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김연재 수습기자 | 성기선 가톨릭대학교 교수가 올 6월 진행될 경기교육감 선거에 출마, 두 번째 도전에 나선다. 자신을 경기교육의 바깥에서 비판해 온 사람이 아닌, 그 안에서 결정하고 실행해 온 ‘경기교육의 내부자’로 소개한 그는 교사 연수와 교육 행정, 정책 실행의 한가운데에서 경기교육이 어디에서 멈추고 무엇이 작동하지 않는지를 몸으로 겪어 왔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어떤 경기교육을 만들고 싶을까. 우선 교육청 직속 ‘갈등조정회복지원단’을 설치해 선생님 앞에 서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학교의 위기는 모든 책임을 학교와 교사 개인에게 떠넘겼기 때문에 발생했다는 문제의식으로부터 출발한 것으로, 문제가 발생할 시 교육청이 먼저 선생님들을 보호할 것이라는 것. 주요 정책으로 ‘초등 1학년 학급당 학생 수 10명 상한제’, ‘행정업무 제로’, ‘수능 자격고사 전환’ 등도 내놨다. 그러면서 우수한 아이, 평범한 아이, 느린 아이가 각자도생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모든 아이를 학교 안에서 끝까지 책임질 것, ‘행정업무 제로’에 가까운 학교를 목표로 교사를 행정에서 해방시키고 아이들 곁으로 돌려보낼 것, 수능은 선발을 위한 시험이 아닌 자격을 확
더에듀 전영진 기자 | 강삼영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가 강원민주진보교육감 후보로 선출됐다. 진보 진영에 박현숙 전국교수노조 강원지부장이 최근 출마를 선언했을 뿐만 아니라 조일현 전 통합민주당 국회의원도 공식 출마를 앞두고 있어 2차 단일화 추진 여부 등이 주목된다. 강원민주진보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추진위)는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강 대표가 단일 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선정위원 투표와 도민 대상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한 결과 강 대표는 77%의 지지율을 받았다. 강 대표는 수락연설을 통해 “여러분의 신뢰와 믿음에 한치도 어긋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며 “흔들리는 강원교육을 바로 세우고 새로운 강원교육의 이정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오늘부터 민주진보 단일후보라는 무한한 책임감과 함께 혼신을 다해 뛰겠다. 꼭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추진위는 지난해 11월 27일 김남순 전국민주노동조합연맹 강원지역본부장과 김경준 강원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의 제안으로 만들어졌으며, 12월 24일 강 대표와 최승기 한국비정규교수노조 강원지부장의 참여로 후보 단일화가 진행됐다. 단일후보로 선출된 강 대표는 ‘모두가 빛나는 진짜 강원교육’을 슬로건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인공지능(AI) 기반 개별화 맞춤교육으로 수포자 제로로 만들겠다.” 전북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유성동 좋은교육시민연대 대표가 21일 2호 공약으로 수포자 제로를 내놨다. 이를 위해 ▲초등 저학년 문해력 및 수리력 학습의 중요성 ▲수학 교과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높이는 노력 ▲디지털 기기 및 기술의 적절한 활용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유 대표는 근거로 ‘2023년 수학·과학 성취도 추이변화 국제 비교 연구(TIMSS)’ 결과와 2022년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 결과를 제시했다. 분석 결과, 학생들은 수학 학습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이 높을수록, 디지털 자아효능감이 높을수록, 취학 전 가정에서 문해력과 수리력 관련 활동을 자주 받았을 수록 성취도가 높았다는 것. 수포자 제로를 실현할 구체적 방안으론 ▲1수업 2교사제 ▲찾아가는 기초학력 전담팀 ▲초등 저학년용 수리력 학습자료 개발 ▲수학점핑학교 운영 ▲교원의 전문적학습공동체 적극 지원 ▲수학동아리 운영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AI의 적극 활용도 내놨다. 대표적으로 ▲AI·디지털 기초소양 및 리터러시 진단검사 실시 ▲학습지원대상·특수교육대상·이주배경학생 디지털 격차 해소 ▲AI튜터
