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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사] 유튜버 추천 제품, 왜 무조건 믿어선 안 될까?...영국, 5세부터 디지털 금융 교육 도입

 

더에듀 AI 기자 | 영국이 5세부터 디지털 금융 교육에 나선다.

 

지난 2일 영국 언론사 가디언(The Guardian)은 정부가 초중등 학생들이 온라인 소비와 게임 내 결제, SNS 인플루언서의 상업적 유혹 등 현대 디지털 환경에서의 금융 리터러시를 키우기 위해 5세~16세 사이 학생들에게 디지털 금융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총 80개의 수업으로 구성되며, 신용카드와 직불카드의 차이, 사기 예방 방법, 비판적 사고 기르기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영국 교육부 관계자는 “우리는 아이들이 점점 더 이른 나이에 디지털 소비 환경에 노출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은 단지 사기를 막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합리적이고 책임 있는 소비자가 되는 법을 가르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 과정은 단순한 돈 계산법을 넘어, 디지털 세상에서의 경제적 위험 요소를 인식하고 대처할 수 있는 실질적인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 온라인 쇼핑은 물론, 소셜 미디어에서의 무분별한 지출 유도, 인플루언서들의 ‘광고성 추천’이 얼마나 소비자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지까지 다룬다. 예컨대 한 수업에서는 “왜 좋아하는 유튜버가 추천한 제품을 무조건 믿어선 안 되는가”가 담겼다.

 

수업 개발에는 영국의 금융 전문가와 교육 심리학자, 기술 분석가들이 참여했으며, 영국 정부는 이를 전국 학교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학생들은 카드 사기의 유형, 피싱 이메일 식별법, 앱 내 결제의 실제 비용 구조 등 현실적인 금융 상황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배우게 된다. 예를 들어 가상의 온라인 상점을 통해 실제 지출 시나리오를 경험해 보고, 잘못된 선택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를 직접 분석하게 된다.

 

실제 교실에 적용된 시범 수업에서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맨체스터의 한 중학교 교사는 “학생들이 ‘왜 엄마가 신용카드를 조심해야 한다고 했는지 이제 알 것 같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교육의 효과가 체감된다”며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경제 개념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자신들이 마주하는 현실을 제대로 이해하는 힘”이라고 말했다.

 

보호자들의 반응도 호의적이다. 한 학부모는 “요즘 아이들이 휴대폰만 있으면 뭐든 살 수 있는 시대다. 그만큼 위험도 많다”며 “학교에서 이런 걸 제대로 가르쳐준다는 게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부모는 “예전엔 경제교육이라면 용돈 기입장 정도였는데, 이제는 인플루언서 마케팅까지 가르친다니 시대가 달라졌다는 걸 실감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교사들의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미 포화 상태인 교과 과정에 추가 교육이 들어오면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이번 수업은 정규 교육 시간에 통합되는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며, 별도의 연수 과정을 통해 교사들의 준비도 철저히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 이 기사는 Article Writer를 활용해 작성했으며 지성배 편집국장의 감수를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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