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정지혜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본부는 14일 2교시 수학 영역과 관련해 “고등학교 수학과 교육과정에 제시된 수학의 기본 개념, 원리, 법칙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어 “수학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기본 계산 원리 및 전형적인 문제 해결 절차인 알고리즘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 규칙과 원리를 발견하고 논리적으로 추론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을 출제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두 가지 이상의 수학 개념, 원리, 법칙을 종합적으로 적용해야 해결할 수 있는 문항과 실생활 맥락에서 수학의 개념, 원리, 법칙 등을 적용해 해결하는 문항도 출제됐다”고 설명했다. 한국교육방송공사(EBS)는 “중위권 학생들도 풀 수 있는 문항이 다수 포함돼 작년 수능보다 쉬우면서도 상위권 학생의 변별을 위한 문항도 다소 출제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제풀이 기술을 요하는 문제보다는 개념을 충실히 학습한 학생들이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는 문제가 출제됐다”며 “지나친 계산을 요구한다거나 불필요한 개념으로 실수를 유발하는 문항 등 소위 ‘킬러문항’은 배제됐다”고 설명했다. 공통과목인 ‘수학Ⅰ’, ‘수학
더에듀 정지혜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본부는 14일 1교시 국어 영역과 관련해 “국어 교육과정과 교과서에 기초해 출제했다”고 밝혔다. 출제본부는 이날 ‘2025학년도 수능 영역별 출제 방향 1교시 국어 영역’ 보도 참고자료를 내고 “폭넓고 다양한 국어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했다”며 “지문의 소재를 특정 분야로 제한하지 않고 교육적으로 가치 있는 소재를 두루 취했다”고 덧붙였다. 한국교육방송공사(EBS)는 “올해 9월 모의평가의 출제 경향을 유지하였다”며 “전체적인 난이도는 작년 수능보다 쉬운 수준으로 지문의 정보량이 적정하고 교과서를 통해 학습한 수준의 지문이 출제됐으며, 소위 ‘킬러문항’은 배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EBS 수능 연계교재(수능특강, 수능완성)의 제재와 작품, 핵심 개념 등을 50% 이상 연계했고, 특히 문학 영역에서 학생들의 실질적인 연계 체감도가 높았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공통과목인 ‘독서’에서는 ‘독서의 본질, 독서의 방법, 독서의 태도’를 평가 목표로 총 17문항이 출제됐다. ‘독서 전략으로서의 밑줄 긋기’를 소재로 한 독서 이론 지문(1~3번), ‘서양 과학 및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올해 수능 시험은 교육부의 사교육 경감 대책에 따라 킬러문항을 배제하고,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고 수능 출제위원장이 밝혔다. 2025학년도 수능 출제 위원장인 최중철 동국대 교수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제 기본방향 브리핑에서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위원장은 “교육과정에서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함으로써 고교 교육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며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은 이미 출제됐던 내용일지라도 문항의 형태, 발생, 접근 방식 등을 변화시켜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선택과목이 있는 영역에서는 과목별 난이도의 균형이 이뤄지도록 출제해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국제 교육성취도 평가 협회가 ‘국제 컴퓨터·정보 소양 연구(ICILS) 2023 결과’를 발표했다. 이 평가는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5년 마다 실시하며, 지난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프랑스, 독일 등 34개국에서 참여했다. <더에듀>에서는 ①‘국제 컴퓨터·정보 소양 연구’ 의미와 측정 방법 ②우리나라 결과와 시사점에 대해 나눠 소개한다. 