더에듀 지성배 기자·김연재 수습기자 | 류수노 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총장이 올 6월 진행될 서울교육감 선거에 도전한다. 9급 공무원 출신인 그는 한국방송통신대 학부생 최초 방송대 총장을 역임했다. 류 전 총장은 “개인의 배경이나 운이 아니라, 출발선이 달라도 노력과 성취로 올라설 수 있었던 공정한 교육 시스템, 즉 ‘기회의 사다리’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그가 만들고 싶은 서울교육은 어떤 모습일까. 우선은 ‘교육과 정치의 분리’가 보인다. 진보교육감이 재임하며 교육을 이념 경쟁과 정치 실험의 장으로 만들었다는 인식이다. 대신 학생의 학습권과 성장, 교사의 교육 전문성의 최우선 존중을 역설했다. ‘공정한 기회 제공’과 ‘학부모의 선택권 회복’도 강조했다. 공정 기회 제공을 위해 ‘교육화폐’를 제시, 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생애 학습을 공공이 책임지는 체계를 구상했다. 학부모 선택권 회복으로는 일반고 교육 경쟁력과 공공 진로·진학 상담 체계 강화로 사교육 의존도를 낮춰야 함을 역설했다. <더에듀>는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서울 시민들의 선택에 도움이 되고자 류 전 총장이 생각하는 서울교육의 의미와 방향, 현 서울교육의 문제점 및 개선안을 살펴 봤다. 동시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오석진 전 대전교육청 교육국장이 대전교육감에 도전한다. 중등교사 출신으로 교육청에서 핵심 정책을 추진하고 학교장까지 지낸 그는 대전 교육을 가장 잘 아는 현장 전문가임을 강조했다. 오석진 행복교육이음공동체 대표(전 대전교육청 교육국장)가 11일 오전, 대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6월 진행될 대전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의 최대 강점은 40년 가까이 교직에서 쌓은 현장감이다. 교사와 교감·교장, 장학사·장학관·교육국장에 이어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장까지 역임하며 국내·외 교육을 모두 경험했다. 오 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교육은 결국 교실에서 완성되며, 아이들의 변화를 만드는 힘은 교사에게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교육감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역할을 교사와 아이들이 흔들리지 않도록 교실을 지켜주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가 보는 대전 교육은 ‘지역과 계층 간 발생하는 학력 격차, 아이들의 안전에 대한 위협, 늘어나는 돌봄 수요 및 사교육 부담, 악성 민원에 시달리는 교사의 교권침해 등’으로 만족도가 낮아지고 있다. 특히 “학생-교사-학부모-지역사회 간 교육 신뢰가 무너졌다”고 평하며 “시민 참여의 폭이 좁아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경남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군현 전 의원이 보수·중도 성향 후보 단일화 기구의 여론조사는 후보자 간 공개토론 후 실시해야 한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보수·중도 성향 경남교육감 출마 예정자들과 단일화 연대는 지난 10월 단일화 확약식을 통해 1·2차 여론조사를 통해 최종 후보를 선출하기로 합의했다. 1차 여론조사는 오는 10~11일 진행해 상위 4명을 압축한 후, 이달 말께 2차 여론조사를 진행해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지난 4일 출마를 공식화 한 이군현 전 의원이 8일 경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론조사는 후보자 간 공개토론 후에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후보 간 교육철학과 정책, 도덕성과 청렴성, 교육행정 능력이 충분히 검증되고 도민과 학수보, 교사가 각 후보를 제대로 비교·판단할 수 있는 절차가 필요하다”며 “공개 토론도 없이 깜깜이 여론조사만으로 단일후보를 선출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상황은 이미 지난 26일 열린 출마 예정자 회의에서 예고됐다. 회의 참석 8명 중 5명은 2차 여론조사를 내년 2월로 미루고 정책 검증 절차를 거치자고 주장했으나 3명은 기존 일정대로 신속한 단일화 진행 입장을
더에듀 | 교육자로 24년의 세월을 보내며 학생, 동료 교사와 많은 일을 함께 했다. 과학 교사, 교장, 장학관, 연구자로 현장에 뿌리내리고 실천하며 다양한 경험을 하였다. 백년지대계인 교육은 학생들이 학교에 머무는 짧은 몇 년의 모습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장기적 과제이다. 교육의 지향과 목적,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사회가 교육을 위해 해야 할 일, 그 결과로 학생들은 교육을 통해 성취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경험과 고민을 나누며 같이 길을 찾고자 ‘홍제남의 진짜교육’을 시작한다. 더에듀 | 내년 6월 3일 지방선거가 치러진다. 17개 시도교육감 선거도 같이 있는데 일반유권자에게 별 관심을 끌지 못하는 듯하다. 그나마 자녀가 학생일 때는 잠시일 뿐이다. 지난해 서울교육감 보궐선거에 도전하며 이 부분을 직접 경험으로 절실하게 느꼈다. 9월 초 예비후보 등록 후 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인사를 했는데,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로부터 “나하고는 상관없어. 애들 이미 다 컸어”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결국 최종투표율은 23.5%에 그쳤다. ‘교육이 바뀌어야 나라가 산다’라는 말에 공감하며 살아온 교육자로서 마음이 착잡했다. 시민들의 교육감선거 무관심에
