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박하온 경북대사대부고 학생은 IB 과정을 이수하고 오는 9월 캐나다 토론토 대학교 4년 장학생으로 입학한다. IB 평가에서 42점의 고득점은 얻어 지원한 3개 학부(Environmental Management in Social Sciences, International Development Studies, Studies in Social Science at the Faculty of Arts and Science) 모두 장학생으로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토론토 대학교는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생명과학, 공학 등 모든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최상위권 공립대학이다. 2024년 세계대학순위(QS World University Rankings)에서 21위로 평가된 대학으로 41위의 서울대, 56위의 카이스트보다 높은 평가를 받은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는 점에서 박하온 학생이 4년 장학금을 받고 입학한다는 점은 놀라운 성과로 평가할 수밖에 없다. 특히 박 학생은 국제바칼로레아(IB) 과정을 고2부터 단 2년만 거쳤기에, 앞으로 어떻게 성장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에듀>는 창간을 맞아 캐나다 토론토 대학
더에듀 지성배 기자 | 2023년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OECD 국가들 중에서 압도적 꼴찌를 기록했다. 올해 초등학교 입학생도 40만명을 채우지 못하는 역대 최저를 기록하는 등 인구절벽은 대한민국을 강타할 가장 큰 위기로 꼽힌다. 이 같은 상황에 농산어촌이 많은 일부 지역에서는 전교생 60명 미만의 작은학교가 50%를 넘어서는 등 학교교육의 패러다임에도 변화 필요성은 이미 가속화하고 있다. 이 상황에서 28년의 교직 생활을 모두 작은학교에서만 근무한 교사가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주인공은 강원도교육청 인제 용대초등학교에 근무하는 김미영 교사이다. 김 교사는 왜 작은학교 근무를 고집할까. “작은학교 아이들은 학교 교육에만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요. 제가 좀 더 부지런히 배우고 나눠주면 아이들은 스펀지처럼 받아 들이며 성장하더라고요. 다리가 끊어졌을 때 업고 넘어가는 교사의 모습은 이런 게 아닐까요?” 이렇게 첫 발령지부터 맺은 작은학교와의 인연은 어느덧 28년, 6개 학교에 닿았다. 김 교사는 올해 38세가 된 첫 제자들과도 꾸준히 만남을 이어 오면서 자신이 가르친 아이들을 선후배로 묶어 함께 교육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다른 학교 졸업생들 간에 멘
더에듀 지성배 기자 | 특수교육 전문가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22대 국회에 입성, 전문성을 바탕으로 교육위에서 활동할 것으로 점쳐진다. 강 의원은 평생을 교육과 복지 분야에 몸담아 오면서 우리 사회에 소외된 계층을 대변,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 왔다. 그래서인지 ‘정서행동 위기학생 지원법’을 1호 법안으로 준비, 학부모의 불안을 해소하고 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지키며 학교에서도 사각지대에 갇혀 있는 학생들을 예방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특수교사와 특수교육 지원 인력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며 장애학생과 일반학생이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사회적 분위기 형성에 앞장설 준비를 마쳤다. 이에 더해 지역소멸을 막고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대한민국 교육에 직면한 도전이라고 말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방대와 연계한 지역소멸 대응책 등 종합적 대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법원이 장애학생의 경우 교실 내 불법녹음의 증거능력을 인정하며 특수교육 현장의 공분을 하고 있는 이 시기, <더에듀>는 22대 국회에 입성한 특수교육 전문가 강경숙 의원을 만나 앞으로의 의정 활동 계획을 들어 보았다. #영상 = 장덕우 더에듀 콘텐츠 실장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초등교원 출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인 정성국 의원이 국회에 입성, 전문성을 바탕으로 교육 문제와 대안 제시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정 의원은 <더에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저출생으로 인한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와 사교육비, 교육양극화를 대한민국 교육의 삼중고로 지목했다. 