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박상주 홍익대 공과대학 교수가 제21대 홍익대 총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오늘(30일)부터 2027년 9월 29일까지 3년이다. 학교법인 홍익학원은 지난 5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박상주 공과대학 교수를 제21대 홍익대 총장에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박상주 신임 총장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Stanford University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수년간 세계적 기업에서 근문했으며, 1995년 홍익대학교에 부임하여 산학협력단 단장, 교무처 처장, 공과대학 학장 등을 역임했다. 박상주 신임 총장은 “4차 산업혁명과 AI의 시대에, 우리 대학은 창조적 능력과 융합적 사고를 갖춘 시대의 인재들을 양성하도록 연구와 교육의 토대를 굳건히 하겠다”며 “홍익의 이름이 구성원 모두에게 자부심이 되는, 전통과 혁신의 세계 속 홍익대가 되도록 하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더에듀 | 고교 무상교육 교부금 일몰 문제가 다가오면서 그 파장이 커지고 있다. 언론은 이번 예산 삭감을 두고 정부의 무책임을 비판하며 중앙정부의 예산 편성 실패를 문제 삼고 있다. 하지만 이 문제는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국회, 지방정부, 교육감 등 여러 주체들이 얽혀 있는 복잡한 구조 속에서 일어난 일이다. 따라서 예산 삭감의 책임을 한쪽에만 돌리고 있는 언론 보도는 지나치게 단편적인 시각이다. 편향적 시각에서 벗어나 펙트가 무엇인지 알 필요가 있다. 고교 무상교육 예산 삭감의 주된 원인이 어디에서 비롯되고 있는가, 다양한 주체들이 역할과 책임을 어떻게 분담해야 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도 협치와 연대가 사라진 정부와 국회에게 그들의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해 최우선적으로 책임을 물을 필요가 있다. 정쟁이 일상화된 ‘정글국회’, 민생을 입으로만 위하는 ‘선동국회’에서 벗어나, 교육과 민생을 실질적 입법으로 증명하는 ‘성찰국회’로서의 ‘입법국회’의 방향성에 대해 제언하고자 한다. 국정 운영에 무한 책임이 있는 정부에 대해서도 현 정부의 국정 운영 비전과도 직접적 관련이 있는 고교 무상교육 지원 문제에 무한 책임이 있는 주체임을 강조하고자 한다. 고교 무
더에듀 AI 기자 | 중국 문화대혁명 홍위병의 상징인 쑹빈빈(宋彬彬)이 지난 1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지병으로 사망했다. 향년 77세. 미국의 독립 언론사인 중국 디지털 타임즈(China Digital Times)에 따르면 중국의 문화대혁명 시기 홍위병으로 악명 높았던 인물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며, 사회적 반향이 일어나고 있다. 이 소식은 웨이보를 중심으로 중국 내에서 뜨거운 논의와 반성의 계기를 만들고 있다. 홍위병은 1960년대 중반 시작된 마오쩌둥 주도의 정치적 운동인 문화대혁명에서 주요한 역할을 맡은 청년 조직으로, 이들은 혁명적 열정 속에서 대규모 폭력과 박해를 자행했다. 이로 인해 수백만 명이 고통을 겪었으며, 사회적 혼란이 극에 달했다. 이번 인물의 사망은 단순히 개인의 죽음 그 이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웨이보 사용자들은 이 인물을 두고 분열된 반응을 보였다. 한편에서는 그가 당시의 정치적 환경 속에서 불가피한 역할을 맡았다고 옹호하며, 다른 한편에서는 그의 극단적인 행동을 비난하고 나섰다. 이러한 대중의 반응은 문화대혁명에 대한 재평가의 움직임을 촉발하고 있다. 중국 내에서 문화대혁명은 오랜 시간 동안 금기시된 주제였다. 정부는 그
더에듀 | 교육감의 역할은 단순한 교육 행정가의 직무를 넘어, 대한민국 사회의 미래를 책임질 다음 세대를 길러내는 중요한 자리이다. 따라서 교육 정책을 총괄하고 그 방향을 설정하는 교육감은 다양한 자질과 덕목을 갖추어야 한다. 임명제, 간선제, 직선제 모두를 경험한 교육계 원로의 입장에서, 교육감에게 요구되는 자격과 덕목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첫째, 이타성: 사회 공헌과 공감력 교육감이 가장 먼저 갖춰야 할 덕목은 이타성이다. 교육 정책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이익보다 공동체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교육감은 다양한 사회 구성원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그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 특히 공감력이 중요하다. 공감력은 교육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깊이 이해하고 그에 맞는 해결책을 제시하는 능력이다. 