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김연재 기자 |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모두의 한국어’ 사용기관과 학습자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오는 9일부터는 학교 밖 이주 배경 아동·청소년, 성인들을 대상으로, 연말에는 국내외 모든 학습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개방할 계획이다.
'모두의 한국어'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한국어 능력 진단부터 학생별 학습 관리, 수준별 맞춤형 학습 콘텐츠까지 통합 제공하는 온라인 시스템으로, 이주 배경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한국어를 학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프로그램은 이주배경학생 증가에 따라 언제 어디서나 쉽게 AI 기반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한국어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모두의 한국어'는 한국어 영역별(읽기, 듣기, 말하기, 쓰기) 진단·성취도 검사를 제공하며, 한국어 진단 결과 및 학습자의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한국어 학습 콘텐츠를 추천한다.
모두의 한국어는 지난 7일 기준으로 3만 615명(학생, 교사 등)이 6876개 기관(학교, 교육청 등)에서 사용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 현장에서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더 많은 기관과 학습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개편한다.
교육부는 특히 지난달 19일 ‘이주 배경 학생 교육 지원을 위한 교육청-지방자치단체 협업 공동연수(워크숍)’에서는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이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학생 회원에게만 제공되던 기능인 ▲맞춤형 학습 콘텐츠 추천 ▲학습 기록 제공 ▲인공지능 튜터 ▲한국어 퀴즈 ▲단어장 등을 일반 회원에게도 제공해 사용자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오는 9일부터는 △가족센터 △외국인주민지원센터 △글로벌청소년센터 등 지방자치단체 운영 기관에서 ‘모두의 한국어’ 기관 회원으로 등록하면 학교 밖 이주 배경 아동·청소년, 성인들도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다.
연말에는 인증 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국내외 모든 학습자가 ‘모두의 한국어’를 활용해 한국어를 학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전면 개방할 계획이다.
노진영 교육부 학생지원국장은 “언어와 문화가 낯선 환경에 놓인 아이들이 ‘모두의 한국어’ 로 즐겁고 쉽게 한국어를 배우며 한국 생활에 잘 적응했으면 한다”며 “한국에 이주한 아동·청소년들이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지원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