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서울교대와 덕성여대 등 9개 대학이 고교교육 기여대학 사업에 추가 선정됐다. 이로써 대학별 고사에서 킬러문항을 출제해 논란이 된 한양대 포함 총 92개 대학이 사업 지원을 받게 됐다. 교육부가 지난 14일 발표한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추가 선정 대학은 (유형Ⅰ) 가톨릭관동대, 계명대, 덕성여대, 서울과기대, 순천대, 창원대, 한양대 (유형Ⅱ) 서울교대, 중원대 등 총 9개 대학이다. 유형Ⅰ 대학엔 7억원 내외, 유형Ⅱ 대학엔 2.5억원 내외가 지원된다. 이들 대학은 기존 사업 수행 대학들과 내년 2월까지 본 사업을 수행한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사업은 고교 교육과정을 반영한 대입전형 개선 및 설계를 지원하고, 대학의 평가 역량 및 전형 운영 기반 강화 지원을 위해 기획됐다. 실제 이번 평가 영역은 ▲대입공정성 및 책무성 ▲수험생 부담 완화 ▲학생선발기능 강화 및 전문성 제고 ▲고교교육 연계성 ▲예산이었다. 또 지원 조건을 (수도권 대학)수능위주전형 30% 이상 운영(서울 소재 16개 대학은 40% 이상)과 입학사정관 인건비 대응 투자((유형Ⅰ)국고 대비 15% 이상/ (유형Ⅱ)국고 대비 10% 이상)로 제시했다. 이번 추가 선정은
더에듀 지성배 기자 | 한일중 교육장관회의가 재개된다. 또 디지털 교육 과제 해결을 위한 협력에 나서고 미래 세대의 교육 활성화 추진과 대학생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모리야마 마사히토 일본 문부과학성 문부과학대신, 후아이 진펑 중화인민공화국 교육부장은 15일 서울에서 열린 제4회 한일중 교육장관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한일중 교육장관회의는 지난 2015년 11월 서울에서 개최된 제6차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3국의 교육장관회의를 신설하기로 합의한 데 따라 개최됐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지난 4년간 중단됐다. 이번에 개최된 교육장관회의에서는 지속적인 회의 개최를 약속했으며, ①디지털 대전환 시대, 3국 미래교육 협력 강화 방안 ②미래 세대 교류 활성화를 위한 3국 협력 방안 ③‘캠퍼스 아시아(CAMPUS Asia)’ 사업 성과 공유 및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우선 한국은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수업 혁신을 위한 대규모 교사 연수, 디지털 교육 규범 수립, 공교육과 에듀테크의 선순환 생태계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인공지능(AI)과 교사가 이끄는 교실혁명’을 소개했다. 일본은 2019년에 시작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유보통합, 모델도 없이 시범지역 모델학교를 운영하려 하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15일 유아교육 정상화를 요구한다면 전국 교사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주최측 추산 전국에서 3000여명의 현장 교사가 참여해 유보통합 추진 과정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며 공공성 강화를 촉구했다. 교사대회에서 마이크를 잡은 전희영 전교조 위원장은 “30년간 난항을 겪어온 유보통합을 단 1년 안에 해치우겠다고 호언장담했다”면서 “이제는 유보통합 모델도 없이 시범지역과 모델학교를 운영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 교육부는 유보통합 모델 시안을 지난해 연말 발표하기로 했으나 무기한 연기,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하지 않고 있어 의문을 더하고 있다. 전 위원장은 교육부가 해야 할 일로 ▲국공립 유치원과 특수학급 확충 ▲만 5세 의무교육 도입 ▲사립유치원 법인화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우리 아이들을 위해, 유아교육 정상화를 위해 우리는 지치지 않고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영유아정책국 신설에 대한 비판도 잇따랐다. 김지혜 광주 공립단설 정덕유치원 교사는 “겨우 52명의 인력으로 영유아 보육사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자율형사립고 미다스의 손이라 불리는 박하식 교장이 민족사관고등학교(민사고) 취임 후 첫 입학설명회에서 직접 마이크를 잡고 학부모 앞에 나선다. 박 교장은 지난 3월 민사고 제9대 교장으로 취임하면서 “우리 교육이 세계적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만큼 어떤 전략을 준비했는지 주목된다. 