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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O 학생을 찾습니다"...새학년, 학교에선 무슨 일이

초등노조, 늘봄학교 운영 실태 폭로...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초등교사노동조합(초등노조)이 학기 초 혼란스런 돌봄교실 상황을 정하며 지역사회 돌봄 시설 활용을 제안했다.

 

지난해 시범 도입된 늘봄교실이 올해 초등학교 모든 학년으로 확대됐다. 늘봄교실은 초등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을 통합한 것으로 학교에 따라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특히 돌봄교실은 저학년 학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고, 하루 2시간의 무료 프로그램이 제공되면서 높은 수요가 예상됐다.

 

이에 대응해 정부는 늘봄지원실장을 도입했으나, 한 명이 3~4개 학교를 담당하는 상황이다.

 

초등노조는 “관리할 학쌩은 늘어났으나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늘봄지원실장은 100명이 넘는 학생들의 스케쥴을 관리해야 한다. 학교 현장 혼란은 담임교사들 몫”이라고 전했다.

 

특히 “학생들 스케쥴에 맞게 담당자에게 인계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지체돼 다음 스케쥴이 밀리기도 한다”며 “기다리는 과정에서 불안한 학부모의 민원이 들어오며 학생들이 사라지는 것도 다반사라 담임교사들은 사라진 아이들을 찾기 바쁘다”고 토로했다.

 

또 중학년과 고학년은 정규 수업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공간이 부족해 늘봄교실 이용 아이들이 체육관과 컴퓨터실, 실과실 등을 사용하는 실정도 알렸다.

 

학교 현장 혼란이 심화하자 초등노조는 운영 방침 전면 재검토를 요청했다.

 

초등노조는 “실질적으로 필요한 학생이 우선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며 “학생 인계와 관리할 추가 인력을 지원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지역사회 돌봄 시설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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