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지난 6일 정제영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원장이 도산아카데미와 더에듀가 공동 주최/주관한 스마트포럼에서 ‘디지털 대전환과 교육의 변화’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2025년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정 원장의 발표를 중심으로 디지털 기술이 교육 분야에 가져오는 변화를 탐구하는 자리가 되었다. 강연에 나선 정 원장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교육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시대적 흐름에 대해 설명하며 개인 맞춤형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와 AI의 발전은 기존 교육 패러다임을 뒤흔들고 있으며, 이는 학습자 중심의 맞춤형 학습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또 “학습의 성과는 학습에 필요한 시간을 진단해 그에 맞는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 달렸다. 학생들은 적성, 수업이해력, 학습 지속력에 따라 개인 학습의 속도가 다르다”라며 “AI DT를 활용한 1:1 맞춤형 교육은 ‘완전학습’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이터치 하이테크 교육’의 개념도 중요하게 다뤄졌다. 하이터치 하이테크는 교사의 정서적 지원과 상호작용(하이터치)과 AI, 빅데이터 등의 첨단 기술(하
더에듀 정지혜 기자 |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회입법조사처가 국정감사에서 심도 있게 논의될 필요가 있는 주제를 선별해 ‘2024 국정감사 이슈 분석’을 발간했다. <더에듀>는 교육 이슈에 대해 ‘국회교육위원회, 교육활동 보호 강화, 학생인권, 유아교육, 초등교육, 중등교육, 고등교육, 디지털’ 등을 주제별로 살펴보고자 한다. 교육부는 내년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수학, 영어, 정보, 국어(특수) 포함 18책의 AI 디지털교과서를 현장에 도입하기로 했다. 또 매년 대상 학년과 교과를 확대해 2028년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총 96책의 AI 디지털교과서를 현장에 적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내년 학교에 공급되는 AI 디지털교과서의 경우, 오는 11월 검정 심사 합격 공고 이후 개발사와 교육부・시도교육청이 각각 산출한 구독료를 기준으로 가격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그러나 AI 디지털교과서 검정 심사 일정은 11월 중으로 완료되고 이후 개발사와 교육부・교육청 협상에 따라 권당 구독료가 결정되면, 물리적으로 교육감이 지방의회에 제출해야 하는 본 예산안에는 교과서 지원 예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러닝스파크와 에듀리프트가 한국 교육 컨설팅 시장 개척을 위해 협력각서(MOC)를 체결했다. 러닝스파크 주식회사와 에듀리프트(주)는 한국 교육 컨설팅 시장의 발전과 상호 이익 증대를 위한 상호 협력 각서를 2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교육 컨설팅 시장의 질적 확대를 목표로 협력해 K-12(초중고) 교육과정 및 기업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에듀테크,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 등이 강화될 전망이다. 주요 내용은 ▲한국 교육 컨설팅 시장 조사 및 분석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 제공 ▲공동 워크숍 개최 ▲공동 마케팅 및 홍보 활동 ▲상호 이익이 되는 사업 기회 모색 및 실행 등이다. 정훈 러닝스파크 대표는 “이번 협력각서(MOC)를 통해 한국 교육 컨설팅 분야의 성장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교육 생태계의 질적 발전에 체계적으로 기여해 교육컨설팅 문화를 더 시스템적이고 구조적으로 변화시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진우 에듀리프트 대표도 “이번 협약이 학교 교육 컨설팅 방식의 질을 더 강화하고, 최신 교육과정과 교육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학교 컨설팅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며 “다양한 교육 기관에 솔루션을 제공할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대학들이 예비교원의 AI 디지털교과서 활용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과정을 개선한다. 