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 사서교사는 문해력, 정보활용, 미디어리터러시 등 미래교육의 핵심을 담당하며 학생들의 경험과 지평을 넓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더에듀>는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아이들의 학습과 경험을 돕고 있는 사서교사의 교육활동을 알아보기 위해 ‘전국사서교사노동조합’과 기획연재 ‘사서교사와 미래교육’을 마련했다. 교수 설계 전문가로서의 사서교사 위상을 알림으로써 배치 확대 필요성을 제안하고자 한다. 일상 속 차별 극복 프로젝트, 프로젝트명은 ‘뉴스로 ‘너’와 ‘나’를 잇다!’ 이 프로젝트는 MZ세대에게 비인기 매체인 뉴스를 활용해 자기 주도적 평생 학습 능력을 양성하고 싶은 사서교사와 사회적 이슈로 뜨거운 ‘차별’에 대한 주입식 교육을 탈피하고 민주 시민을 육성하고 사회 교사가 함께 만들었다. 프로젝트 수업은 학교도서관 협력 수업의 일환으로 1학년 11개 반 1~6차시 동안 진행했다. 프로젝트의 주제, 목표, 탐구 질문, 차시별 학습 계획은 아래와 같다. 이번 프로젝트는 특정 집단에 대해 왜곡된 시선, 편견을 가지는 경우와 한 사람의 존재에 대한 접근이 아닌 집단 정체성으로의 접근은 분리, 배제, 혐오로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뉴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아이들에게 태블릿 PC 쥐어주면 중독된다고 하는데, 게임은 몰라도 학습은 과몰입이 나오지 않는다.”(김차명 광명서초 교사) “수포자가 가득했던 교실이 AIDT를 만나서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성장하는 교실로 되면 좋겠다.”(김재현 신목중 교사) “다시 종이책으로 넘어가면 능동적인 학습자로 다시 끄집어 내는 데 정말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한지후 에바다학교 교사) 국회 교육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등 여당 주도로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DT)를 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지정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교실 현장에서 AIDT를 사용한 교사들이 수업에서의 효과성을 알리며 아쉬움을 표하는 간담회가 열렸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와 교육위원회, 한국교과서협회가 지난 18일 국회에서 연 ‘AI 교육을 기반으로 하는 미래 교육 혁신 정책 간담회’에서는 초등학교, 중학교, 특수학교 교사가 각각 자신이 교실에서 사용한 AIDT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이 열렸다. 우선 김차명 광명서초 교사는 중독 우려에 대해 “시중에 나와 있는 코스웨어 학습사이트 서비스를 아이들에게 시켜 보라. 중독이 일어나는지, 아니면 제발 하기 싫다고 하는
더에듀 | 18년간 기자 생활을 하다 소위 말하는 어공(어쩌다 공무원)이 되어 교육감을 보좌하는 비서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인생의 반절 가량을 글쓰기란 업을 갖고 살아왔는데, 새 옷을 입고 여러 가지 이유로 한동안 글쓰기를 멈췄습니다. 그러자 내 마음 한구석에 공허함 그 비슷한 마음이 자리 잡았습니다. 그래서 일주일에 책 한 권을 읽고 에세이를 써보기로 다짐했습니다. 지난해 2월 호기롭게 시작한 이 다짐은 지금도 꾸역꾸역 이어가고 있습니다. 책을 통해 내 안의 나와 만나는 일은 제 삶을 더욱 반짝이게 한다는 걸 알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최초의 모험가는 성가신 사람이었다. 그는 한밤중에 들리는 소리가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부족 밖으로 나가면서 빗장을 열어 공동체를 위험에 노출시켰다. 그 모험가는 그런 행동을 했을 때 그의 어머니, 아내, 그리고 부족 노인들의 거센 반대를 무릅썼을 것이다. 그러나 매머드가 죽어 있는 곳을 알아내어 부족이 천 년 동안 무기로 사용해도 부족하지 않을 만큼의 상아를 발견한 이도 바로 그 모험가였다. 윌리엄 볼리토의 '신에 맞선 12인' 프롤로그 中 에서 작가는 ‘신에 맞선 12인’에서 알렉산드로 대왕을 시작으로 카사노바, 크
더에듀 | 가상세계가 수업에 활용되면서 교실과 학교라는 공간의 벽을 자유롭게 넘나들고 있다. 교사들은 확장된 교육공간 속에서 아이들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없었던 것들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하면서 흥미도와 참여도가 향상했다고 말한다. 이에 <더에듀>는 가상현실을 활용한 교육활동에 도전장을 내민 ‘XR메타버스교사협회’ 소속 교사들의 교육 활동 사례 소개를 통해 아이들과 수업에 어떤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지 살피고자 한다. 한국형 사회정서교육, 들어보셨나요? 