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 인공지능과 입시 경쟁이 한꺼번에 뒤엉킨 시대, 학생과 학부모, 교사는 진로 앞에서 더 많이 흔들리고 있다. 이에 <더에듀>는 '좋은 대학'과 '안정적인 직업'이라는 좁은 기준을 넘어 아이가 자기 삶을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저자는 당장 꿈이 없어도 괜찮은 이유, 성적과 적성 사이의 간극, 문해력과 진로의 관계, 오래가는 능력과 직업 선택의 현실 등을 차분하게 짚어나간다. “우리 아이가 뭘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고 해요. 큰일이죠?” 많은 학부모가 하는 말이다. 또래 친구들은 다 진로를 정한 것 같은데, 우리 아이만 갈피를 못 잡는 것 같아 불안하다는 호소이다. 교사들의 고민도 비슷하다. 진로 시간만 되면 멍한 표정을 짓는 아이들 앞에서 무슨 말을 더 해줘야 할지 막막하다고 한다. 한 가지 짚고 넘어가고 싶다. 당장 꿈이 없는 게 그렇게 큰일일까. 나는 단호하게 말한다. 괜찮다. 그것도 충분히 자연스러운 모습이다. ‘없는’ 게 아니라 ‘아직 못 찾은’ 것이다 먼저 표현부터 바로잡자. 아이들에게 “꿈이 없다”고 말하는 순간, 아이는 자신을 결핍된 존재로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정확히 말하면 꿈
더에듀 | 인공지능과 입시 경쟁이 한꺼번에 뒤엉킨 시대, 학생과 학부모, 교사는 진로 앞에서 더 많이 흔들리고 있다. 이에 <더에듀>는 '좋은 대학'과 '안정적인 직업'이라는 좁은 기준을 넘어 아이가 자기 삶을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저자는 당장 꿈이 없어도 괜찮은 이유, 성적과 적성 사이의 간극, 문해력과 진로의 관계, 오래가는 능력과 직업 선택의 현실 등을 차분하게 짚어나간다. “한 우물만 파라.” 우리는 이 말을 너무 오래 들어왔다. 학교에서도, 가정에서도, 사회에서도. 하나를 정하면 끝까지 가야 한다는 믿음. 도중에 바꾸면 실패자라는 인식. 하지만 이 말이 지금 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한지, 한 번쯤 되물어야 한다. 평생직장이라는 말이 사라졌다 부모 세대에겐 한 직장에서 정년까지 일하는 것이 정상적인 삶의 궤도였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구본형은 ‘익숙한 것과의 결별’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제는 아무도 평생직장을 꿈꾸지 않는다.” 적당한 시기에 새로운 일을 찾게 되리라는 것, 갑작스러운 실업을 당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이미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는 뜻이다. 100세 시대라는 말은 이제 단순한
더에듀 김연재 기자 | 조진표 와이즈멘토 대표의 저서 ‘한국사회를 알면 진로와 진학이 보인다’가 지난 1일 출간됐다. 출판사 ‘에듀니티’는 ‘20년 경력의 진로 전문가가 국가 공인 데이터로 검증한 가장 냉철하고 실용적인 미래 지도’라고 이 책을 설명했다. 김 대표는 ‘대학 합격’ 대신 아이의 ‘경제적 자립’을 교육의 최종 종착지로 재정의했다. 그러면서 ▲노동 시장의 이중구조 ▲급변하는 입시 정책 ▲첨단 산업의 흐름을 분석, 학부모와 교사들이 아이의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저자는 급변하는 시대 학부모와 교사들이 수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혼란을 겪는다고 문제를 제기 “남들이 선택하는 길을 따라가는 것만으로 과연 내 아이의 행복한 미래와 경제적 안정을 보장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실질적인 해답을 제시한다. 특히 입시와 취업의 성패를 단순한 점수 경쟁에 따른 것이라고 보는 대신 대한민국 사회 구조와 흐름을 얼마나 정확히 읽어내는지에 달려 있다는 독특한 관점을 보여준다.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은 국가 기관과 공신력 있는 연구소들이 발표한 방대한 데이터·통계를 근거로 현재 우리 사회가 흘러가는 방향 및 학생들이 경쟁력을 갖추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