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오는 10월 서울교육감 보궐 선거가 확정되면서 진보 진영과 보수 진영 모두 후보를 추리기 위한 본격 작업에 착수하고 있다. 특히 기존처럼 단일화기구 출범 등이 예고되면서 출마를 공언한 후보들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지난 29일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의 당선 무효형을 확정 받으면서 서울교육감 선거가 오는 10월 16일 보궐 선거로 열리게 됐다. 보수 진영, 후보 단일화 기구 출범 예고..9월 2일 출범 기자회견 조전혁·안양옥 다음주 중 출마 선언 예정...입장 밝히겠다는 박선영 주목 류수노 출마 예정...'보수 자격' 문제로 단일화 기구 참여시 논란 예상 보수 진영에서는 지난 10년간 빼앗긴 서울교육 수장 자리를 반드시 찾아와야 한다는 강한 목소리와 함께 후보 단일화 기구 출범 소식이 들렸다. 김경회 명지대 석좌교수를 중심으로 한 ‘바른교육국민연합’으로 9월 2일 오전 11시, 서울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 기구 출범을 알리는 동시에 단일화 룰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이미 여론조사 100%를 적용한 원샷 방식이 중론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교육감 선거가 채 50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서울 신림동에서 등산로를 이용해 출근하던 교사를 성폭행하려 무차별 폭행해 살해한 최윤종에게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는 29일 성폭력처벌법 위반(강간 등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최윤종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2심)을 확정했다. 또 위치추적장치 부착 30년, 10년간 정보공개,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10년 취업 제한도 부과했다. 최윤종은 지난해 8월 17일 오전 신림동 목골산 등산로에서 학교로 출근하던 여교사를 성폭행하고자 손에 철제 너클을 끼고 무차별 폭행했다. 또 최소 3분 이상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피해자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이틀 뒤 결국 숨을 거뒀다. 1심과 2심은 살해의 고의 등을 인정하며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그러나 최윤종은 수사 단계에서 피해자의 목을 졸랐다고 진술했지만, 법정에서는 옷으로 입을 막았을 뿐 살해 의도는 없었다고 번복했다. 검찰은 계속해서 사형을 구형했지만 법원은 끝내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편, 최윤종은 2심 재판까지 총 21번 반성문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법원은 반성 여부를 확신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서울강서양천교육지원청과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청소년범죄예방위원협의회가 29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교폭력 예방과 관계성장 활성화에 나선다. 강서양천교육지원청은 학교 현장에서 겪고 있는 학교폭력 예방과 같은 생활교육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지역 연계 모듈형 생활교육 프로그램인 ‘위(WE)·해(解(풀다))·유(YOU)’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교육지원청, 경찰서, 자치구청, 상담 복지 기관이 협의체를 구성하여 협업 과제를 발굴하여 맞춤형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협의회와의 업무협약은 법적 절차에 대한 교육적 이해도를 높이면서도 교육적 해결에 대한 균형점을 찾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범죄로 다뤄야 할 폭력과 일상적인 갈등을 구별하고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공동체적 교육적 해결을 찾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두 기관은 이날 진행된 업무협약을 통해 ▲학부모·학생 대상 학교폭력 및 교권 관련 특별교육 연수 운영 ▲교원·학부모 대상 관계 조정 전문가 양성 연수 운영 ▲학교폭력 관련 법적 처리 절차 안내 자료 등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손기서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서울남부지방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교육감직을 상실하면서 서울교육청은 설세훈 부교육감 대행 체제로 전환한다. 설세훈 권한대행은 제37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교육부에서 운영지원과 과장, 교육복지정책국 국장, 대학학술정책관 등을 거쳤다. 경기부교육감, 교원소청심사위원장, 대통령실 교육비서관을 거쳐 현재 서울부교육감을 맡고 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문항 출제 참여자의 사교육 업체 이용 영리행위를 제한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국회 교육위원회)은 2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수능 출제에 참여한 현직교사들이 출제 사실을 활용해 사교육업체에 문항을 판매하고 고액을 수수한 사실이 밝혀졌다. 수사 결과 총 46명이 문항판매(청탁금지법위반), 문제유출(위계공무집행방해 등)로 검찰에 송치되는 등 현재까지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이다. 그러나 현행법에는 수능 출제 참여자의 출제 전·후 사교육 영리행위 여부를 판단하고 제재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존재하지 않는다. 이에 정 의원은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발의, 수능 출제 참여자가 출제에 참여하기 이전에 사교육업체에 고액의 금전을 수수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과세정보 확인근거를 마련 △수능 출제 참여 이후 3년 간 출제 경력을 활용한 사교육 영리행위 금지 등의 내용을 담았다. 정 의원은 “수능시험 全단계에서 사교육 이권 카르텔이 개입할 수 있는 여지를 제도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수능시험의 공정성 및 신뢰도가 제고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소속 교사 등의 해직교사 부당 특채 혐의로 교육감직 상실형이 확정된 가운데, 교원단체들은 정당한 판결과 형식적 판결로 입장이 갈렸다. 