한국형 사회정서교육은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조절하는 정서적 역량과 주변의 타인과 긍정적인 관계를 맺는 사회적 역량, 자신의 마음 건강을 인식하고 관리하는 마음 건강 역량을 균형 있게 함양시키는 전인교육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급변하는 사회환경, 코로나19 등 심리 내외적 요인들로 인해 학생들의 마음 건강이 취약해지고 낮은 행복감과 마음 건강 문제가 점점 대두하면서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과 마음 건강 상태를 이해하고 관리하며 도움을 청할 수 있는 보편적 예방 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교육부는 학생들이 개인의 잠재력을 발휘하고 사람들과 어울려 조화롭게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더에듀 전영진 기자 | 최근 부산에서 여고생들이 동반으로 극단 선택을 해 사회적 숙제가 된 가운데, 한국아들러상담학회가 심리과학 기반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해 눈길을 끝다. 학회는 지난 15일 대전 신탄진중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ASPE 아들러식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생명윤리가 아닌 심리과학 기반으로 운영돼 학생들의 마음을 심리적이고 과학적으로 나눠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교육을 기획한 김남연 신탄진중 전문상담교사는 생명은 소중하다는 식의 생명윤리 기반 자살예방교육에서 학생들의 교육 참가 동기가 현저히 떨어지는 것을 발견하고 직접 개발과정 교육에 참여했던 ‘ASPE 아들러식 자살예방교육’을 기획했다. 김 교사는 “출강 강사들이 자기격려와 불완전할 용기, 내 삶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감, +로 향하는 건강한 움직임을 심리과학 기반으로 설명해줬다”며 “학생들이 흥미를 갖고 교육에 참가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매우 만족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들러상담전문가로서 우리 사회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싶다”며 “아들러 심리학 기반 교육은 청소년들에게 큰 울림을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신승녀 강사는 “예쁜 아이들을 만나는 것이 나에게 행복”이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논문을 검증하고 문제를 제기한 범학계 국민검증단이 김건희 전 여사의 논문 검증 당시와 다른 더불어민주당의 태도에 매우 분노를 표했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16일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여야 위원들은 범학계 국민검증단이 지난 14일 발표한 검증 결과를 기준으로 이 후보자에게 질의했으나, 이 후보자는 문제제기에 동의하지 않았다. 국민검증단이 ‘듣도 보도 못한 새로운 형태의 표절’이라 규정한 ▲제자 논문임을 밝히지 않고 제1저자로 학술지에 발표한 경우에 대해서는 이 후보자는 이공계열의 특성에 따른 관행이라는 취지의 답변으로 일관했다. 특히 김준혁·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은 이 후보자의 논문 문제에 대해 문제 없음을 대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국민검증단은 입장문을 내고 “김건희 씨의 논문 검증과 명백한 표절 발표에 대해 민주당이 박수쳤던 것과 달리, 더 심각한 연구 부정 행위에 대해 눈감거나 검증단을 공격하는 것은 파렴치한 처사”라며 “우리는 여권의 이중적인 태도에 매우 분노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직 학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인 사실을 있는 그대로 국민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논문표절 의혹과 자녀불법유학 등의 이슈를 갖고 있는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직장내 괴롭힘과 인권위 진정 사건 경력이 드러났지만, 해당 자료가 제출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16일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고 있다. 청문회 질의 시작 전,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은 “이진숙 후보자를 상대로 제기된 노동관계법 위반 신고 및 진정 접수현황이 9건”이라며 “이 중 직장내 괴롭힘 사건도 2건이나 존재한다”고 말했다. 현재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보좌진에서 개인 쓰레기를 버리라고 하고, 개인 집의 비데를 고쳐달라고 하는 등의 사적 지시 의혹이 직장내 괴롭힘으로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 정 의원도 “강 후보자가 곤혹을 치르고 있는 것도 결국은 갑질 관련”이라며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직장내 갑질 관련 신고를 당했다면 엄청나게 치명적인 사건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후보자가 직장내 괴롭힘, 갑질을 했는지 여부를 검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고용노동부가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내용을 제출하지 않고 있다. 관련 사건들의 개요, 진정서 및 사건처리결과
