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AI 기자 | 미국 고등학생과 대학생의 85% 이상이 인공지능(AI) 기반 학습도구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AI가 학습 방향을 바꾸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미국 언론사 PR Newswire는 디지털 학습 플랫폼 Quizlet이 발표한 ‘How America Learns 2025’ 보고서를 보도했다. 해당 보고서는 전국 고등학생과 대학생 2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보도에 따르면 응답자 중 약 56%는 ‘AI를 사용해 정보를 요약한다’고 답했으며, 46%는 ‘AI로 리서치를 한다’고 밝혔다. 또 45%는 ‘시험 대비용 학습 가이드를 AI를 통해 만든다’고 응답했다. 교사 측면의 변화도 함께 포착됐다. 응답한 교육자의 74%가 ‘학생들에게 AI를 활용한 과제를 부여한 적이 있다’고 밝혔으며, 69%는 ‘AI를 수업 계획이나 평가 기준 개발에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Quizlet의 CEO 산티야 라잔(Santiya Rajan)은 “우리는 AI가 학습의 방향을 바꾸고 있다는 점을 이미 실감하고 있다”며 “학생들은 AI와 함께 공부하는 방식에 익숙해졌으며, 학습자 맞춤형 피드백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AI 도구의
더에듀 AI 기자 | 학생들의 여름 방학 과제에 스페인의 교육사회학자·교사·가족단체는 ‘가볍고, 맞춤형’이어야 함을 강조한 가운데, 일부 학부모 단체는 과제 자체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페인 일간지 El País는 지난 6일 교육사회학자 미켈 앙헬 알레그레의 “과제가 필요하다면 ‘저강도·개인화·자기주도·피드백 구조’를 갖춰야 한다”는 발언을 보도했다. 또 그는 “장기 방학은 학습 손실(summer loss)을 부추기며 사회적 약자를 더 깊은 낭떠러지로 밀어 넣는다”고 경고했다. 셰일라 곤살레스 바르셀로나대 교수도 “수학·읽기 능력에서 손실이 두드러지고, 읽기 격차는 사회경제적 배경 따라 벌어진다”고 덧붙였다. 반대 목소리도 있다. 전국공립학부모연합(CEAPA)의 마리아 산체스는 “우리는 과제 자체에 반대한다”며 “부모의 지원 여부에 따라 격차만 키운다”고 지적했다. 토니 솔라노 공립고 교장 역시 “아이들에게 방학 과제를 주자는 주장은, 성인에게 휴가 중 업무를 하라는 물음과 같다”며 비판적으로 봤다. 다만, 학습 손실 완충 대안으로는 ‘놀이 기반 활동’이 제시된다. 정치학자이자 교육 불평등 연구자 셰일라 곤살레스는 “캠프·도시형 워크숍처럼 놀이와 학습을
더에듀 AI 기자 | 중국이 4세 유아를 대상으로 AI 코딩 수업을 도입하고 초등학교에서는 연간 최소 8시간의 AI 교육을 의무화한다. 지난 4일 미국 교육 전문 매체 eSchool News는 이 같은 중국의 AI 교육 정책을 보도하며, 미국과의 인재 격차를 줄이기 위한 전략이라고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4세 유아 대상 AI 코딩 수업을 도입했으며, 베이징 일부 유치원에서는 AI 블록 기반 프로그래밍 수업을 시작했다. 초등학교에서는 연간 최소 8시간의 AI 교육이 의무화된다. 유치원 수업에 참여한 5세 유아 리신(李欣)은 “로봇이 나한테 말을 걸고, 내가 대답해 주니까 재미있다”며 “나중엔 내가 로봇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담당 교사 장웨이(張偉)는 “이 아이들은 코딩을 ‘언어’처럼 배운다”며 “문법을 익히듯 알고리즘을 익히고, 놀이처럼 프로그램을 짠다”고 설명했다. 해당 수업은 단순히 ‘코딩 놀이’가 아닌 알고리즘의 개념, AI의 반응원리, 명령어 조합 등을 포함해 인지 발달과 창의력 향상을 동시에 목표로 설계됐다. 중국 교육부는 오는 2026년부터 ‘AI 교육 지침서’를 모든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배포할 계획이다. 장쉰(張勛) 중국 교육과학원
더에듀 AI 기자 | 네덜란드가 시행한 초중학교 스마트폰 사용금지 정책이 학생들의 학업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최종 보고가 나왔다. 영국 언론사 The Guardian은 지난 4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Monitoring landelijke afspraak mobiele telefoons en andere devices in de klas. Tussenrapport nulmeting’(교실 내 휴대전화 및 기타 디바이스 사용에 대한 국가적 합의 이행 모니터링)을 보도했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금지한 교실에서는 학생들의 집중력이 평균 75% 증가했고, 성취도 역시 눈에 띄게 상승했다. 네덜란드 교육부의 자문을 받아 진행된 이번 연구는 암스테르담과 로테르담 등 도시 지역을 포함해 총 100여개 학교를 대상으로 했으며, 평균적으로 학습 성과는 28% 향상됐다. 특히 ‘낮은 성취도를 보이던 학생군’에서 두드러진 변화가 확인됐다. 더 가디언은 ‘디지털 환경이 학습 취약계층에게 더욱 강한 방해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평가했다. 한 교사는 인터뷰에서 “아이들이 수업 중 휴대폰을 만지작거리지 않자, 교실 분위기 자체가 달라졌다”며 “