또 일부 사범대는 전공 자율선택제를 도입하고 '비교원 양성 과정'을 운영할 방침이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024년 ‘교원양성과정 개선 대학 지원 사업’의 선정 평가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고교학점제,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등에 대응해 수업 혁신을 이끄는 교사를 양성할 수 있도록 교원양성대학(교육대학, 사범대학, 교육대학원)의 교육과정 혁신을 지원하고자 올해 도입됐다. 평가 결과, 교대·사범대 연합체(컨소시엄) 유형으로 4곳, 중등 교원양성기관 단독형에 16곳이 선정됐다. 교대·사범대 연합체에는 1곳당 4억원을, 중등 교원양성기관 단독형에는 1곳당 1억7500만원 등 총 49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 공모에 총 38개 사업단(1개 대학 단독형 또는 2개 이상 대학으로 구성된 연합체)이 신청해 20개 사업단이 선정됐다. 2개 이상 대학이 공동 참여하는 컨소시엄형에는 초등 교원 양성과정을 운영하는 12개 대학이 4개 연합체를 구성해 참여했다. 중등 단독형에는 사범대학·교육대학원을 운영하는 16개 대학이 선정됐다. 사업 공모에 참여한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내년 도입되는 AI 디지털교과서에 대한 개인정보 침해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적법성 여부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AI 기술로 학생들의 민감 정보와 성적 등 데이터 수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9일 교육부,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함께 AI 교과서를 둘러싼 개인정보 수집 절차와 활용 범위 등을 점검하고 보호장치 마련 방법 등을 논의했다. AI 교과서는 AI 기술로 학생의 능력과 수준을 분석해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고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교과서다. 내년 3월 초등학교 3∼4학년·중1·고1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수학·영어·정보 과목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국어, 사회, 과학, 역사 등의 교과에 도입된다.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보호법에 규정된 원칙을 전부 준수하며 AI 교과서를 운영해야 한다는 게 기본적인 입장"이라며 "교육 분야 특성상 관련법보다 더 강화된 안전 조치를 마련해야 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AI 교과서 개발사가 수집하는 데이터를 어디까지 개인 정보로 봐야 할지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특히 정보주체가 모두 미성년자인 만큼 더 강화된
더에듀 지성배 기자·김우영 수습기자 | 학생의 질문이 없는 교실에 대한 고민, AI 디지털교과서가 교실 내 활발한 상호작용책으로 작동할 수 있을까. 에듀플러스위크 미래교육박람회 이틀 차를 맞이한 9일, 전시와 함께 무료로 진행된 교사 연수회에서는 이 같은 물음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하는 교사들의 열띤 참여가 눈에 띄었다. 우선 아이스크림 미디어는 ‘옆반 부장님이 알려주는 AI 디지털 시대의 슬기로운 학교생활’이라는 주제로 실제 교육 플랫폼을 활용한 수업을 예시로 선보였다. 김동준 경기용죽초 교사는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질문이 없는 이유’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학생들의 성향에 따라 수업 참여도가 다르다. 교육플랫폼 ‘띵커벨’은 학생들과 상호작용을 용이하게 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참석자들을 적극적으로 유도해 수업을 시연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부장님이 제일 잘 쓰는 에듀테크 원픽을 알려달라’, ‘AI 디지털 활용 수업 궁금하다’, ‘모니터만을 보지 않고 에듀테크를 활용해서 학생 상호작용을 활발하게 하는 법이 궁금하다’ 등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에듀테크 기술과 수업 운영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연수에 참석한 수원의 한