대법원은 29일 직권남용과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조희연 서울교육감의 형을 확정했다. 이로써 조 교육감은 바로 교육감직을 상실했다. 이를 두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은 위법과 특혜의 특별채용을 엄단하고 근절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환영한 반면,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은 대법원의 형식적 법 선택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사건과 직접적 관계가 있는 전교조는 강하게 반발했다. 교총은 “민주화, 사회정의 실현, 포용으로 포장한 특별채용이 실상은 탈법 행정과 직권 남용이 만들어 낸 특권‧특혜 채용이었음을 확인한 판결”이라며 “교육감의 인사권이 법과 공정성보다 우선일 수 없다는 점을 재확인한 판결”이라고 평했다. 이어 교육감 직선제 도입 이후 공정택, 곽노현 교육감에 이어 조희연 교육감도 중도 낙마한 것은 수도 서울교육의 비극”이라고 밝혔다. 또 “특별채용 된 교사들은 2008년 서울교육감 선거에서 특정 후보의 불법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누구나 살면서 몇 번쯤은 고난을 두려워 하지 않고 정의로운 가치에 몸을 던져야 할 때가 있다.” 29일 대법원이 해직교사 부당 특채 혐의로 조희연 서울교육감에게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형을 확정한 가운데, 조 교육감이 입장문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직에서 물러났다. 조 교육감은 “지난 2018년 다섯 분의 해직 교사가 특별채용돼 학교로 복귀하는 결정이 이뤄졌다. 시민사회와 교육계의 염원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교육감의 책무였다고 생각한다”라며 “하지만 사법부의 판단은 이와 달랐다. 기막힌 현실에 회한이 어찌 없겠냐만 법원의 결정을 개인의 유불리와 관계 없이 존중하고 따라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누구나 살면서 몇 번쯤은 고난을 두려워 하지 않고 정의로운 가치에 몸을 던져야 할 때가 있다. 해직교사들이 다시 아이들을 만날 수 있도록 한 2018년이 제겐 바로 그런 시기였다”며 “당시 결정에 대해 지금도 후회가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10년을 돌아보며 “지난 10년 혁신 교육의 성과는 일일이 열거하기 벅차도록 다양한다”며 “많은 분의 땀과 눈물로 이뤄진 교육개혁 운동의 결과로 결코 교육감 한 사람의 노력으로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조희연 교육감이 해직교사 특혜채용 위법 혐의에 대해 대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하며 교육감직을 잃게 됐다.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교육자치법과 공직선거법에 따라 교육감직을 상실하게 된다. 29일 대법원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조 교육감의 상고심에서 조 교육감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조 교육감은 지난 1심과 2심 모두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학업중단 위기학생과 학교밖청소년 지원을 위해 위탁교육기관과 대안교육기관에 폐교재산을 무상 대부할 수 있는 법안이 발의됐다.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교육위원회)이 지난 26일 대표 발의한 ‘폐교재산의 활용촉진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의 세부 내용은 ▲학업중단 위기학생의 위탁교육을 위해 교육감이 인정하는 기관과 ▲대안교육기관법에 따른 대안교육기관이 교육용 시설로 폐교재산을 활용할 수 있도록 무상 대부가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백 의원은 “학업중단 위기학생과 학교밖청소년들이 다시 교육 현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충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방치되고 있는 폐교재산 활용한다면 그 교육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법안이 학업중단 위기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들이 사회적 보호망 안에서 교육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행법은 폐교재산을 교육용 시설, 사회복지시설, 문화시설, 귀농어·귀촌지원시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재산의 대부 및 매각에 관한 특례를 규정하고 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가 귀농어·귀촌지원시설로 활용하거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건양대 등 10개 대학이 2024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들 대학엔 5년간 약 1000억원을 지원,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에 나선다.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는 인구감소와 청년층의 수도권 유출 및 산업구조 변화 등 지역과 지역대학이 처한 공동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지난해 신설됐다. 대학 내외의 벽을 허무는 과감한 혁신과 지역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지역-대학의 동반성장을 선도할 수 있는 30개 내외 모델에 집중 투자(Public Venture Capital)해 성과 확산을 꾀한다. 지난해 10개 사업단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총 30개 내외의 사업단 지정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109개교(65개 사업단)가 신청했으며, 지난 4월 20개 사업단 예비지정 후 오늘(28일) ▲건양대 ▲국립목포대 ▲국립창원대·경남도립거창대·경남도립남해대·한국승강기대 ▲동아대·동서대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 ▲대구한의대 ▲원광대·원광보건대 ▲인제대 ▲한동대 등 총 10개교를 선정했다. 인제대와 한동대는 지난해 예비지정까지 들었으나 탈락했다 올해 재도전해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또 동아대와 동서대, 대구보건대와 광주보건대 그리고 대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