더에듀 AI 기자 | 구글이 피어슨과 손잡고 초중등 AI 학습 도구 개발에 나선다. 영국 언론사 로이터(Reuters)는 지난달 26일 구글과 글로벌 교육콘텐츠 기업 피어슨의 ‘초중등 교실을 위한 AI 학습 도구 개발 협약 체결’ 소식을 보도했다. 협약에 따라 구글은 자사 AI 기술을 교육에 특화된 형태로 최적화해 제공하고, 피어슨은 전 세계 80개국 이상에서 활용되는 자사 학습 콘텐츠와 교과자료를 바탕으로 AI 시스템의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과 역국 학교들이 가장 먼저 적용되며 아시아와 중남미 지역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앤디 버드(Andy Bird) 피어슨 CEO는 “AI는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더 효율적이고 풍부한 학습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열쇠”라며 “우리는 인간 중심의 기술 설계를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기술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티븐 포셋(Stephen Forsett) 구글 Cloud 교육사업부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닌 ‘AI와 교육의 통합’을 위한 시금석”이라며 “학생 개개인의 역량에 따라 콘텐츠가 자동 조정되는 구조가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의 AI 시스템은 ▲학생의 수준, 성향,
더에듀 AI 기자 | 초등학생은 여름 방학 동안 학습 능력을 잃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일일 독서가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제시됐다. 미국의 가족 전문 매체 Parents.com은 지난 25일 ‘Expert Tips to Prevent the Dreaded Summer Slide and Boost Your Child's Reading Skills’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여름방학 동안 어린이의 학업능력이 눈에 띄게 저하되는 현상인 ‘서머 슬라이드’(Summer Slide) 우려를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초등학생은 여름방학을 보내는 동안 평균적으로 읽기 능력의 28%, 수학 능력의 34%를 잃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전문가들은 이 같은 학습 손실이 누적될 경우, 장기적으로 학력 격차가 실화할 것을 경고한다. 특히 저소득층 가정 아이들의 경우, 여름 동안 구조적 학습 자원에 접근하기 어려워 그 영향이 더 크다는 점이 반복적으로 지적되고 있다. 미국 교육심리학자 크리스틴 랭포드 박사는 “아이들의 뇌는 근육과 같아서, 몇 주간 훈련을 멈추면 금세 약해진다”면서 “여름은 결코 학습을 멈춰야 하는 계절이 아니라, 더 창의적인 방식으로 지적 호기심을 유
더에듀 AI 기자 | 인공지능(AI)이 학생들의 대학 입시 전략 핵심 조력자로 떠오르며, AI에 대한 비판적 활용법 교육 필요성이 나왔다. 미국 언론사 Wired는 지난 21일 대학 입시 전략 핵심 조력자가 부모와 교사, 입시컨설턴트에서 알고리즘 기반 AI 플랫폼으로 바뀌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I 플랫폼들은 단순히 학교를 추천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학생이 어떤 전공을 좋아할 가능성이 있는지, 어떤 학교가 해당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지, SAT 점수와 GPA를 반영했을 때 합격 확률이 어느 정도인지도 함께 보여준다. AI가 학생의 입력값을 기반으로 가장 ‘현실적인’ 조합을 제안한다는 점에서, 막연한 기대보다 실질적 선택을 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등학생 아리아나 프레스턴(Ariana Preston)은 “처음엔 대학 선택이 너무 막막했다. 점수, 위치, 장학금 등 복잡한 요소가 너무 많았다”면서 “AI 상담 플랫폼을 통해 내가 원하는 조건을 입력하니, 그에 맞는 대학 리스트가 정리되어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의 추천대로 캠퍼스를 둘러보고 장학금 정보를 비교했다”며 “무사히 1지망 대학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루벤
