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정은수 객원기자 | 일본 정부가 정보 활용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중학교 교육과정에 새로운 교과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일본 문부과학성 산하 중앙교육심의회는 지난달 22일 ‘질 높은 탐구 중심 학습의 실현(정보 활용 능력 통합 내실 강화)’를 주제로 교육과정기획 특별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일본 교육과정에서 말하는 ‘탐구 중심 학습’은 단순한 탐구 활동을 넘어 자기주도적 학습, 대화 등 상호작용을 통한 협력 학습, 비판적 사고와 분석을 통한 심층 학습, 문제 해결 학습 등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AI 활용, 프로그램, 컴퓨터과학 등 ‘신·기술 분야(가칭)’ 교육과정기획 특위는 기존 기술·가정 교과를 분리해 독립된 교과인 ‘신·기술 분야(가칭)’ 교과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 교과 분리를 통해 기존 기술·가정 교과에 있던 정보 영역뿐 아니라 다른 영역에서도 정보 기술 관련 내용을 반영해 정보 기술을 더 넓고 깊게 배우도록 하고, 직접 설계하고 제작하는 ‘만들기(ものづくり)’ 학습과 실생활과 연결을 강화하도록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새로운 교과의 활용을 위한 방향성을 설명하기 위해 정보 활용 능력을 정보 기술의 △활용 △적절한 취급 △특성
더에듀 | “포기하지 말고, 하나씩 바꿔보자고 이야기하고 싶다. 서로 어려움을 나누면서 함께 바꿔나가면 좋겠다.” 초등교사 국내 최대 커뮤니티인 인디스쿨,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이곳에서 7명의 초등교사가 더 나은 공교육 환경을 위해 7개월간 시행한 ‘교육현장연구 생태계 활성화 사업, 인디스콜라’ 연구보고서가 공개됐다. 개인의 작은 고민에서 출발한 이 연구에는 총 2196명의 설문과 11명의 인터뷰 내용을 실으며 현장중심이라는 의미를 어디까지 구현했을지 관심이 쏠린다. <더에듀>는 인디스콜라가 공유한 7개의 연구를 각각 정리함으로써, 현장 교사들의 고민과 대한민국 교육의 과제를 살피며 현장중심 정책 대안을 살피고자 한다. 더에듀 정은수 객원기자 | 범교과 학습 혹은 주제별 교과 통합 수업은 실제 삶과 연결되는 의미 있는 학습을 하기 위해 현실에서 맞닥뜨리는 문제를 주제로 해 교과의 경계를 넘어 학습하자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것이 범교과 학습 주제로 교육과정에 들어오면서 ‘현실의 문제’를 주제로 한다는 개념이 ‘사회 문제에 대한 대응’으로 고착화하고 교육부도 ‘국가·사회적으로 요구되는 학습 내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