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전북교육청이 저소득층 가정 학생 대상 인터넷 통신비 지원에 나선다.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법정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북한이탈주민·난민인정자 또는 그 자녀이다. 지원금액은 월 1만 7600원으로 올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1년이며, 1가구당 1회선, 형제자매 중 최연소자를 지원한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약 8862명에게 총 18억 7100만원 정도 지원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자는 관할 주민센터 방문 신청 또는 인터넷 사이트 복지로를 통해 신청하고 대상자로 선정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저소득층 가구 학생에 대한 인터넷통신비 지원을 통해 해당 가구에는 교육비용 절감을, 학생들에게는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우리 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복지 사업을 추진해 공교육의 책무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에듀 전영진 기자 | 세종교사노조가 기획한 ‘실내 클라이밍 체험 프로그램’이 참여한 교사들로부터 매우 만족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노조는 실질적이고 의미 있는 프로그램의 지속 제공을 약속했다. 지난 21~22일 진행된 ‘실내 클라이밍 체험 프로그램’은 교원단체 보조금 지원 사업으로 교사들이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활력을 되찾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체험에는 70여명의 교사가 참여했으며, 안전 장비 착용법, 준비 운동, 올바른 착지 방법 교육을 시작으로 클라이밍 기본자세와 루트 등반 방법을 익히고 자유롭게 체험을 시작했다. 특히 체험 후 시행한 만족도 조사 결과 무려 98%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참석자들은 구체적으로 “교육 현장에서 소진된 에너지를 충전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동료 교원에게 추천해 주고 싶다”, “평소에 접하기 힘들었던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이번 체험 덕분에 기운을 얻어서 이번 학기 마무리를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클라이밍을 처음 해봤는데 오랜만에 새로운 뭔가를 배우며 에너지를 충전하는 값진 시간이었다”, “학교생활에 지쳐 있었는데 생활의 활력이 생기는 느낌이었다” 등의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전북교사노조가 전북교육인권센터 유재복 교권보호관과 최성민 교권전담변호사에게 지난 20일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유재복 교권보호관은 전국 최초로 임명된 교권보호관으로 전북교육청이 지난 2023년 학생인권센터를 교육인권센터로 명칭 변경한 이후 교권 강화 정책과 제도 개선을 주도해 왔다. 전북교사노조는 특히 학교안전공제회의 교원보호공제 범위와 한도를 전국 최고 수준으로 확대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 데 감사를 표했다. 최성민 교권전담변호사는 2024년부터 현재까지 약 140여건의 교권 침해 사안을 처리했다. 전북교사노조는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와 악성 민원 등으로부터 교사를 보호한 점을 높이 샀다. 현장 동행과 신속한 법률 지원을 통해 교육 현장에서 실질적인 신뢰를 얻고 있다는 평했다. 감사패 전달식에는 정재석 위원장을 비롯한 전북교사노조 관계자들과 전북교육인권센터 소속 장학사와 변호사 등이 참석해 두 인물의 헌신을 함께 축하했다. 정재석 전북교사노조 위원장은 감사패 전달식에서 “보호자에 의한 교육활동 침해가 잦은 전북에서 두 분의 노력은 교사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역할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감사패를 드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조윤희 대한민국교원조합(대한교조) 상임위원장이 건강 악화 등 일신상의 이유로 중도 사임했다. 대한교조는 박상윤 대한교조 사무총장의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한다. 조 삼임위원장은 지난 2020년 8월, 제4대 상임위원장으로 취임 이후 2023년 8월 연임에 성공해 약 5년간 대한교조를 이끌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22일 건강 문제와 일산상의 이유로 임기 1년여를 남기로 사임했다. 대한교조는 이날 밤 긴급 중앙대의원회를 열고 박상윤 사무총장을 상임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선입했다. 새로운 지도부 구성 전까지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내부 규약에 따라 향후 30일 이내세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할 예정이다. 대한교조는 자유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바탕으로 교사의 전문성과 교육현장의 자율성 회복을 위한 교육정책 제안 및 현장 실천을 펼쳐 왔다. 다만,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터진 리박스쿨 논란에 얽히면서, 조 상임위원장이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윤석열 정부에서 대폭 확대한 무전공(전공자율선택제) 선발에 이과생 강세가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공 선택에 제약이 없는 ‘유형Ⅰ’에서는 합격자 4명 중 3명이 이과계열이었다. 종로학원은 2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학년도 주요 17개대 무전공 선발 전형 수학 선택비율 분석’ 자료를 공개했다. 17개 대학은 연세대와 성균관대 등 정시 합격생의 수학 선택과목 비율을 발표한 대학들이다. 무전공 유형Ⅰ은 보건의료나 사범대학 등 일부 전공을 제외한 모든 전공을 자율적으로 선택헐 수 있다. 유형Ⅱ는 계열이나 단과대학 내에서 자율적으로 선택한다. 우선 유형Ⅰ 합격 이과생은 75.3%로 이는 응시 과목 중 미적분과 기하 등을 선택한 학생 비율이다. 17개 대학 중 8개 대학이 운영한 유형Ⅰ에서 성균관대는 합격생 전원이 이과생이었다. ▲한양대·건국대 98.4% ▲경희대 80.7% ▲단국대 75.3% ▲숙명여대 56.4% ▲국민대 49.0% ▲한국외대 28.6% 순이었다. 