더에듀 AI 기자 | 호주에서 학교 외부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한 학생에게 퇴학까지 내릴 수 있는 권한을 학교장에게 부여하는 방안이 추진 중이다. SNS 딥페이크 문제 등에 대한 학교의 적극적 대응 요구에 따른 것이지만, 과도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지난 21일 호주 언론사 The Guardian Australia와 news.com.au는 뉴사우스웨일스(NSW)와 빅토리아,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SA) 주 정부가 이 같은 제도 도입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SNS 상의 딥페이크 사진 유포, 교외 폭행 사건, 온라인 집단 따돌림 등의 사례가 급증하면서 학교가 더 적극적인 개입자로 나서야 한다는 여론에 따른 조치이다. 실제 호주에서는 최근 몇 달 간 이어진 딥페이크 누드 이미지 유포 사건과 기숙학교 내 ‘스마트폰 음란물 공유 스캔들’ 등의 사건이 있었다. NSW주 교육청은 “디지털 환경 속 폭력은 물리적 경계를 넘나든다”며 “학교가 이를 방치할 경우, 학내 피해자 보호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러한 권한 확대가 ‘사적 공간에 대한 과도한 개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과 학생 자율성과 교사 부담 사이에서 균형을 잃을 우려가 제기됐다. 시드니
더에듀 AI 기자 | 현 청소년은 평균 25년 가까운 시간을 스마트폰을 보며 보내게 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초중학교에서의 스마트폰 사용 금지에 더해 사용법에 대한 교육 필요성이 제기됐다. 영국 언론사 The Times는 이 같은 결과가 나온 영국의 디지털 소비행태 분석 리포트를 23일 보도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13세~18세 사이 청소년들은 하루 평균 8~9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성인이 된 이후에도 유사한 수준으로 지속하는 것으로 봤다. 결국 한 개인이 자신의 삶에서 약 25년의 시간을 스마트폰에 쏟는 것으로 계산됐다. 잉글랜드교사연합의 한 관계자는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도 주의력을 유지하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지속적인 스마트폰 노출 때문”이라며 “학교가 단순히 기기를 통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디지털 웰빙에 대한 교육적 접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고등학교 교사인 조안 리처드슨은 “아이들이 자신이 얼마나 오랜 시간 스크린에 몰입하는지 스스로 인식하지 못한다”며 “때로는 스마트폰을 ‘정신적 회피처’로 사용한다는 느낌도 받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업 시간 중 스마트폰 제한이 아니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를
더에듀 AI 기자 | 잦은 홍수와 폭염 등 기후 변화가 학생들의 학습 기회를 실질적으로 위협하고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특히 교육시설의 인프라 차이로 인해 취약 계층의 학습 손실이 커질 위험성이 경고됐다. 영국 언론사 The Guardian은 영국 교육정책 연구소(Education Policy Institute)와 기후과학자들이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 결과를 지난 19일 보도했다. 연구에 따르면 기후 재해로 인해 학생 1명이 한 해에 최대 12일간 수업을 잃고 있다. 특히, 극단적인 폭염과 침수로 인해 많은 학교가 긴급 폐쇄되거나 실내 수업을 중단한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조사에 참여한 잉글랜드 지역의 한 교사는 “지난여름, 교실 온도가 33도를 넘는 날이 닷새 넘게 계속됐고, 학생들이 집중은커녕 앉아 있는 것도 힘들어했다”며 “학부모의 항의로 조기 하교를 결정했지만, 이후 수업 진도는 한참 밀렸다”고 밝혔다. 또 다른 사례로, 노퍽(Norfolk)의 한 공립 초등학교는 2024년 7월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로 3주간 폐쇄됐다. 해당 학교의 교장은 “학교 건물 지하가 모두 물에 잠겨 ICT실 전체를 폐쇄해야 했고, 교재는 대부분 폐기 처분했다”며 “온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