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안산에서 등교 중이던 여학생을 둔기로 내리친 고등학생 A군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19일 A군을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군은 이날 오전 8시께 안산시 상록구의 한 중학교 인근에서 등교 중이던 B양의 머리를 둔기로 내리치고 흉기를 휘둘렀다. B양은 피를 많이 흘리는 등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지나가던 행인에게 제압됐으며, 이후 출동한 경찰관에서 현행법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A군이 B양을 스토킹해 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헌편, A군은 지난달 학교 측의 신고와 학교전담경찰관의 설득 그리고 부모의 동의로 병원에 입원한 기록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신고 내용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손재한 한성손재한장학회 명예이사장이 향년 102세로 지난 16일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8일 오전 8시에 진행됐다. 장지는 양평 부용리 선산이다. 고인이 된 손 명예이사장은 한국인 최초 노벨 과학상 수상자 배출을 목표로 과학 장학 사업을 해 온 것으로 유명하다. 이를 위해 지난 2013년 사재 665억원을 출연해 한성 영·수재 장학생 1기 179명을 선발하는 등 지난해까지 모두 10여 차례 진행했으며, 총 10차례에 걸쳐 장학금을 지급했다. 손 이사장은 자신의 소유 ‘월드타워빌딩’의 수익금을 재단에 출연하는 형태로 장학회를 운영했다. 장학회는 한성손재한과학상도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 한성손재한과학상은 한성 손재한 선생의 5대 삶의 철학 ▲애국애족 ▲백절불굴 ▲기업보국 ▲효와 나눔▲인재양성에 깃든 숭고한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우리나라에서도 노벨 과학상 수상자가 조속히 배출되기를 염원하며 만들어졌다. 물리학·화학·생리의학·경제학 4개 분야에서 노벨상 수상자가 배출될 경우, 노벨상 상금과 동일한 액수의 특별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현재는 수상자를 기다리는 중이다. 장학회는 ‘한성과학상’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오늘(19일)붜 22일까지 국무총리 주간 을지연습이 진행된다. 교육계에서는 총 248개 교육행정기관과 2만9천여명이 연습에 참여한다. 이번 을지연습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변화하는 세계 안보 상황에 맞춰 정부 대응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이에 교육부는 시도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서해 5도 등 접적지역 학생 보호와 학교 재배치 훈련 ▲사이버 교육행정전산망 장애 조치 훈련 ▲북핵 위협 고조에 따른 학생 안전 조치 등 다양한 대비 훈련을 진행한다. 전시에도 학사 운영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교육 지원과 영유아 보육·교육 체계를 논의하고 비상 대비 계획 검증에 나선다. 특히 올해는 37개 국립대학이 처음으로 참여한다. 전시 상황을 맞이할 경우 위기관리 역량을 높이고, 전시에도 연합대학 운영 등으로 고등교육기관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모든 학교와 교육행정기관은 을지연습 마지막날인 22일 오후 2시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공습에 대비한 민방위 훈련에 참여한다. 각 기관에서는 공습 상황을 가정해 훈련 사이렌이 울리면 학생 대피 훈련을 실시한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비상사태 시 학생을 보호하고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군인 자녀 모집이 신설된 자율형 공립고(자공고) 2.0 3차 선정 공모가 오는 19일부터 진행된다. 자공고 2.0은 학교가 지자체·대학·기업 등 다양한 주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상황, 특성에 맞는 교육의 자율적 실현을 통해 지역 공교육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설계됐으며 지난 1·2차 공모에서 85개교가 선정됐다. 이번 3차 공모에서는 기존 지역혁신형과 함께 군인 자녀 모집형이 신설돼 함께 모집한다. ‘군인 자녀 모집형’은 전국 단위로 군인 자녀를 모집하고 이들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유형이다. 지난 3월, 교육부와 국방부의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군인들의 자녀 교육을 지원을 목표로 한다. 교육부에 따르면 직업군인 읍·면 단위 근무비율은 50%, 복무 중 10회 이상 이사한 경험이 있는 비율은 79%라는 점에서 격오지 근무와 근무지 이동이 잦은 군인 가족들이 자녀 교육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인 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를 신청하려는 학교는 9월 30일(월)까지 시설투자 계획을 비롯한 지정·운영계획서를 교육청에 제출해야 하며, 심사를 거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교육부와 행정안전부 등이 개학을 앞두고 전국 6300여개 초등학교 주변 환경 당속에 나선다. 단속 대상은 유해 환경, 식품 안전, 불법 광고, 제품 안전, 교통 안전 등 5개 분야이다. 학교 보행로 장애물 여부, 학교 주변 유해 업소 설치 및 학생들 출입 또는 고용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볼 예정이다. 또 급식 시설 위생 상태, 불량 식품 사용 미 판매 여부도 확인할 계획이다. 단속은 8월 19일부터 9월 27일까지 6주간 진행되며 교욱부와 행정안전부 외에 여성가족부, 산업통상자원부, 실품의약품안전처, 경찰청, 자치단체, 지방교육청 등 총 725개 기관이 참여한다. 국민 누구나 청소년 유해 표시 위반, 불량 식품 등을 발견하면 안전신문고 앱 또는 누리집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정부의 개학 앞 초등학교 주변 위해요소 점검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진행됐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국가인권위(인권위)가 특정 고등학교에 학생들의 휴대전화 등의 행위를 중단하라고 권고했지만, 해당 고교에서는 오히려 이를 거부하는 조치를 취했다. 인권위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23년 4월 A고교에 ‘학생들의 등교 시 휴대전화를 수거하고 일과시간 동안 소지·사용을 금지하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권고했다고 밝혔다. 또 학생들의 일반적 행동 자유 및 통신의 자유가 과도하게 제한되지 않도록, 학교생활지도규정(학교 규칙)의 개정도 함께 권고했다. 