더에듀 정지혜 기자·김우영 수습기자 | 정부가 내년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미래 교육의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는 제15회 2024 에듀플러스위크 미래교육박람회가 개막했다. 올해는 15개국 207개 교육기업·기관·단체가 참가했다. 박람회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A홀에서 진행된다. 박람회에는 ▲AI(인공지능) ▲AI 코스웨어 ▲AR·VR 메타버스 ▲SW코딩 ▲에듀테크 등 수업 설계만을 위한 기술이 아니라 ▲교육 기자재 ▲학교운영솔루션 ▲학교시설관리 등 2000여 개의 아이템과 솔루션이 전시됐다. 박람회에 참여한 AI 플랫폼 회사들은 앞다퉈 ‘최초’, ‘최대’, ‘혁신 아이템’ 등의 키워드를 내세우며 지나가는 참석자들을 붙잡고 설명했다. 한 에듀테크 기업 관계자는 “이제 선생님들의 수업 준비는 AI가 학습관리, 수업 설계, 과제 피드백, 커리큘럼 구성 등 많은 부분에서 도움을 줘 업무가 경감하게 될 것”이라며 “이제 진짜 수업만 하실 수 있다”며 자사 플랫폼을 홍보했다. 박람회에 참석한 한 중학생은 “코로나 이후로 답답하기만 했던 학교생활이 AI 교육을 통해 많은 활력을 가져다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비쳤다. 아울
더에듀 지성배 기자 | "VR 아트를 활용해 아이들에게 더 나은 예술교육 제공법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 "디지털 시대에 맞춘 예술교육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8일 서울 센터필드 이스트에 위치한 메타코리아에서 서울교육청이 주최하고 디지털리터러시협회가 주관한 '2024 디지털·AI 기반 예술교과 교육과정·수업·평가 혁신 연수 & 강사 역량 및 교육 콘텐츠 개발을 위한 역량 강화 연수'가 이 같은 평가를 받아 필요성이 인정됐다. 이번 연수는 디지털 기반 학교예술교육지원단 운영을 통해 교원의 AI 기반 학교예술교육 교수·학습 역량을 강화하고, 공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연수에는 초등 교사 15명과 중등 교사 25명, 총 40명이 참여했다. 서울교육청 체육건강예술교육과는 교사의 VR·AR 경험을 통해 연극 무대를 자유롭게 꾸미고, 입체적인 캔버스에 작품을 연출하는 등 디지털과 예술을 융합한 교육을 위해 교사의 안목을 높이고자 이번 연수를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국내 최초 여성 VR 아티스트 피오니 작가의 공연 관람을 시작으로 VR·AR 활용 예술교육 콘텐츠 설계, AI 활용 예술교육 콘텐츠 설계 등이 진행되었다. 또한 학습자 중심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교육에서 첨단 기술 사용이 높아지면 교직의 힘을 잃게 할 것이다.” 국제교육연맹(Education International, EI)이 지난 2일 막을 내린 제10차 세계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결의문을 채택, 교육의 디지털화에 큰 우려를 표했다. 총회에서는 전 세계적인 교사 인력 감축과 디지털 기술 및 AI 관련 교육계 현안들을 주제로 대응 방안과 전략을 논의하고, 43개 결의문을 채택했다. 특히 디지털 교육 정책에 관한 우려와 대응 방향성을 담은 ‘기술, AI 그리고 교직의 미래’ 결의문은 회원 단체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이 결의문에는 “교육에서 첨단 기술의 사용이 높아지면서 공교육 시스템은 민간 기술 회사에 의존하게 될 위험이 있다. 이는 교육이 공공재에서 상업적, 영리적, 기업적으로 변화하고 교직의 힘을 잃게 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EI는 “정부는 교육에서 데이터 마이닝을 규제하고 데이터의 기밀성을 보장해야 한다. 교육은 민간 기업의 데이터 마이닝 시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교사와 학생의 데이터는 ‘필요한 만큼, 가능한 한 적게’라는 원칙에 따라 수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의 이익보다는 학생들이 주도권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무더운 방학, 학생들이 부모님 손을 잡고 서초구청으로 모였다. 바로 인공지능(AI)를 활용해 가훈과 가족 뮤직비디오를 만들며 AI와 친해지기 위해서이다. 서초구청이 주최하고 디지털리터러시협회가 주관한 ‘디지털 리터러시 캠프’가 지난 29~30일 양 일간 서초구청 2층 대강당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자녀와 함께 AI 시대에 디지털을 올바르게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고, 디지털 소양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는 'AI 활용하여 우리 가족 뮤직비디오 & 사이트 만들기'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서초구에 거주하는 8세 이상 초중등 자녀를 포함한 총 20여 가족이 참가했다. 프로그램은 이틀에 걸쳐 총 6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첫째 날에는 AI를 활용하여 가족 가훈을 정하고 뮤직비디오 시나리오를 작성한 후, AI로 뮤직비디오 소스를 만들어 패드와 노트북을 활용해 영상을 제작했다. 가족들은 각자의 뮤직비디오를 공유하며 자랑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가족 사이트를 기획하고 가족 로고와 슬로건을 작성한 후, 이를 바탕으로 가족 사이트를 만들었다. 완성된 사이트를 공유하며 자랑하는 시간을 가지며, 가족 간의 협력과 창의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