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정지혜 기자 | 해마다 고등학교 졸업 검정고시 응시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입시업계는 내신 성적이 불리한 학생들이 대학 입시 전략의 수단으로 검정고시를 활용하는 것으로 분석했으며, 이에 대응해 대입 전형에 유연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더에듀>가 교육부로부터 받은 최근 3개년 전국 시도 검정고시 응시자 현황 수를 살펴보면, 2022년 3만 5429명, 2023년 4만 189명이 응시해 전년보다 13.4%(368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상반기에는 2만 550명이 응시해 8일 치러진 올해 하반기 검정고시 응시자수와 합하면 전년과 비슷하거나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에서 고졸 검정고시자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은 대전(18.7%)과 경기( 18.4%)로 나타났다. 2023년 전국 검정고시 응시자 증가율은 전년에 비해 13.4% 증가했다. 이 수치보다 높은 지역은 대전·경기 포함 8개 지역으로 인천(17.9%), 경남(17.9%), 충남(17.6%), 충북(15.6%), 광주(14.6%), 세종(14.2) 순이었다. 검정고시는 고등학교 학력을 취득하고 대학 진학을 돕기 위해 도입됐다. 그러나 최근 전국 시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교육부와 한국디지털교육협회는 8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제14회 이아이콘(e-ICON) 세계대회’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아이콘 세계대회는 국내외 중·고등학생이 팀을 이뤄 국제연합(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를 주제로 교육용 앱을 개발하는 국제 경진대회이다. 올해는 6월 예선에서 선정된 6개국(한국, 방글라데시, 몰도바,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의 8개 팀이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성장’과 ‘지속 가능한 도시’를 주제로 개발한 앱을 발표한다. 8개 팀은 7월 한 달간 온라인으로 협업해 앱을 개발하고, 이달에는 한국에서 만나 앱 개발 마무리와 팀별 발표를 준비했다. 각 팀에서는 일자리 관련 정보 제공 앱, 도시 지역 관광지 홍보 앱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교육부는 앱의 완성도, 주제 적합성, 발표 내용 등을 바탕으로 중·고등부 각 1등 팀에게 교육부 장관상과 부상을 수여한다. 송근현 교육부 디지털교육기획관은 “이아이콘 세계대회가 국내외 학생들이 서로 협력하면서 디지털 역량을 함께 키우는 대표적인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개발된 앱은 대회 누리집에 게재되고, 하반기에 열리는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에서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조희연 서울교육감의 위헌법률심판제청 신청은 재판을 지연시키기 위한 악의적인 꼼수이자 비양심적인 태도이다.” 전교조 출신 해직교사 불법 특채 혐의로 1·2심 모두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연이어 위헌법률심판제청을 신청하자 시민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주장했다. 교육바로세우기운동본부와 자유민주교육국민연합, 자유대한호국단, 청년포럼시작, 미래를여는청년변호사모임 등 5개 시민단체는 8일 서울 대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교육감의 위헌법률심판제청을 기각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조 교육감은)그동안 재판 지연으로 교육감직은 유지해 온 것도 교육자로서 해서는 안 되는 비양심적인 태도를 보였다”며 “지난 3월에 이어 최근 또 다시 위헌법률심판제청 신청을 한 것은 지금까지 누려온 자신의 직을 어떻게든 더 유지하고자 하는 꼼수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반성조차 않는 조 교육감은 교육자로서 자격이 없을 뿐 아니라 몰염치한 사람”이라며 “대법원은 위헌법률심판제청을 기각하고 상고심 선고를 최대한 신속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곽노현 전 서울교육감이 후보자 사후 매수 혐의로 3심까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과정에 대해 국회 청문회가 확정됐다. 증인은 총 18명으로 확정됐으며 오는 16일 열린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오늘(8일) 전체회의를 열고 ‘의대 정원 증원에 따른 의과대학 교육 점검 연석 청문회’를 보건복지위원회와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의결했다. 이를 위해 교육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는 각각 11인과 10인으로 구성된 의학교육소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청문회 위원장은 김영호 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맡는다. 청문회를 통해 의대 정원 증원 결정 과정을 살피고 정부와 대학의 대응과 대책을 확인 점검해 혼란을 조기 수습하고 해결책 모색을 시도한다. 그러나 사실상 의대 정원을 증원한 정부 특히 교육부에 대한 강한 의혹 제기와 함께 질타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증인 및 참고인은 여야 간사들의 합의로 총 18명이 확정됐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오석환 차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박민수 차관, 장상윤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비서관 등이 채택됐다. 이번 청문회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접수된 ‘2000명 의대 정원 증원 정책의 진실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청에 관한 청원’과 ‘의과대학 발전을 위해 교육부 청문회 요청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전북교육청은 글로벌 리더 육성을 위해 7월 27일~8월 11일 미국 워싱턴주 피어스 칼리지에서 ‘글로벌 브릿지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27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캠프에서는 UN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주제로 한 영어 집중교육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을 높인다. 