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4일 해당 대학 교수노조 측은 기자회견을 열고 총장 A씨를 성추행 혐의로 유성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교수노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17일부터 총장실과 관사, 차량 등 여러 장소에서 이 학교 교수인 B씨의 신체를 만지는 등 여러 차례 성추행했다.
이들은 “성추행한 총장과 이를 알고도 묵인한 대학 이사장과 총장인 A씨 모두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피해 당사자인 B씨도 조만간 경찰에 직접 고소장을 낼 예정으로 알려졌다.
B씨와 교수노조는 24일 대학 캠퍼스에서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총장 등을 규탄할 방침이다.
그러나 대학은 “사실 관계가 다르다”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