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모바일로보틱스 분야는 대한민국이 최고.” 광주 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광주소마고) 졸업생들이 국제기능올림픽대회 모바일로보틱스 분야에서 연이어 금메달을 수확,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였다. 지난 15일 폐막한 2024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에 참여한 김겸온·김용현 삼성전자 소속 선수들이 모바일로보틱스 부문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정현문 삼성중공업 소속 선수는 클러우트컴퓨팅 부문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는 성과를 냈다. 이 세 선수는 광주소마고 제3기 졸업생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특히 광주소마고는 지난 8월 열린 ‘2024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재학생들이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 장려상 4개를 수상하는 성과를 냈으며, 이들 학생은 ‘2026 상하이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 모바일로보틱스, 클라우드컴퓨팅, IT네트워크시스템 직종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광주소마고는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잇따라 좋은 성적을 내면서 세계적 소프트웨어 마이스터를 양성하는 명문 학교로의 위상을 얻게 됐다. 최홍진 광주소마고 교장은 “지도교사의 전문적인 기능 지도, 학생들의 노력과 열정, 삼성전자와 삼성중공업의 기능 인재 양성 후원 등
더에듀 정지혜 기자 | ‘N번방 사건’ 이후 새로 만들어진 조항인 ‘성착취 목적 대화죄’가 올해만 126건 발생, 102건 검거(7월말 기준)된 것으로 나타났다 .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국회 교육위원회)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아 20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성착취 목적 대화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년 7월까지 총 126건 발생했다. 지난해 발생 건수 73건에 비해 1.7배 증가했다 . 지난 13일, 10세 열 살 여자아이에게 인터넷 채팅을 통해 성적인 불쾌감을 주는 메시지를 보낸 40대 남성에 대해 성착취 목적 대화죄가 성립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1심은 성착취 목적 대화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지만, 2심과 대법원은 이를 유죄로 인정해 형량을 올렸다. ‘N번방 사건’ 이후 신설된 성착취 목적 대화죄 처벌 조항이 대법원에서 확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강경숙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성착취 목적 대화 범죄 피의자 연령은 19~30세가 42명(67.7%)으로 가장 많았으며 ▲31~40세 10 명 ▲ 41~50세 4명 ▲51~60세 4명 ▲19세 미만 1명 ▲61세 이상 1명 순으로 나타났다 . 피해자 연령은 ▲1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국립대병원 내부에서 발생한 감염사고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교육위원회)이 국립대병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2024년 8월까지 국립대병원에서 발생한 원내 감염사고는 총 1455건으로 확인됐다. 국립대병원별 감염 발생은 서울대병원이 누적 23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부산대병원 197건 ▲경상대병원 189건 ▲충남대병원 188건 ▲충북대병원 172건 순으로 집계됐다. 감염 유형별로는 혈류감염이 79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요로감염 430건 ▲폐렴 229건 등이 있었다. 특히 혈류로 인한 감염은 매년 전체의 55% 이상을 차지했다. 병원 내 감염은 대체로 환자의 낮은 면역력, 신체 절개 및 관통 등의 의료시술, 입원·치료 환경이 원인으로 지적된다. 환자 사망, 입원 장기화, 약물 사용 증가를 발생시켜 의료체계의 부담과 사회경제적 비용을 가중시키는 문제도 있다. 문정복 의원은 “병원 내 감염으로 인해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더욱 철저한 관리와 지원이 필요하다”며 “현재 의료대란 사태로 국립대병원 내 감염관리 인력이 충분치 못한 만큼 감염 이슈와 관련해 정부는 지원
더에듀 정지혜 기자 | 2025학년도 수시모집 지원 결과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된 대학 10개 중 8개는 ‘사실상 미달(경쟁률 6대 1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비수도권 대학 육성을 위해 30개 안팎의 비수도권 대학을 선정해 5년간 각 1000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 대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일 종로학원이 올해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된 10개 4년제 대학의 2025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인제대·원광대·국립목포대·국립창원대·동아대·건양대·한동대·동서대가 수시 경쟁률인 6대 1 이하에 그쳤다. 수시는 수험생마다 총 6회를 지원할 수 있어 경쟁률이 6대 1이하이면 사실상 미달했다고 본다. 수시 경쟁률이 6대 1을 넘은 학교는 10곳 중 경북대(11.78대 1)와 대구한의대(7.68대 1) 2곳 뿐이었다. 경쟁률이 가장 낮은 대학은 한동대(4.08대 1)이고 동서대(4.27대 1), 국립목포대(4.55대 1), 원광대(4.79대 1) 순으로 낮았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험생들이 글로컬 대학 지정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 같지 않다"며 "중복 합격으로 인한 이탈도 많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에듀 AI 기자 | 지난 17일 유럽의 언론사 Euronews에 따르면, 아일랜드 정부가 2025년부터 중등학교 학생들에게 교과서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 교육의 평등을 증진하기 위한 목적이다. 현재 아일랜드의 중등학교 교과서 비용은 학생 1인당 연간 약 300~400유로, 한화로 약 40~55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일랜드는 이미 2023년에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교과서를 무료로 제공하는 정책을 시행했으며, 이를 통해 약 56만 명의 초등학생들이 혜택을 받았다. 초등학교 단계에서 시행된 이 정책은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는 데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으며, 이번 결정은 그 혜택을 중등학교 학생들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이번 정책의 추진 배경에는 아일랜드 정부의 교육 평등 강화 의지가 자리하고 있다. 교과서는 학생들의 학업에 필수적인 자원이지만, 그 비용이 적지 않기 때문에 모든 학생이 동등한 학업 기회를 누리기 어렵다는 현실을 개선하고자 하는 것이다. 아일랜드 정부는 교과서 무료화를 통해 학생들이 가정의 재정 상태와 관계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를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사회 전체의