교육 이후에는 다양한 현장 체험 활동을 통해 미국 문화를 경험한다. 먼저 학생들은 시애틀 항만청을 방문해 한인 2세인 샘 조 시애틀 항만청 위원장으로부터 시애틀 항만청의 역할과 대한민국과의 관계, 유색인종 중 처음으로 시애틀 항만청 위원으로 선출되기 위한 노력과 도전정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시애틀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박미조 부 총영사로부터 우리 국민들의 안전과 권익을 보호하고 주재국과의 정치적 협력, 경제 및 문화교류 현황을 설명 들으며 외교관으로서의 경력과 경험을 공유하고, 진로 선택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에서는 물품을 구입하며 미국 사회의 다양성을 경험하고, 타코마 지역 학생들과 교류를 통해서는 서로의 관심사와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배영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양병선 학생은 “현지 고등학생들을 만나서 새로운 인연을 만들 기회가
더에듀 | 1940년, 하버드대학교 연구팀은 2학년 학생 130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하였다. 이들은 먼저 참가자들의 지능, 성격, 경제적 배경 등을 조사한 후, 러닝머신에서 최대 속도로 5분간 달리게 했다. 실험이 끝난 후 학생들은 일상으로 돌아갔으나, 연구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연구팀은 졸업 후에도 2년마다 이들의 근황을 물어보며 40년간 추적 조사를 이어갔다. 그리고 이 학생들이 60대가 된 시점에 놀라운 사실을 발견한다. 이들이 수십 년간 겪은 직업적 성취도와 사회적 만족도는 지능이나 성격, 경제적 수준과 그게 비례하지 않았다. 그러나 딱 한 가지, ‘그릿(Grit⸱성공과 성취를 끌어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 투지 또는 열정적 끈기 )’ 점수에만 비례하였다. ‘그릿 점수’는 러닝머신 실험 당시 ‘체력의 한계가 닥칠 때 포기하지 않고 몇 발자국을 더 뛰었는가’를 바탕으로 매겨진 점수였다. 우리는 보통 성공을 결정짓는 요소로 IQ, 재능, 경제적 수준 등을 말한다. 하지만 하버드 연구팀에 따르면 이보다 더 중요한 성공 비결을 러닝머신에서 버텨낸 ‘그릿’이라고 지정했다. 바로 ‘열정적 끈기’를 말한다. 필자 주변에는 그릿이 강해 성공한 친구가 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김우영 수습기자 |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될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는 ‘세계 최초’라는 키워드로 기대를 한껏 받는 동시에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특히 제22대 국회가 지난 5월 말 개원하면서 교육위원회에 합류한 의원들의 주 관심사로 등장, 정치적 논리에 따라 비판의 강도는 천차만별인 상황을 맞이하는 등 정치적 이슈로 급부상했다. 그러나 현장 보급을 위한 일정은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 AI 디지털교과서를 개발하는 각 출판사들은 이번 달에 검정 신청 접수에 나서야 하는 시점에 다다랐으며, 내년부터 사용에 문제가 없도록 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정부도 장점을 적극적으로 부각하면서 동시에 제기되는 우려에 대한 다양한 개선책을 마련하는 등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 시기, 교과서 출판사들을 회원사로 둔 이대영 한국교과서협회 이사장은 <더에듀>를 만나 여러 우려의 목소리에 공감을 표하면서도 학생들 개별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꼭 필요한 정책임을 강조했다. 또 AI 디지털교과서를 혁신적인 변화라 평가하며 미래 교육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에듀>는 이대영 이사장에게
# 영상=장덕우 더에듀 콘텐츠 실장.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서울대학교발전재단 TEPS관리위원회와 안양외고가 지난 7일 IM-TEPS를 업무 협약을 체결, 영어 공교육 발전을 도모를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에 나선다. 이번 협약에는 영어 공교육의 교수학습능력 증진을 위한 영어능력평가도구(IM-TEPS 시험) 보급 및 활성화 협력이 담겼다. 이에 안양외고 재학생들은 IM-TEPS 시험으로 효과적인 영어평가 및 학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IM-TEPS 시험의 발전을 위한 개선 의견 공유 및 활성화 ▲IM-TEPS 시험의 공교육 보급 확산 및 양 기관 인프라 활용 약속 등 대한민국 영어 공교육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준환 서울대 TEPS관리위원장은 “IM-TEPS가 세계화를 선도해 학생들에게 영어역량을 신장할 수 있는 긍정적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미래시대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항근 안양외고 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교 간 영어 공교육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M-TEPS는 대한민국 중·고교생의 영어 능력을 주기적으로 진단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인천교육청은 지난 7일 인천진산과학고 학생들이 지난 1~6일 중국에서 열린 ‘청소년 과학기술 혁신 성과 프로젝트’와 ‘미래 과학기술의 별’ 초청 토너먼트에서 역량을 발휘해 2등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과학고 2학년 김지후·고서현, 1학년 유태현 학생과 박기범 지도교사가 한국 대표로 참가했다. ‘청소년 과학기술 혁신 성과 프로젝트’에서 과학고 팀은 ‘뇌파 측정 센서 채널 수를 줄이기 위한 알고리즘 개발’을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그 과정과 결과를 발표했다. 학생들은 뇌파 측정 센서의 비용을 낮추고자 기존 8채널 뇌파 측정 센서를 4채널로 줄이고 AI를 활용한 입력 데이터와 유사 데이터를 생성하는 알고리즘을 개발 및 적용했다. 그 결과, 기존 8채널과 성능을 비교한 결과를 선보였다. 또 전시 부스에서 프로젝트를 운영해 중국 과학자 및 심사위원들로부터 2등 상의 영예를 안았다. ‘미래 과학기술의 별’ 초청 토너먼트는 독일, 태국, 싱가포르 등 총 30팀의 다양한 국가에서 참여해 3시간 동안 주어진 재료와 도구를 활용해 제시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었다. 이 밖에 학생들은 필즈상을 받은 수학자 및 자동자 경주 대회의 트랙디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