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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의 제안] ②"서울대 10개 만들기에 사립대학도 함께 하자"

조희연 서울교육감 취임 10주년 기자회견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입시경쟁 완화를 위해 대학의 수직 서열화를 수평적 다양성으로 바꿔야 한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2일 취임 10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국립대학과 사립대학이 포함된 대학서열화체제의 개혁 필요성을 제안했다.

 

그는 초중등 교육 왜곡의 요인을 치열한 입시경쟁으로 꼽고, 이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현존하는 대학 서열화 체제를 수평석 다양성의 대학 체제로 개혁하려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지난 대통령선거와 총선 등에서는 서울대 10개 만들기 등의 공약이 등장했다. 각 정당에서는 거점 국립대학을 서울대 수준으로 상향 발전시키자는 내용으로 일부에서는 각 거점대학을 특성화해 학생 및 학점 교류 등 공동학위제도 가능하게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조 교육감은 한 발 더 나아가 사립대학도 참여하는 수평적 다양화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우리나라 대학 중 80% 정도가 사립대학이라는 점에서 이들이 참여하지 않으면 개혁의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것.

 

그는 “초중등교육을 왜곡하는 대학서열화체제의 개혁을 위해서는 국립대학체제의 개혁만으로는 안 된다. 사립대학체제의 개혁도 필수적”이라며 “이미 구체화된 국립대학 개혁안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대하고 사립대학체제의 개혁안을 구체화해 더 밀도 높은 사회적 논의를 이어가자”고 제안했다.

 

한편, 조희연 교육감은 지난 2017년 ‘통합국립대학-공영형 사립대학에 기초한 대학 공유 네트워크 구축(안)’을, 2021년에는 김누리·김종영·김동춘 교사 등과 함께 서울대 10개 만들기 내용이 포함된 ‘대한민국 교육 정상화와 사회 개혁을 위한 대학 체제 개편(안)’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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