이를 통해 교육 정책이 사회적 공헌으로 이어질 수 있다. 둘째, 정책 실행력 교육감은 정책 실행력을 반드시 갖추어야 한다. 아무리 훌륭한 정책이 준비되어 있어도 그것을 실행할 능력이 없다면 무의미하다. 교육감은 방대한 예산과 인력을 관리하며,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현해야 한다.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발생할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서울 마포갑은 전통적으로 민주당 텃밭이었다. 그러나 지난 4월 총선에서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단 599표 차이로 이 지역을 탈환, 마포에 새로운 시대가 열렸음을 알렸다. 그런 조 의원이 교육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았다. 평소 본인의 신념을 바탕으로 우직한 목소리를 내어 왔다는 점에서 국회 교육위가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인지 주목된다. 특히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늘봄학교, 의료 개혁, 대입 제도 개편, 유보통합 등 교육계에는 산적한 문제가 한둘이 아니다. 이에 더해 저출산 여파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는 교육 시스템 전체의 변화 필요성을 요구하는 시점이다. <더에듀>는 국가의 중대사를 가를 이슈들이 가득한 교육계, 그것도 행정부를 감시하고 입법활동으로 체제를 만들어가는 국회에서 교육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은 조정훈 의원을 만나 대한민국 교육에 대한 생각과 넘치는 이슈들에 대한 의견을 들어 봤다. 아래는 “교육이 다시 국민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는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국회 교육위원회 여당 간사)과의 일문 일답. ▲ 4선 민주당 노웅래 의원의 서울 마포갑에 당선됐다. 소감은. 마포갑 주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 덕분에 다시
더에듀 | 이번 서울교육감 보궐 선거는 후보자에게 많은 시련과 고난이 있으리라. 선거로 인해 분열과 갈등이 잦아들었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통합의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상대는 적폐, 우리는 절대선이라는 시각을 뛰어넘어 승자는 패자에게 아량과 위로를 전하고, 패자는 승자에게 승복하고 축하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 제2차 세계대전의 패전국인 이탈리아를 부흥시킨 알치데 데가스페리 전 총리는 “정치꾼은 다음 선거를 생각하지만 정치가는 다음 세대를 생각한다”라는 말을 남겼다. 이 말은 정치인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 정치꾼이 아닌 정치가가 태어나는 아름다운 경쟁이 펼쳐지는 장을 만들어야 할 책무가 있음을 명심하라는 뜻이리라. 2024년 10월 16일 서울교육감 보궐 선거가 시행된다. 교육감은 유·초·중등 교육의 브레인으로서 지방자치행정 및 교육의 지방자치시대에 막중한 권한과 책임을 가진 자리이기에 교육 현장에 몸담은 1인으로서 다음과 같은 자질을 갖춘 분이 교육감이 되었으면 한다. 첫째, 우리 아이들(유초중등 재학)을 따뜻한 마음으로 대해야 한다. 이는 행정을 뛰어넘어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인성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둘째, 유초중등 교육 현안과 행정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서울교육감 보궐선거가 10월 16일 열린다.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교육이라는 점에서 우리나라 교육의 현실과 미래를 한 번에 보여주는 곳인 만큼 서울교육감은 특히 중요한 자리이다. 이번 보궐선거는 진보교육 10년에 대한 평가에 더해 현직 프리미엄이 사라진 상황 그리고 선거 기간이 짧다는 점에서 다양한 변수가 존재한다. <더에듀>는 서울교육감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자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 유권자들이 현명한 판단을 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네 번째는 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에 참여하는 김용서 교사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이다. ▲ 자신을 소개한다면. 23년 차 늦깎기 교사, 교사노조연맹 위원장을 벌써 6년째 하고 있는 현직 교사 출신 교육감 예비후보입니다. 