특히 그는 외대부고와 경기외고, 충남삼성고 등을 거치며 국내 최고 수준의 학교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미 내년 전면 도입 예정인 고교학점제를 지난 1997년 민사고에서 무학년 무계열 학생선택 교육과정으로 실현하고, 현재 전국 시도교육청들이 도입을 추진하는 국제바칼로레아(IB) 역시 2010년 경기외고에서 전격 도입해 안착시키는 등 대한민국 교육 시대를 앞서 갔기 때문이다. 그런 박 교장이 민사고 취임 후 어떤 부분에 집중했을까. 그 해답은 오는 25일 열리는 첫 설명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전에서 시작하는 민사고의 2024학년도 상반기 설명회에 직접 마이크를 잡고 나서는 박 교장은 교육 철학과 비전, 새로운 도약 계획을 공유한다. 또 학부모와 학생의 최대 관심 중 하나인 국내외 대학 진학지도 시스템과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정부 정책에 반대해 집단적으로 진행한 동맹휴학 신청에 대한 대학의 승인이 있으면 안 될 것이다. 대신 학사일정 조정으로 유급 등을 막겠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14일 의료개혁 및 의료계 집단행동 관련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히면서도, 비상 학사운영 가이드라인 마련 등 수업에 복귀하면 수업결손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의대 학생들에게 호소한다. 이제는 학교로 돌아와 달라”고 요청하며 “학생들이 원활히 수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대학의 학사운영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유급을 방지하겠다는 뜻으로, 구체적으로 대학의 경우 의대가 1학기에 학생들이 이수하지 못한 과목을 2학기에 추가 개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학기 말에 유급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학년도 말까지 수업결손을 보충하면 그 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운영을 유연하게 전환하는 방안 등을 추진한다. 특히 한두 과목을 제대로 이수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재이수 또는 보완의 기회를 부여하거나. 추가 학기를 통해 수업 기간을 확보하고, 학년 간 교육과정을 일부 개편하는 방안 등도 검토한다. 수업 복귀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올해 750여명의 전북 학생들이 해외로 현장체험학습을 나간다. 지난해 대비 170여명 증가했으며 총 18개국이 대상이다. 전북교육청은 지난해부터 국제교류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언어·문화 수업에서 시작해 지속가능 실천 목표 등 교과와 연계한 프로젝트 수업 등을 주제로 심화해 진행 중이다. 올해는 63개 학교가 국제교류수업에 참여하며 이중 총 40개의 초중고에서 750여명의 학생이 현장체험학습에 나선다. 지난해 대비 170여명 증가한 수치이다. 가장 먼저 전북대사범대부속고등학교가 지난 4~6일 3일간 영국 런선 비숍 첼로우너 스쿨에 방문했다. 이들은 △영국 짝궁 친구와 그리니치 천문대 방문 △물리수업 등 과학과 천문학을 주제로 교류수업을 진행했다. 영국 문화수업, 한글 부채만들기 등 양국의 문화를 교류하는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윤현서 전북사대부고 학생은 “영국 친구들에게 우리 문화를 가르쳐주고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며 “영국의 문화와 생활을 직접 견학하며 우리와 다른 점을 배우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전주근영중 역시 지난 1~8일 독일 하일리겐하우스레알슐레를 방문해 역사와 평화를 주제로 교류수업을 실시했다. 독일 학교 학생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대구교육청이 ‘2023 나라사랑 손도장 태극기 100만 챌린지’에 나섰다. (사)국학원에서 주관하는 이번 챌린지는 나라사랑 마음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일상 속 나라 사랑 실천에 동참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챌린지는 손도장을 찍어 대형 태극기를 완성하는 국기 퍼포먼스로 100만명 참여를 목표로 현재 기네스북에 도전 중이다. 대구교육청은 올해 처음 참여한다. 이에 지난 12일 강은희 교육감은 교육청 직원과 함께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행사에서는 강 교육감을 시작으로 참가자 한 사람씩 태극기 안에 자신의 손도장을 찍고 자신의 이름을 서명해 태극기를 완성했다. 