선발자를 인문과 자연계열로 구분한 학교에서도 유형Ⅰ 인문계열 이과생은 64.1%였으며, 자연게열에선 전체의 96.1%가 이과생이었다. 서강대와 서울시립대는 합격ㅎ란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전국 학교급식실에서 발생한 산업재해가 최근 5년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상이 가장 많은 유형을 차지했으며, 폐암도 43건이나 승인됐다. 그러나 뇌심혈관계질환은 0건으로 나타나 ‘존재하지만 드러나지 않는’ 재해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20일 전국교육공무직본부(교육공무직본부)가 공개한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청이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교육위원회)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학교급식실 산재는 2020년 701건에서 2024년 2166건으로 세 배 넘게 증가했다. 주요 재해 유형으로는 화상이 1950건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넘어짐(1719건), 물체에 맞음(527건), 부딪힘(537건), 절단·베임·찔림(455건)이었다. 정경숙 교육공무직본부 노동안전위원장은 “대부분 충분한 인력확보와 안전설비, 작업방식 개선으로 예방 가능한 사고성 재해들”이라며 “특히 화상 산재는 연평균 100건 이상 증가했고, 손가락 절단 사고도 빈번히 반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리흄에 노출된 노동자들의 폐암 산재 승인은 5년간 43건이나 발생했다. 그러나 고용노동부 공식 통계인 169건의 25% 수준에 불과했다. 정 위원장은 “학교급식실을 퇴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수업 중심 초등교육 정책 제안’이 국민소통 플랫폼 정책 제안 1위로 올라섰다. 상위 10개 제안 중 5개가 교육과 관련돼 있어 교육이 국민의 주요 관심사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20일 12시 현재, 국민소통 플랫폼 인기제안 1위는 ‘수업 중심 초등교육 정책 제안’이다. 이 제안은 지난 19일에 게시됐으며, 5323건의 조회에 1780건의 추천이 달렸다. 제안자는 “현재 초등교육 현장은 교사의 과도한 행정업무, 과밀학급, 과도한 수업시수로 인해 수업의 질과 학생의 학습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교사는 본래 수업과 생활지도의 주체로서 교육활동에 집중해야 하나, 이를 지원하는 법안의 부재로 인해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기 어렵다. ‘수업 중심’의 교육 패러다임 전환이 시급하다”고 제안 이유를 밝혔다. 제안은 크게 ▲교사의 수업 의무 법제화 ▲초등교사 1인당 주당 수업시수 상한 15시간 ▲학급당 학생 수 15명 이하 감축이다. 구체적으로 모든 교사는 주당 최소 5시간 이상 수업을 담당하도록 교육공무원법 등에 명문화 하고, 주당 수업시수는 15시간 이내로 제한한다. 또 초등학교 학급당 최대 학생 수를 15명으로 제한한다. 제안자는 수업의 질 향상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강원교육청 직업교육 활성화 조례가 강원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 등을 중점 추진하는 신경호 교육감의 정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강원도의회는 20일 본회의를 열고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직업교육 활성화 조례’를 통과시켰다. 이번 조례는 강원 직업교육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법적 기반 마련을 위한 것으로 ▲재구조화(학과개편) ▲교육과정 ▲취업교육 ▲입학·홍보 ▲환경개선 등을 담았다. 구체적으로 △신산업·신기술에 부합하는 학과 운영 △전공 자격증 취득 지원 △현장 실습 환경 개선 △지자체 및 외부 기관과의 협력 강화 등을 골자로 한다. 또 △강원형 마이스터고 육성 △항공기술교육원 등 외부 기관 연계 △졸업생 후속 지원 등 학생 진로 전 과정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 방안이 포함됐다. 직업교육에 대한 전방위적 내용이 담긴 조례가 통과하다 보니 신경호 교육감이 추진하는 직업계고 혁신 정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신 교육감은 취임 이후 직업계고를 마이스터고로 전환하고, 국방고와 세무고, 항공고 등의 신설에 나서는 등 지역에 기반한 직업계고 특성화 전략을 펴고 있다. 신경호 강원교육감은 “이번 조례가 원활히 통과될
더에듀 전영진 기자 | 대구교육청이 영남권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4400만원을 지원한다. 교직원의 자발적 모금 2400만원과 ‘고향사랑기부 대구교육 캠페인’으로 모은 2000만원을 합한 금액이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산불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하는 대구 교육가족의 마음을 모았다”며 “대구와 경북은 지역적·문화적으로 연결된 공동체로서, 이번 위기 상황 속에서 협력과 상생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성금 모금과 기부 캠페인 뿐 아니라, 지난 4월 4일(금) 청송국민체육센터를 찾아 구호물품 상·하차 봉사 활동을, 4월 9일(수) 안동다목적체육관을 찾아 급식 봉사활동을 각각 펼치며 재난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부산교육청이 힉겨 급식실에 조리로봇을 도입한다. 부산교육청은 19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도 서비스로봇 실증사업’ 지원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로봇제작은 컨소시엄에 참여한 한국로보틱스가 맡는다. 사어비는 구비 지원금 2억 5000만원 등 총 6억 7000만원으로 3개교에 설치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그간 학교 급식실 환경 개선을 위해 자동화 급식기구 설치 확대 등의 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조리로봇 도입으로 조리종사자가 유해 물질 등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뿐만 아니라 업무 강도 개선도 예상된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안전한 학교 급식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힌편 강원교육청과 전북교육청은 지난해 977로보틱스로부터 조리로봇을 기증 받아 학교에 설치, 급식실 관계자들의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제주교육청도 현재 조리로봇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