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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회 교육위 간사 문정복 의원 배정...백승아, 김준혁, 김문수 등 초선 의원도 합류

30일 총회 열고 22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 1차 배정 완료

 

더에듀 김우영 기자 | 문정복·진선미·박성준·김문수·김준혁·백승아·이광희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의원이 제22대 국회 전반기 교육위원으로 배정됐다. 문정복 의원이 야당 간사를 맡았으며, 추후 국민의힘과 위원장 자리를 두고 지난한 협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30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22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회 1차 배정을 완료했다.

 

교육위는 총 7명으로 구성됐으며 문정복 의원이 간사를 맡았다. 재선의 문 의원은 경기 시흥시갑을 지역구로 두고 있으며 21대 국회 후반기에서도 교육위원으로 활동한 경험을 갖고 있어 이번에 배정된 의원들 중 유일하게 21대 국회 교육위원 경험을 갖고 있다.

 

4선의 진선미 의원도 교육위로 배정 받았다. 서울 강동구갑을 지역구로 둔 진 의원은 20대 국회 후반기에 교육위원으로 활동했으나 한 달여에 불과해 이번이 첫 활동과 마찬가지이다. 야당 교육위원 중 최다선인 만큼 위원장 역할을 맡을 수도 있어 보인다.

 

재선에 성공한 서울 중구성동구을의 박성준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만18세 이하 아이들에게 월 50만원 자녀 성장 수당 지급 및 학원비 소득공제 편입’을 5대 주요 공야 중 하나로 발표했으며, 당내에서 원내 수석 부대표로 입지를 늘려가고 있는 만큼 교육위에서의 행보도 주목된다.


서울시 교육위원장, 초등교사 출신 등 다양한 초선 의원들 주목


김문수, 김준혁, 백승아, 이광희 등 초선 의원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김문수 전남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갑 의원은 진영호 성북구청장 비서실장으로 정치에 입문했으며 제8-9대 서울시의원 출신으로 8대에는 교육위원을 경험했고 9대 전반기에는 교육위원장을 역임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특별보좌역 출신이다.

 

김준혁 경기 수원시정 의원도 교육위원회에 합류했다. 선거 과정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과 일본군 위안부 성관계 가능성, 이화여대생의 미군 성 상납 등을 언급해 여론의 질타를 받으며 이슈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그러나 당선 후 “제 말과 글이 너무 심하게 왜곡돼 보도된 경우 억울한 부분도 없지 않았지만 세심하지 못했던 저의 불찰이고 정치인이 되기 위한 혹독한 ‘통과의례’였다고 생각합니다”라는 소회를 남기며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지만, 교육위 배정으로 보수 진영과의 큰 갈등 발생 가능성이 점쳐진다.

 

두꺼비 살리기 운동으로 알려진 청주서원 출신의 이광희 의원도 눈에 띈다. 특히 충청북도의원으로 재직하며 2014년 우수 의정대상, 2016년 위민 의정대상, 2017년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최우수상 등 다수의 우수의원 상을 수상했으며 정책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는 것으로 평가 받는다.

 

교육위 활동이 확실시 되던 초등교사 출신의 백승아 비례대표 의원도 교육위원으로 배정됐다. 강원교사노조 위원장과 초등교사노조 수석부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이미 서이초특별법을 1호 법안으로 제출하겠다고 밝히는 등 초중등 교육 문제에 있어 가장 앞선 발걸음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법사위원회와 운영위원회, 과방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두고 서로에게 양보를 요구하고 있어 이번 민주당의 1차 상임위 배정은 여야 협의 결과에 따라 교체될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 지난 21대 국회에서 교육위원장은 전반기 민주당, 후반기 국민의힘으로 나눠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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