그러나 A고교는 이 같은 권고를 거부했다. 인권위에 따르면 A고교는 권고를 받은 후 학교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등교 시 학생들의 휴대전화를 수거해 일과시간 중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기존 학교규정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또 학교 규칙에 학생의 휴대전화를 수업 방해 물품으로 다루는 규정을 신설해 오히려 휴대전화 금지를 더 강화했다. 인권위는 A고교의 조치는 인권위 권고를 불수용한 것이라 판단하고 유감을 표했다. 한편,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국회 교육위원회)은 현재 교육목적 외에 학생의 학교내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초중등교육법 개정안과 교육기본법 개정안, 정보통신망 이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경찰이 민간 사업자들로부터 골프 접대 의혹을 받은 교육부 고위 공무원들이 형사법을 위반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수사 종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들은 과태료 부과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월 교육부 국장급 공무원 A씨와 과장급 공무원 B씨는 충남의 한 골프장에서 전직 교육부 공무원 C씨와 민간 사업자로 알려진 D씨로부터 골프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교육부는 감사를 진행했으며, 골프 비용을 D씨가 계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A와 B씨를 대기발령하고 지난 5월 경찰에 수사의회했다. 15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사건을 담당한 세종경찰서는 청탁 금지법 등의 혐의 적용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청탁금지법은 수수액이 1회 100만원, 연 300만원을 초과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경찰은 당시 골프 비용이 100만원을 넘지 않았으며, 추가 금품 수수나 직접적인 청탁은 없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현직 교육부 고위공무원들이 형사 처벌은 면했지만, 과태료 처분은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청탁금지법상 수수액이 100만원 미만이더라고 직무관련성이 있으면 수수 금액의 2~5
더에듀 지성배 기자 | 향후 7년간 국립대학 의과대학(국립 의대) 교육환경 개선에 최소 8000억원 가량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진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의대 정원 추진 과정에서 국립 의대들이 예산 조달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했다. 진선미 의원(국회 교육위원회)은 15일 각 국립대학들로부터 제출 받은 ‘비수도권 소재 국립대학 의대 정원 증원 수요조사서’ 분석 결과 이 같은 비용 추계가 나왔다고 밝혔다. 각 국립대학들이 정부에 제출한 향후 교육지원시설과 학생기숙사(생활관) 신축 계획을 검토한 결과 전체 14동의 건물이 추가로 신축되어야 하며, 21만 7938㎡의 활용면적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립대학들은 추가 건물 건설을 위한 부지 확보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았다. 대표적으로 전남대의 경우 학생생활관을 건설하기 위해 5810㎡ 활용면적이 필요하다고 밝혔지만 실제 건설을 위한 부지 확보가 되어 있지 않았다. 9개 대학들이 제출한 향후 7년간 의과대학 교육환경 개선을 준비하기 위한 투자 계획에 따르면, 총 사업비가 9268 억원 가량 필요했다. 특히 경북대의 경우 교육(실습) 장비·기자재 신규 도입과 교육(연구) 시설 신·증축 필요 비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앞으로 양육수당은 압류되지 않는다. 교육부는 양육수당 수급 가정의 재정적 안정을 위해 양육수당은 압류 방지 통장을 통해 받을 수 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2월 개정된 영유아보육법에 따른 것으로 양육수당도 압류 방지 통장을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나온 후속 조치이다. 육아수당은 가정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을 이용하지 않고 가정에서 양육 중인 모든 24~86개월(초등학교 취학 전까지) 미만 영유아에게 지원하는 제도이다. 그러나 그간 신용 문제나 금융 상황에 의해 채권자에게 압류가 걸린 일부 가정에서는 양육비 마저 압류되는 경우가 발생해 가정의 양육 부담이 가중됐다. 양육수당 압류 방지 전용 통장(행복지킴이 통장)은 경남은행, 국민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농협중앙회, 수협은행, 신한은행, 신협중앙회, 우리은행, 전북은행, 하나은행 등 총 11개 금융기관에서 개설할 수 있다. 개설을 원하는 경우 가까운 금융기관을 방문해 전국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발급 받은 양육수당 수급자 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강민규 교육부 영유아정책국장은 “이번 조치를 통해 양육수당이 실제로 필요한 가정에 온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교육부가 교원능력개발평가에서 학부모와 학생의 서술형 만족도 조사 폐지를 내놓자 교원단체들이 일제히 환영의 목소리로 반기면서도 아쉬움을 표했다. 학부모와 학생의 서술형 만족도 조사는 그간 교권침해의 주범으로 자리 잡아왔다. 특히 욕설과 함께 성적 모욕감을 주는 내용도 담기면서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또 만족도 조사는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목적으로 하는 교원능력개발평가와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과 함께 인기평가로 전락했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교육부는 이에 14일 교원능력개발평가 개편 시안을 공개하며, 학생과 학부모의 서술형 만족도 평가 폐지를 담았다. 특히 학부모 평가는 완전 폐지하고 학교 평가로 대체한다. 다만 학생 만족도 조사는 서술형만 폐지하고 학생인식조사로 바꾼다. 교총 “매우 바람직”...학생평가 유지는 아쉬워 대한교조 “적극 환영”...건설적인 방향의 평가 되길 초등노조 “노력 환영”...전면 폐지 못 나아가 아쉬워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매우 바람직하다면서도 학생만족도 조사가 폐지되지 않은 것에는 아쉬움을 남겼다. 교총은 “학생 서술형 평가, 학부모 만족도조사, 강제 연수 부과를 폐지한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고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