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제주교육청이 제주어교육 시범학교 운영, 교육과정 연계 제주어교육과 제주어교육 주간 운영 등을 통해 제주교육청이 사라져가는 제주어 살리기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제주어교육 시범학교인 신제주초등학교는 진난 8일 ᄆᆞᆫ울엉 축제를 개최해 ▲제주어 작품집 ▲전시 제주 음식 체험 ▲제주어·제주문화 ○X퀴즈 올림픽 등의 활동 ▲노래, 댄스, 우쿨렐레 연주 등의 공연을 진행했다.
동광초등학교는 ▲웃당보민 콘서트 ▲제주어 프로젝트 수업 ▲제주어 골든벨 ▲제주 작가와의 만남 ▲제주어 책 전시 ▲제주 해녀 그림 컬러링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동광초는 지난 9일 578돌 한글날 경축식에서 ‘ᄀᆞᆯ암시민 ᄀᆞᆯ아진다’, ‘꼭 안아줄래요’ 제주어 노래 축하공연을 진행했고, 안덕중학교는 국어와 미술 연계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창작시를 제주어로 바꾼 캘리그래피 작품집 ‘손으로 엥기린 우리들의 이야기’를 전시했다.
도리초의 경우 ▲전통놀이를 통한 제주어 배우기 ▲제주어 카드 만들기 토평초는 ▲제주어 동시 짓기 ▲제주어 손수건 만들기 안덕중에서는 ▲제주어 시낭송 및 동화구연대회 ▲제주어로 시 바꿔쓰기 영송학교는 ▲제주어로 나의 꿈 쓰기 ▲제주 특유의 즐거운 전통 놀이 참여하기 서귀포대신중은 ▲제주어로 인사하기 ▲제주어를 표준어로 바꾸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제주어 보존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청은 제주어로 표현하는 표어 공모전, 제주어 노래 만들기 운영, 찾아가는 제주어교육 낱말카드 및 제주어 동화책 수업을 지원해 제주어를 일상생활에서 활용하며 홍보하고 있다.
김광수 제주교육감은 “앞으로 제주어교육 시범학교를 확대·운영하여 제주인의 삶과 문화가 깃든 제주어를 지속적으로 전승 및 보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