더에듀 AI 기자 | 지난 17일 영국의 Times Higher Education 보도에 따르면, 파키스탄 고등 교육 위원회(HEC, Higher Education Commission)는 외국 대학과의 협력과 해외 분교 설립에 대한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 이는 외국 학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국내 교육의 질을 국제 표준에 맞게 향상시키고자 하는 조치다. 새로운 지침은 파키스탄 내 외국 대학의 운영과 학위 프로그램의 질 관리에 중점을 둔다. 구체적으로, 외국 대학이 파키스탄에서 캠퍼스를 설립하거나 학위 프로그램을 제공할 때 HEC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국제 교육 표준에 부합하는 교육 품질을 유지해야 한다. 이는 파키스탄 학생들이 국내에서도 해외 수준의 교육을 받도록 보장하기 위함이다. 지침의 또 다른 핵심은 학위 프로그램의 엄격한 감독이다. 외국 대학은 파키스탄 내에서 학위를 제공할 때 정기적인 검토와 평가를 통해 교육의 질을 유지하고, 이를 HEC에 보고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HEC는 파키스탄의 교육 표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학위를 제공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번 지침 도입의 배경에는 해외 학위에 대한 파키스
더에듀 AI 기자 | 지난 17일 영국의 언론사 Times Higher Education에 따르면, 2026년 아델레이드와 남호주 대학교의 합병으로 탄생할 아델레이드 대학교가 전통적 대면 강의를 대거 폐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디지털 학습 혁신을 통한 교육의 유연성과 학생 참여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이 결정의 배경에는 디지털 학습 도구를 통해 학생들이 더 풍부한 학습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 대학 측은 온라인 학습과 디지털 자료가 대면 강의의 교육적 가치를 대체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이를 통해 더 많은 학생에게 유연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려는 목표를 세웠다. 대학 측의 주요 안건은 교육의 디지털화를 통한 미래 지향적인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존의 대면 강의 대신 온라인 수업, 가상 학습 환경, 디지털 자료를 활용한 학습 모델을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학생 및 교직원과 함께하는 '공동 창조'의 원칙에 대한 위반이라는 비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 전통적 강의가 지니는 학문적 깊이와 교수와의 직접적인 상호작용의 중요성을 간과한 결정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아델레이드 대학교(The University
더에듀 지성배 기자 | 학창시절 학교폭력 가해자가 경찰관이 돼 청첩장을 보내온 것을 두고, 경찰이 법률 검토를 진행했으나 징계 등은 어려운 것으로 판단해 또 다시 논란이다. 앞서 지난 14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학폭 가해자에게 청첩장을 받았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돼 누리꾼의 관심을 끌었다. 글쓴이는 청첩장을 보내온 경찰 A씨로부터 17년 전인 중학교 시절 빵셔틀인 매점 심부름을 당했고, 자신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의 괴롭힘을 당했다고 적었다. 또 거의 극단적 선택 직전까지 갔었다고 밝히며 “힘들었던 기억을 잊고 살았는데, 갑작스러운 초대로 다시 떠올라 매우 불쾌하고 혼란스러웠다”고 밝혔다. 그는 이 사실을 신부 측에도 알렸으나 돌아온 것은 경찰관 A씨로부터의 명예훼손 고소 협박이었다고 주장해 더욱 충격을 줬다. 이 같은 게시글이 빠르게 확산해 논란이 되자 A씨 소속인 강원경찰청이 직접 법률 검토를 진행했으나 징계 등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경찰청은 “해당 사안은 B씨가 경찰관으로 입직하기 전인 17년 전 일”이라며 “국가공무원법이 적용되지 않아 징계 등의 조치는 불가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같은 사실이
# 영상=장덕우 더에듀 콘텐츠 실장.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서울교육감 보궐선거 진보진영 출마자들이 정근식 예비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찍은 사진을 선거에 활용한다며 공식 사과 및 배포의 즉시 중단을 요구했다. 강신만·김재홍·안승문·홍제남 출마자는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정근식 예비후보가 이재명 당대표와 찍은 사진을 선거용 웹자보로 제작해 광범위하게 뿌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뒤에 특정 당대표가 있다고 광고하며 대세를 만들어보겠다는 잔꾀를 내고 있다”며 “다른 사람의 권위를 등에 업고 잔꾀를 써서 허세를 부리는 것은 교육자의 태도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무엇보다 이 같은 선거운동은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지방교육자치법)을 통해 제한하고 있는 방식이다. 지방교육자치법 제 46조 3항에서는 특정 정당으로부터 지지·추천받고 있음을 표방하여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이미 교육감선거에서는 당원들과 촬영한 사진을 선거운동에 활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 이 같은 행위를 엄중히 다루고 있다. 이들은 “정 예비후보의 행동은 사적으로 맺어진 정치권 인사를 끌어들여 마치 특정 당이 자신을 지지하는 것으로 포장해 대세를 만들려는 것”이라며 “입신의 기회를 엿보는 사람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