 것으로 보는 결과가 나왔다. 또 학생들은 AI 금지가 아닌 공존을 원했다. 지난 15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The Guardian)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Oxford University Press(OUP)의 보고서 ‘Teaching the AI-Native Generation: Empowering Schools in the Age of AI’를 보도하며 이 같이 전했다. 이번 연구는 13세부터 18세 사이 영국 중등학생 2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결과가 담겼다. 설문 결과 응답자의 80%가 학업에 AI를 사용하고 있었으나, 이들 중 62%는 “AI가 오히려 공부 능력을 약화시킨다”고 답했다. 학생들은 AI의 도움을 받으며 숙제를 빠르게 처리하고, 글쓰기나 문제 풀이에서도 즉각적인 피드백을 얻고 있지만, 동시에 ‘스스로 사고할 기회가 줄었다’는 불안감을 호소했다. 런던의 여고생 엘리자 스미스(17)는 “AI를 쓰면 답은 빨리 나오지만, 내가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를 설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나 맨체스터의 남학생 조던 밀러(16)는 “AI가 자료 정리를 대
								
				
								
				더에듀 | 2025년부터 고1 대상 전면 시행된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의 교육 선택권을 확장하고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키우는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했다. 그러나 새로운 제도가 가져온 기대감만큼이나,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 역시 커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복잡해진 진로 탐색 과정, 교원의 전문성 문제, 그리고 무엇보다 대입 제도와의 연계성에 대한 불확실성은 고교학점제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데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 불안정한 심리적 요인을 해소하고 제도의 연착륙을 돕기 위해 우리는 다음과 같은 정책적 대안과 이슈를 심도 있게 논의해야 한다. 우선 ‘자녀의 미래’를 걱정하는 학부모를 위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고교학점제는 학생 개개인의 맞춤형 교육을 지향하지만, 정보 부족으로 인해 오히려 사교육 의존도를 높이거나 불안감을 증폭시킬 수 있다. 특히, 아직 제도에 익숙하지 않은 학부모들은 자녀가 어떤 과목을 선택해야 대입에 유리한지, 혹은 어떤 진로를 택해야 할지 막막해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 당국은 ‘고교학점제 맞춤형 진로·진학 가이드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 이 플랫폼은 학생의 적성과 흥미를 기반으로 한 AI 기반 진로 상담, 전국
								
				더에듀 정은수 객원기자 | OECD 중학교 교사 중 상당수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하면서도 학생들의 AI 사용은 우려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교직에 보람을 느끼는 교사가 많음에도 저·고경력 교사들의 교단 이탈 우려는 커지고 있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원 및 교직 환경 국제 비교 조사 2024’(Teaching and Learning International Survey 2024)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교단 여초·고령화 이어져 조사 결과 중학교 교사 10명 중 7명은 여성으로 교단의 여초 현상은 전 세계적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참여국 중 여교사가 많지 않은 곳은 일본(41%), 모로코(46%), 사우디아라비아(49%)뿐이었으며, 지난 2013년과 2018년 조사에서 큰 변화 없이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71%였다. 교직 평균 연령은 45세였다. 지난 2018년 조사 44.6세보다 소폭 올랐다. 리투아니아가 51.4세로 가장 높았고, 튀르키예가 38세로 가장 낮았다. 우리나라는 41.7세였다. 지난 2018년 조사 이후 교직 연령 상승은 사우디아라비아(4.8세)와 싱가포르(4.1세)가 가장 높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