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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사] 남용된 '시험 시간 추가 혜택'...정신건강 아이들에게 불이익으로 다가와

더에듀 AI 기자 | 영국이 정신건강 등의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시험 시간 추가 혜택(Extra Exam Time) 제도가 사용 남용으로 오히려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불이익이 되고 있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영국 언론사 가디언(The Guardian)의 지난 23일 보도에 따르면, 시험 시간 추가는 난독증과 ADHD, 정신건강 문제 등을 공식적으로 진단 받은 학생들을 위해 마련된 제도이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는 전체 응시자의 30% 이상이 제도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디언은 제도 수혜 대상자인 정신건강 등의 문제를 가진 학생들이 아닌 일반 학생들의 이용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봤다.

 

가디언과 인터뷰 한 고등학교 교사는 “몇 년 전만 해도 시험 시간 추가 신청이 드물었으나 지금은 절반 가까운 학생이 연장을 요구한다”며 “진단서가 있는 일도 있지만, 때로는 단순히 시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신청하는 예도 많다”고 말했다.

 

학교 심리학자 루시 벤틀리(Lucy Bentley)는 이 같은 상황에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시험 시간 연장 제도가 진짜 필요한 학생들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원칙이 무너지고 있다”며 “제도가 남용될 경우, 오히려 가장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이 불이익을 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갈린다.

 

런던에 거주하는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는 극심한 불안을 겪고 있다. 시험 시간 추가는 아이가 제 실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해주는 최소한의 배려”라고 주장했다. 반면, 또 다른 학부모는 “모두가 시험 시간 연장을 받으면, 오히려 경쟁이 심화하고 형평성이 깨진다”고 우려했다.

 

교육평가 기관 관계자는 “경제적 여유가 있는 가정은 전문가 진단을 손쉽게 받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가정은 제도의 혜택을 받기 어려운 구조”라며 제도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 이 기사는 Article Writer를 활용해 작성했으며 지성배 편집국장의 감수를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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