또 22대 국회에서는 지난해 제·개정된 교원지위법 등 교권 5법의 현장 체감도가 낮다며 점검과 보완에 우선적으로 집중해 완수를 이뤄낼 의지를 표했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안전사고와 현장체험학습 중 발생 사고에 대한 대안 마련도 필요함을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강점으로 현장감과 국가적 교육 현안에 대한 이해를 제시하며 가교역할을 할 적임자임을 드러냈다. <더에듀>는 한 평생을 부산에서 교사로 봉직한 정성국 의원, 75년 교총 역사상 첫 초등 평교사 출신 회장으로 당선된 정성국 의원, 비례대표가 아닌 지역구를 선택하며 과감한 도전 정신을 뽐낸 정성국 의원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 어떤 의정 활동을 해나갈 것인지 알아 봤다. 아래는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과의 일문일답. Q. 우선 소개한다면. 26년 한평생을 부산에서 교
더에듀 지성배 기자 | 특수교육 전문가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22대 국회에 입성, 전문성을 바탕으로 교육위에서 활동할 것으로 점쳐진다. 강 의원은 평생을 교육과 복지 분야에 몸담아 오면서 우리 사회에 소외된 계층을 대변,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 왔다. 그래서인지 ‘정서행동 위기학생 지원법’을 1호 법안으로 준비, 학부모의 불안을 해소하고 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지키며 학교에서도 사각지대에 갇혀 있는 학생들을 예방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특수교사와 특수교육 지원 인력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며 장애학생과 일반학생이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사회적 분위기 형성에 앞장설 준비를 마쳤다. 이에 더해 지역소멸을 막고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대한민국 교육에 직면한 도전이라고 말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방대와 연계한 지역소멸 대응책 등 종합적 대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법원이 장애학생의 경우 교실 내 불법녹음의 증거능력을 인정하며 특수교육 현장의 공분을 하고 있는 이 시기, <더에듀>는 22대 국회에 입성한 특수교육 전문가 강경숙 의원을 만나 앞으로의 의정 활동 계획을 들어 보았다. 아래는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과의 일문일답. ▲ 우선, 소개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협의회) 수장 성향이 10년 만에 진보에서 보수로 바뀌면서 협의회의 역할과 운영 방식에도 큰 변화가 점쳐진다. 특히 국가교육위원회 위원 수까지 연동된 문제라 현 정부의 교육 철학이 정책에 좀 더 투영되는 중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교육감들은 지난달 28일 전남 여수소노캄 호텔에서 열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제97회 총회에 참석해 강은희 대구교육감을 제10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강 신임 회장의 임기는 오는 7월 1일부터 2년이다. 보수 성향 교육감의 회장직 당선으로 지난 2014년 장휘국 광주교육감, 이재정 경기교육감, 김승환 전북교육감, 최교진 세종교육감, 조희연 서울교육감으로 이어진 협의회 진보교육감 시대는 막을 내리게 되면서 앞으로 협의회에서 어떤 목소리가 나올 것인지 주목된다. 특히 강은희 교육감은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박근혜 정부에서는 여성가족부 장관을 역임하는 등 정치적 역량도 갖추고 있는 데다, 중학교 교사에 이어 IT기업 대표까지 지낸 경력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무조건적인 비판 자세를 떠나 실리를 추구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또 국내 교육청 중에서 국제바칼로레아(IB)를 선제적
더에듀 지성배 기자ㅣ교육은 결국 교사의 질을 넘지 못한다는 말은 너무도 유명하다. 즉, 교사는 교육의 주체이자 교육정책 집행자의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교사와 분리된 교육정책은 결국 실패의 길로 들어설 수밖에 없고 이는 곧 아이들에게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사실 정부도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하고 정책 입안에 있어 교사 목소리 반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현 이주호 교육부장관 체제에서는 교원 등과 함께 하는 ‘함께차담회’를 지난해 12월부터 열어 지난 4월까지 총 23차례를 진행했다. 늘봄학교, 교권보호, 교실 수업혁명 등 주요 정책 관련 총 82건의 과제에 대해 현장 의견이 가감 없이 제시됐고, 교육부는 그간 논의된 총 82건 과제 중 54건(65.9%)을 정책에 반영해 완료했거나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혀 교사들의 목소리 전달 창구가 원활히 운영되고 있음을 알렸다. 전임 유은혜 장관 체제에서는 교사 출신들을 교육부 보좌진 등 주요 요직에 배치하면서 정책 입안의 능동적 주체자로 등장시키는 등 교사들의 운신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계속해서 정책과의 괴리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계속해서 나오고