국제 컴퓨터·정보 소양 연구(ICILS) 2023은 지난해 10~11월 152개교에서 중2 학생 3723명과 중학교 교사 2054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제 컴퓨터·정보 소양 연구’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해 컴퓨터‧정보 소양 영역에서는 웹사이트에 제시된 정보의 신뢰도를 판단하고 근거 제시하는 능력을, 컴퓨팅 사고력 영역에서는 코딩의 원리를 활용해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는 능력 등을 평가한다. 평가는 실제 컴퓨터 사용 환경과 유사한 인터페이스를 갖춘 검사 프로그램에서 순서에 따라 과제를 수행하는 형태로 구성됐다. 컴퓨터·정보 소양(CIL)은 어떻게 측정하나 컴퓨터·정보 소양은 개인이 컴퓨터를 사용해 조사하고, 생성하며, 소통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지난해에는 서로 다른 주제의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국제 교육성취도 평가 협회가 ‘국제 컴퓨터·정보 소양 연구(ICILS) 2023 결과’를 발표했다. 이 평가는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5년 마다 실시하며, 지난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프랑스, 독일 등 34개국에서 참여했다. <더에듀>에서는 ①‘국제 컴퓨터·정보 소양 연구’ 의미와 측정 방법 ②우리나라 결과와 시사점에 대해 나눠 소개한다. 한국 학생들이 컴퓨터・정보 소양과 컴퓨팅 사고력이 세계 최상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컴퓨터・정보 소양은 참여 32개국 중 1위를, 컴퓨팅 사고력 참여는 22개국 중 2위로 확인됐다. ‘국제 컴퓨터·정보 소양 연구(ICILS) 2023’에는 34개국에서 5299개교, 13만 2998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우리나라 학생들은 컴퓨터·정보 소양에서 1위(540점), 컴퓨팅 사고력에서 2위(537점)로 높은 성취를 보였다. 성취수준은 1수준(기초) 2수준(보통) 3수준(우수) 4수준(최상위)으로 나뉘는데, 최상위 성취수준인 4수준(최상위) 비율이 컴퓨터·정보 소양과 컴퓨팅 사고력에서 각각 6%, 15%로 참여국 중에서 가장 높았다. 1수준(기초) 이하 비율은 컴퓨터·정보 소양에서 27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칠판에 문제풀이를 시켜 아동학대로 고발당한 전북의 한 중학교 교사가 경찰 조사에서 ‘혐의 없음’ 처분을 받았음에도 검찰 추가 조사를 받게 됐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에 따르면 교사 A씨는 지난 2월 말 학부모 B씨에게 정서적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당했다. 모르는 문제를 반 친구들 앞에서 풀게 해 망신을 줬다는 이유다. 경찰은 신고 내용이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과 생활지도 권한 내의 재량행위로 보고 ‘혐의 없음’으로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지난 10월 학부모가 이의 신청을 제기하며 다시 수사가 시작됐다. 앞서 교사는 지난해 말부터 해당 학부모와 갈등을 빚어왔다. 당시 학부모는 자녀가 친구와 다투자 학교 폭력 신고를 하지 않고 분리 조치를 요구했지만, 교사는 절차상 문제를 이유로 거절했다. 이후 학부모는 교사를 정서적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고, 교육감 등을 찾아가 교사를 다른 학교로 보내라고 지속적으로 압박하기도 했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교실에서 일어나는 일은 앞뒤 상황과 맥락이 함께 설명돼야 하지만 이는 생략된 채 자녀가 전하는 말만 믿고 아동학대 신고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도교육청은 이러한 무분별한 신고행위에 대해 단호한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전북교육청이 중학교 1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 NASA 글로벌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NASA 글로벌 캠프는 10월 18~26일 7박 9일 동안 NASA 스페이스 캠프, NASA Goddard Space Flght Center 및 조지워싱턴대학교 방문과 특강, 미국 워싱턴 D.C. 문화 체험, 스미스소니언 국립항공우주박물관 탐방 등으로 진행됐다. 전북교육청은 12일 ‘2024년 NASA 글로벌 캠프’ 이후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종합 만족도가 93.9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만족도 조사는 연수 만족도를 비롯해 안전교육, 사전교육, 교통편, 숙소, 식사, 일정, 프로그램 진행, 사후교육, 연수효과 등 10개 항목에 대해 이뤄졌다. 9일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열린 NASA 글로벌 캠프 결과 발표회에서 한 학생은 “지식과 좋은 경험을 쌓아가며 인생의 중요한 경험을 얻을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다른 학생은 “과학자의 길로 나아가는 내 인생의 발사체이며, 미래를 향한 꿈의 발판이자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됐다”고 했다. 