더에듀 김승호 객원기자 | 부장교사 수당이 지난해 7만원에서 15만원으로 인상된 가운데, 이에 대한 효과를 분석한 연구 결과가 발표돼 관심이 쏠린다. 최연우 서울교육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은 지난 6월 발간된 교육행정학연구 제43권 제2호에 ‘도구변수 이중차분법(iDID)을 통한 부장교사 수당 인상의 효과 분석’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실었다. 해당 논문은 지난해 1월 시행되 부장교사 수당 인상 전과 후 어떤 효과가 있었는지를 살폈다. 데이터는 서울교원종단연구 2020을 활용했다. 결과적으로 부장교사 수당 인상은 초등교사의 경우 소진 측면에서 완화된 면이 확인됐다. 그러나 초중등 교사 전체로 봤을 때에는 교직만족도, 교사소진, 분배공정성 등에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함을 갖지 못했다. 최 위원은 그간 부장교사 수당 인상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효과를 기대했던 것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수당 인상이 15만원에 머물지 않고 적정 수준을 찾아 꾸준히 인상되어야 한다”고 제안하였다. 또 “수당 외 승진가산점, 전보 시 우대 등 수당 외 인센티브 또한 강화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제한적으로나마 초등교사 집단에서 부장교사 수당 인상 효과가 나타난 원인으로 부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부임 1~2년차 초보 담임들은 교실에서 어떤 고민들을 하고 있을까? 옆에서 궁금한 것에 하나하나 답을 해주며 이끌어주는 선배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렇지만 교실담임제를 실시하는 초등학교의 특성 상 일상 중 다른 반 담임을 맡고 있는 선배를 만나기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또 그들 역시 수업 시간 외에는 아이들 생활지도와 행정업무에 치여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모습에 결국 교실에 혼자 남은 초보 담임에겐 앞이 안 보이는 답답한 하루하루가 쌓인다. 이에 <더에듀>는 창간 1주년을 맞아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과 공동 기획으로 '더알려주쌤'을 시작한다. 교실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이야기들, 궁금하지만 물어보기 애매했던 상황들에 대해 선배 교사들이 직접 어떻게 해결했는지 알려준다. 또 학부모들은 교실에서 일어나는 사실 기반 이야기를 통해 학부모들은 교사들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더 건강한 교실 문화 형성에 도움 되길 바란다. 세 번째 주제는 '사랑이 꽃피는 교실'로 이번 편은 '교사'들의 사랑이다. # 출연 : 정온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 대변인/ 최서진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 홍보국장. # 촬영 및 편집 : 장덕우 더에듀 콘
더에듀 전영진 기자 | 이진숙 교육부총리 후보자에 대한 교원단체들의 자진 사퇴와 지명 철회 촉구가 이어지고 있다. 연구윤리위반 의혹과 자녀 불법 조기 유학, 유초중등 교육 전문성 결여 등이 이유로 제시된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15일 국정기획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진숙 후보자는 유·초·중등 교육에 대한 전문성과 실천 경험이 현저히 부족하다”며 “입시경쟁 해소, 사교육비 경감, 국가책임 유보통합, 고교학점제 운영, 교육과정 개편, 교권 보호 등 산적한 교육 현안을 해결할 역량과 비전을 보여준 바 없다”고 지적했다. 또 중학생 자녀의 불법 미국 유학에 대해 “자녀에게 특권을 부여한 선택으로 공정성과 도덕성을 심각하게 훼손한 행위”라며 “공교육을 불신하고 사교육으로 대표되는 조기유학을 선택한 사람이 공교육의 수장 자리를 맡을 수 없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그의 차녀는 중학교 3학년 시절 1학기만 마치고 미국으로 단독 유학을 떠났다. 초중등교육법에 따르면 중학생의 해외 유학에는 보호자가 반드시 동행하도록 되어 있지만, 당시 이 후보자와 배우자는 국내에 거주했다. 이 후보자는 이 문제를 인정했다.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서는 “지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