더에듀 지성배 기자ㅣ교육은 결국 교사의 질을 넘지 못한다는 말은 너무도 유명하다. 즉, 교사는 교육의 주체이자 교육정책 집행자의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교사와 분리된 교육정책은 결국 실패의 길로 들어설 수밖에 없고 이는 곧 아이들에게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사실 정부도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하고 정책 입안에 있어 교사 목소리 반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현 이주호 교육부장관 체제에서는 교원 등과 함께 하는 ‘함께차담회’를 지난해 12월부터 열어 지난 4월까지 총 23차례를 진행했다. 늘봄학교, 교권보호, 교실 수업혁명 등 주요 정책 관련 총 82건의 과제에 대해 현장 의견이 가감 없이 제시됐고, 교육부는 그간 논의된 총 82건 과제 중 54건(65.9%)을 정책에 반영해 완료했거나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혀 교사들의 목소리 전달 창구가 원활히 운영되고 있음을 알렸다. 전임 유은혜 장관 체제에서는 교사 출신들을 교육부 보좌진 등 주요 요직에 배치하면서 정책 입안의 능동적 주체자로 등장시키는 등 교사들의 운신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계속해서 정책과의 괴리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계속해서 나오고
더에듀 지성배 기자 | 한 학교가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로부터 학생에게 쉬는 시간에도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 것은 인권침해라는 권고를 받았으나 오히려 수거 근거 강화책으로 대응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소속 한 중학교 재학생들은 지난 2022년 9월 등교할 때부터 하교 때까지 휴대전화를 학교에 제출해야 하고 점심시간뿐만 아니라 쉬는 시간에도 사용이 금지돼 인권이 침해됐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이에 인권위는 학교에 휴대전화 수거 조항을 수정하라고 권고했다. 그러나 학교는 자발적으로 제출하도록 한 규정에서 ‘자발적’이라는 문구를 삭제하고 의무적 제출로 변경해 오히려 수거 근거를 한층 강화했다. 인권위는 “권고에도 불구하고 수거 규정을 강화해 유감을 표한다”며 “휴대전화 사용 제한 필요성은 수업 시간에만 인정된다.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도 제한하는 기본권 침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밝혔다. 한편, 인권위 권고는 구속력이 없으며 인권위법에서는 권고 미이행 시 인권위가 해당 내용을 공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ㅣ2023년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OECD 국가들 중에서 압도적 꼴찌를 기록했다. 올해 초등학교 입학생도 40만명을 채우지 못하는 역대 최저를 기록하는 등 인구절벽은 대한민국을 강타할 가장 큰 위기로 꼽힌다. 이 같은 상황에 농산어촌이 많은 일부 지역에서는 전교생 60명 미만의 작은학교가 50%를 넘어서는 등 학교교육의 패러다임에도 변화 필요성은 이미 가속화하고 있다. 이 상황에서 28년의 교직 생활을 모두 작은학교에서만 근무한 교사가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주인공은 강원도교육청 인제 용대초등학교에 근무하는 김미영 교사이다. 김 교사는 왜 작은학교 근무를 고집할까. “작은학교 아이들은 학교 교육에만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요. 제가 좀 더 부지런히 배우고 나눠주면 아이들은 스펀지처럼 받아 들이며 성장하더라고요. 다리가 끊어졌을 때 업고 넘어가는 교사의 모습은 이런 게 아닐까요?” 이렇게 첫 발령지부터 맺은 작은학교와의 인연은 어느덧 28년, 6개 학교에 닿았다. 김 교사는 올해 38세가 된 첫 제자들과도 꾸준히 만남을 이어 오면서 자신이 가르친 아이들을 선후배로 묶어 함께 교육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다른 학교 졸업생들 간에 멘토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