더에듀 전영진 기자 | 4선의 국회의원을 역임한 이군현 SBS 육영재단 이사가 자신의 드라마틱한 인생사를 담은 ‘소년 노동자, KAIST 교수를 넘어’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명박 전 대통령 등 정치권과 강은희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 등 교육계 인사들의 축사가 쏟아진 가운데, 내년 6월 교육감 선거 출마를 위한 본격 행보에 돌입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군현 이사는 25일 오후 2시 국립창원대 이룸홀에서 ‘소년 노동자, KAIST 교수를 넘어’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 책은 이 이사가 청계천 평화시장에서 12세 소년 노동자로 출발해 주경야독 끝에 검정고시에 합격한 이야기, 장학생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역시 장학생으로 미국 캔자스주립대학교에서 교육행정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과정을 담았다. 또 귀국 후, 카이스트(KAIST) 교수로 재직하고 한국교총 회장으로 40만 교원을 대표하며 겪은 일화와 함께 17대부터 20대까지 4선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교육 입법과 개혁의 최전선에 선 소회를 담담하게 풀어냈다. 마지막에는 앞으로 대한민국이 가야 할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는 등 교육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 속에서 비전을 살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정치권과 교육계의 굵직한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내년 6월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투표권 연령 기준을 18세 이상에서 16세 이상으로 내리는 법안의 발의됐다. 지난 20대·21대에도 같은 내용의 법안이 여러 차례 발의됐으나 폐기된 바 있어 이번 시도가 다른 결과를 낼 것인지 주목된다.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은 3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지방교육자치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에서 교육감 선거는 공직선거법을 준용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18세 이상 국민은 해당 지역 교육감에 대한 투표권을 갖고 있다. 강 의원은 이를 16세 이상으로 낮추자는 법안을 낸 것. 이유로는 교육정책이나 학교운영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당사자일 뿐만 아니라 정당법에 따라 정당에 가입해 정치적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연령에 해당하기 때문으로 제시했다. 정당법에서 16세 이상 국민은 정당의 발기인과 당원이 될 수 있으며, 16세 이상에서 18세 미만의 경우 법정대리인의 동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강 의원은 “교육의 최고 책임자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은 그 자체로 살아있는 민주시민교육”이라며 “학생이 교육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교육감 선거권의
더에듀 김승호 객원기자 | 교육감 선거는 출마한 유효 후보 수가 적거나, 미성년 학부모들에게서 무효표가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됐다. 무효표를 낮추고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제도 개편보다는 시민교육을 통한 관심도 제고가 필요하다고도 제안됐다. 김무영 서울대 교육학과 석사과정은 지난 19일 열린 한국지방교육경영학회 연차학술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나타난 무효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유권자 의식조사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22년까지 교육감 선거에 관심 없다고 응답한 이들은 ▲2010년 58.5% ▲2014년 53.3% ▲2018년 56.4% ▲2022년 56.9%로 과반 이상을 유지했다. 무효투표율은 ▲2010년 6.53% ▲2014년 5.99% ▲2018년 4.65% ▲2022년 4.8%로 광역단체장 선거(▲2010년 3.26% ▲2014년 3.16% ▲2018년 3.64% ▲2022년 2.36%)에 비해 3.27~1.01% 높았다. 이번 서울교육감 보궐선거 무효투표수는 3만 4837표로 전체 투표수 191만 8252표의 1.8%였다. 무효표는 모든 후보자에게 기표하거나, 누구에게도 표기하지 않은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