대구교육청은 국가상징물인 태극기에 담긴 뜻과 가치를 올바륻게 되새기고 태극기에 담긴 상징과 역사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고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대구교육청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대구민주시민교육센터의 나라사랑 특별 프로그램 ▲손도장 태극기 100만 챌린지 ▲학도의용군 감사 선물 전달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해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며 선열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기리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우리 미래세대가 선열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현장체험학습 관련 경기 양주 주원초 교사들과 학교운영위원회가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교사들이 교육부에 현장체험학습에 대한 교사의 법적 책임 대책 마련과 정서적 아동학대의 구성요건 명확화를 요구했다. 양주 주원초에서는 전체 학부모의 약 60%가 현장체험학습 축소 운영에 찬성했다. 체험학습 중 사고 발생 시 교사에게 책임을 물리는 상황이라 교사들이 참여를 꺼리고 있는 데 동의한 것. 그러나 학교운영위원회는 이 같은 교육과정 운영안 등 절충안을 부결시키고 교육부에 시정명령을 요구하기로 했다. 조정안은 현행 연 2회 시행을 1회로 바꾸는 것이었다. 이에 초등교사노동조합(초등노조)는 성명을 통해 현장체험학습 미강요와 학운위의 월권 금지, 아동복지법 상 정서적 아동학대 금지조항 구성요건의 명확화를 교육부에 요구했다. 특히 학운위의 학부모 위원을 향해 “자문역할임을 명심하라”고 강조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공익신고자의 면직 처분이 부적절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온 가운데, 대학 구성원들이 학교에 법원 판결 수용과 백년지대계를 위한 비전 추구에 함께 나설 것을 요구했다. 지난 11일 서울고등법원은 학교법인 중부학원과 중부대 총장이 국민권익위의 비리신고자 신분보장조치 결정이 위법하다며 제기한 항소심에서 원고 패소를 판결했다. 이 사건은 중부대 소속 김경한 교수가 교육부에 학교 비리를 제보하자, 학교 측이 김 교수의 임용에 문제가 있다며 의원 면직처분하면서 불거졌다. 그러나 국민권익위는 중부대의 처분이 위법하다며 복직과 함께 면직 기간 받지 못한 급여 지급을 결정했다. 하지만 중부대가 이행하지 않자 이행강제금 3000만원도 부과했다. 이에 중부대는 국민권익위의 처분이 위법하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해 1심에 이어 지난 11일 2심에서도 패소했다.(관련기사 참조) 법원의 판결이 나오자 중부대 교수회의는 입장문을 내고 학교에 판결 결과 수용과 함께 미래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수회의는 “우리 대학의 민낯을 보여주는 판결”이라며 “지난 5년여에 걸친 이 사건이 우리대학 및 구성원들에게 남긴 것은 불필요한 갈등과 불신 그리고 상처”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법원이 중부대의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 비리신고자 신분보장조치 결정 취소 소송을 기각했다. 서울고등법원 1-1행정부는 지난 11일 학교법인 중부학원 이사장과 중부대 총장이 권익위를 상대로 한 비리신고자 신분보장조치 결정 취소 소송에서 권익위의 손을 들어줬다. 앞서 중부대는 김경한 중부대 교수가 임용 당시 서류 제출 미비 등을 이유로 면직 처분했다. 그러나 김 교수가 학교 비리를 제보하자 추진해 결정한 사항으로 공익제보자 탄압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특히 중부대는 김 교수를 2015년 최초 임용 이후 네 차례에 걸쳐 재임용했음에도 2019년 학교 비리 제보 이후 급작스레 부정한 방법으로 임용됐다고 주장해 이 같은 의혹을 뒷받침했다. 권익위는 면직 김 교수에 대한 면직 처리가 위법하다고 판단, 중부대에 면직을 취소하고 복직시킬 것으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면직으로 인해 받지 못한 급여 등의 지급과 함께 불이익조치에 가담한 학교이사장 등 총 27명을 경찰에 고발하는 것을 요구하는 신분보장 조치를 결정했다. 즉, 김 교수에 대한 임용에 문제가 없다는 것. 그러나 중부대는 권익위의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이행강제금 3000만원을 부과 받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