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김우영 기자 | 6월 모의평가(모평) 영어 영역은 지난해 대비 난도에 대한 입장이 엇갈렸다. 교육부는 “교과서에 기초하고 EBS 수능 교재를 연계해 출제해 시험 준비 부담을 경감하고자 했다”며 “교육과정 내의 기본 어휘와 시험 과목 수준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어휘를 사용 출제했다”고 밝혔다. 듣고 말하기의 경우 원어민과의 담화를 듣고 이해하는 능력과 적절한 의사소통 능력을 간접적으로 측정했고, 읽고 쓰기는 상호작용적 독해 능력 측정 및 글의 내용을 이해하고 문장으로 요약하거나 문단을 구성할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EBS는 2024 수능과 대체로 비슷하게 출제된 것으로 봤다. 김예령 EBS 현장교사단 영어 대표 강사(대원외고 교사)는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풀 수 있는 문항을 골고루 출제하여 변별력을 확보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며 “EBS 수능 연계교재와 53%(24문항) 연계돼 공교육에서 충실히 학습한 수험생에게 유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지난해 수능과 유형과 문항 배치가 동일하고 친숙한 소재를 다뤘다”며 “킬러문항의 요소는 배제하면서도 공교육 안에서 변별력을 확보하고자 했다”고 분석했다. 변별력 있는 문항으로
더에듀 지성배·김우영 기자 | 사립학교 교장들이 6월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6월 모평)가 진행되는 날 시간도 인정되지 않는 연수에 참여할 예정이라 책무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연수를 준비한 대한사립학교장회는 이미 지난해 세운 계획을 추진한 것으로 6월 모평 및 학사일정에 문제가 없게 하도록 참여 교장들에게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6월 3~5일 군산서 연수...모평 보는 4일은 자율 참여 탐방 준비, 연수 시간 미인정 대한사립학교장회는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전북 군산에서 사립학교장 직무능력 강화 연수를 진행한다. 전국 사립 교장 중 25%인 400명 정도 참석 예정으로 사립학교 교장으로서 교육현안을 점검하고 미래교육 담론을 고찰해 전문성과 학교발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총 3일로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6시간의 이수 시간이 인정된다. 그러나 2일차인 4일은 자율 일정으로 연수 시간이 인정되지 않는 사실상 자유시간이다. 문제는 이날 전국 고등학교에서는 6월 모평을 치른다. 6월 모평은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난도와 출제경향 등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라는 점에서 학교장들이 연수를 핑계로 자율 일정을 치르기 위해 학교를 비우는 게 적절하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