제 대학 동기들보다 약 12년 늦게 교직에 입직했습니다. 그 이유는 대학 다닐 때 학생운동을 하면서 두 차례 구속되고 또 노동운동을 하게 되면서 임용이 취소됐죠. 임용 제외자라고 표현하는데요. 다행히 특별법 제정으로 12년 늦은 2001년도에 교직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 조희연 전 교육감의 대법원 판결, 어떻게 보나. 해직교사 특별채용의 동기와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서울교육감 보궐선거가 10월 16일 열린다.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교육이라는 점에서 우리나라 교육의 현실과 미래를 한 번에 보여주는 곳인 만큼 서울교육감은 특히 중요한 자리이다. 이번 보궐선거는 진보교육 10년에 대한 평가에 더해 현직 프리미엄이 사라진 상황 그리고 선거 기간이 짧다는 점에서 다양한 변수가 존재한다. <더에듀>는 서울교육감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자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 유권자들이 현명한 판단을 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세 번째는 보수 진영 후보 단일화에 참여하는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이다. ▲ 소개한다면. 안녕하세요?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조전혁입니다. 저는 인천대와 명지대에서 경제학을 가르쳤고, 18대 국회의원과 서울시혁신공정교육위원장 등을 거쳐 현재는 광운대 석좌교수와 서울시미래교육연구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저보고 전교조 저격수라고 하는데요. 저 전교조 저격수 아닙니다. 저격수는 숨어서 뒤에서 싸우잖아요. 저는 앞에서 싸웠습니다. 그 싸움 저는 이겼다고 자부합니다. 전쟁에는 장수가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싸워서 이겨본 경험이 있는 저 조전혁이 서울교육을 정상화하는 데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대한민국교원조합 교과서연구회(이하 교과서연구회)가 ‘대한민국 사회 교과서’를 발간했다. ‘대한민국 사회 교과서’에는 건국의 이승만 대통령과 부국의 박정희 대통령을 비롯한 역대 대통령들의 업적을 풍부하게 포함하고, 이병철과 정주영을 비롯한 탁월한 기업가들의 업적을 폭넓게 담고 있다. 교과서연구회는 “우리나라를 정치 질서가 잘 잡힌 나라, 기업하기 좋은 나라, 창의성과 배려심이 가득한 나라로 만들려면, 우리의 젊은 세대가 위대한 지도자들에게서 많은 영감과 지혜를 얻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교과서연구회는 ‘대한민국 사회 교과서’를 통해 세계 최빈국이라는 절망적인 상황을 딛고 세계 10위권으로 성장한 우리나라를 ‘헬조선’이라 비하하기보다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관점으로 나아갈 것을 제안하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교원조합 교과서연구회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올바르게 가르쳐 자유 시민 양성을 목표로 한다. 그 목표 아래, 올바른 자유민주적 신념을 가진 교사들이 모인 교원 조합이자 교육 단체이다.
더에듀 AI 기자 | 지난 8일 영국의 언론사 The Guardian에 따르면, 새롭게 출간된 책 Exam Nation의 저자 새미 라이트(Sammy Wright)가 영국의 교육 시스템에 내재한 성적 위주의 접근 방식이 학생들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고발했다. 라이트는 20년 이상의 교직 경험을 바탕으로 성적 중심의 교육이 학생과 교사 모두를 어떻게 압박하고 있는지 설명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영국 교육제도의 근본적인 문제를 조명한다. 라이트는 시험과 성적이 단지 결과를 측정하는 도구로 변질되었다고 주장하며, 학생들의 잠재력을 억누르고 교육의 본질을 왜곡한다고 지적한다. 또한 그는 정부의 정책과 학교 운영이 성적을 중심으로 구성되면서 학생들이 학습 자체보다는 성적을 목표로 하는 분위기에 처해 있다고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성적이 낮은 학생들은 낙오자로 치부되며, 이는 그들의 자존감과 미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도 강조된다. 라이트는 교육의 목적이 단순한 성적 경쟁을 넘어 학생들의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를 키우는 것에 있음을 강조하며, 성적 중심의 교육이 학생들 개개인의 다양성을 무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판적이다.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