학생들은 “나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준 경험이며, 내가 나아갈 길을 이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생은 지난해 대비 1만 8082명 증가한 반면, 수능 감독관 수는 7693명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능 감독관 업무가 고된 상황에서 피소송 부담까지 갖고 있어 처우 개선 등이 요구됐지만, 현실은 환경 악화의 길로 들어서는 것으로 보인다.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교육위원회)이 12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수능 감독관 수는 6만 9440명으로 지난해 7만 7133명보다 7693명 줄었다. 반면 수능 응시생은 52만 2670명으로 지난해 54만 752명보다 1만 8082명 늘었다. 수능 응시생이 늘었지만, 감독관 수가 줄면서 교육부는 시험실당 배치 수험생 수 기준을 24명 이하에서 28명 이하로 확대했다. 그러나 감독관 수당은 17만원으로 지난해와 같다. 2021년은 15만원, 2022년 16만원이었다. 교사들은 고된 업무와 피소송 우려 등의 이유로 수능감독관 차출에 부담을 갖고 있다. 실제 중등교사노동조합이 지난달 15일부터 실시한 ‘수능 종사요원 업무 현장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 중고등학교 교사 4654명 중 88%인 4071명이 인권침해를 걱정했다. 특히 하루 287분 정도 부동자세로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딥페이크 허위 영상물 피해 학생이 일주일 사이 25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11일 발표한 ‘학교 딥페이크 허위 영상물 피해 현황’ 10차 조사 결과, 올해 1월부터 지난 11월 8일까지 딥페이크 피해자는 948명으로 집계됐다. 피해자는 학생 908명, 교원 36명, 직원 4명으로 확인됐다. 딥페이크 피해 신고는 일주일 사이 9건 늘어 누적 561건으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이 가운데 475건을 수사 의뢰했으며, 252건에 대해서는 삭제 지원을 요청했다. 교육부는 딥페이크 성 착취물이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 등을 통해 대거 유포돼 논란이 되자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피해 현황을 매주 조사했다. 다만 이번 10차 조사를 끝으로 해당 조사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신고 건수 등을 볼 때 사태가 안정세에 돌입한 것으로 판단했다”며 “전국 시도교육청의 행정적 부담 등도 고려해 피해 현황 조사는 일단 멈추기로 했다”고 말했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학업 성적이 기준에 미달해 경기 대회 출전이 불가능했던 학생 선수들도 앞으론 대회에 나갈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적극행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학교체육 진흥법’ 제11조 제1항에 따른 최저학력에 미도달한 초·중 학생선수의 경기 대회 참가 제한 규정 적용을 한시적으로 유예한다고 밝혔다. 학교체육 진흥법은 그간 고등학교 학생선수는 최저학력에 도달하지 못한 경우 기초학력보장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경기 대회를 참가할 수 있으나, 초·중 학생선수의 경기 대회 참가는 제한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초·중학교 학생선수가 대회 참가 제한으로 운동 지속에 대한 의욕 상실, 경기력 저하 등으로 운동을 포기하는 사례가 증가한다는 현장 의견이 제기돼 왔다.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국회 교육위원회에서는 지난 5일 학교급에 관계없이 학생 선수가 성적이 기준에 미달하더라도 기초학력 보장프로그램을 이수한 경우 대회 참가를 허용할 수 있다는 내용의 학교체육진흥법 개정안을 가결했다. 이에 교육부도 적극행정위원회를 개최해 기존 법 조항의 적용을 유예하고, 새로운 법 조항을 먼저 시행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교육부는 “대회에 참석하지 못한 학생 선수들의 피해 복구 가능성이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