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김우영 수습기자 | 박정현 인천 부원여자중학교(부원여중) 교사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제39대 회장에 당선됐다. 임기는 당선일로부터 3년이며, 교총은 역사상 세 번째 교사 출신 회장을 맞이하게 됐다. 교총은 20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우면동 교총회관 컨벤션홀에서 제39대 회장 선거 개표를 진행했다.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 이번 선거의; 총 투표율은 57.29%로 박 당선인은 이 중 38.08%의 지지를 받았다. 조대연 후보는 32.11%로 2위, 손덕제 울산농소중 교감은 29.81%로 3위를 기록했다. 교총은 창립 이후 이원희, 정성국 전 회장에 이어 역대 세 번째 현직 교사 회장을 맞이하게 됐다. 특히 정성국 전 회장에 이어 연이은 현직 교사 회장의 출현으로 교원단체는 교사가 이끌어야 한다는 문화가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정현 당선인은 당선사를 통해 “우리 선생님들께서 학교 현장에서 가르치는 일에 전념하실 수 있도록 하는 교육 환경을 만들고 싶어서 많이 부족하지만 도전했다”며 “교총이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오늘의 선택이 후회가 되지 않도록 정진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선거 슬로건을
더에듀 지성배 기자·김우영 수습기자 | 박정현 인천 부원여자중학교 교사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제39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지지율은 38.08%이다. 이로써 교총은 이원희, 정성국 전 회장에 이어 세 번째 교사 출신 회장을 맞이하게 됐다. 특히 정성국 전 회장에 이어 연이어 교사 출신이 회장에 당선됐다. 이번 선거 투표는 지난 13~19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故 대전 용산초 교사 순직 심의위원회를 하루 앞둔 18일, 초등교사노동조합(초등노조)과 대전교사노동조합(대전교사노조)는 4년 전 숨진 대전 용산초등학교 교사 A씨의 순직을 인정해달라고 촉구했다. 초등노조와 대전교사노조는 이날 오전 11시 세종 인사혁신처 앞에서 故 대전 용산초 교사 순직 인정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근병 교사노조연맹 제 1부위원장은 대표 발언을 통해 “故 대전 용산초 선생님의 순직 인정을 통해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로 고통받고 있는 선생님들께 국가가 곁에 있음을 알려달라“고 호소했다. 첫 번째 연대 발언에 나선 유족 대리인 박상수 변호사는 “故 대전 용산초 선생님의 순직 인정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라며 “교육행정의 특수성을 인정해 교사에 대한 순직 인정 절차를 교육부로 인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이어 이보미 대구교사노조위원장은 “교권침해를 당하고도 교권보호 위원회의 도움을 받지 못한 선생님들의 죽음은 명백한 사회적 죽음이자 우리 교육계의 병폐”라고 지적했다. 정수경 초등노조 위원장과 이윤경 대전교사노조 위원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수년에 걸친 악성 민원, 무혐의로 판정 난 아동학대 고소를 홀로 견디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지난 4일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정서행동 위기학생 지원법’이 기준의 불명확을 이유로 보건교사들의 반대에 부딪혔다. 전국보건교사노동조합(보건교사노조)가 이 같은 문제를 제기하며 법안 철회를 요구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보건교사노조는 “정서행동 위기학생 지원에 관한 법(정서행동 위기학생 지원법)을 제안한 이유에 공감하고 필요에 동의한다“면서도 ”대체 어떤 기준으로 학생을 선정하는 것인지, 누가 학생을 어떻게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인지 모든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법안”이라고 지적했다. 이 법안은 학교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고 문제 행동을 보이는 학생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실시해 ‘정서행동 위기학생’으로 진단하고, 관리하겠다는 취지로 제안됐다. 하지만 보건교사노조는 법안 조문이 구체적 내용을 담고 있지 않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제정안 2조를 보면 정서행동 위기학생의 의미와 기준은 ‘대통령령’으로 정하고, 진단 검사 또한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하고 있다. 제정안 9조에서도 정서행동 지원 전문교원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요건을 갖춘 교원이며, 학생을 지원하겠다는 정서행동 위기학생지원센터의 지정 기준 또한 ‘대통령령’이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학교의 정당한 업무지시 불응은 역으로 직장내 괴롭힘을 발생시킨다.” 주훈지 경기교원단체총연합회(경기교총) 회장 후보가 학교장과 교육공무직이 업무분장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시흥 군서초등학교를 찾아 이 같이 말하며 “주무관청에 행동하는 교원단체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군서초에서는 올해 초부터 학교 구성원과 교육공무직이 업무분장으로 갈등을 겪고 있으며, 전국교육공무직본부가 오늘(17일)부터 학교 앞에서 한 달간 집회 신고를 한 상태이다. 그러나 교육공무직 측이 제기한 학교장의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 시흥교육지원청은 “관련자 진술이 달라 갑질 여부 판단이 어렵다”고 결론 내 해결이 난망한 상황이다. 주 후보는 지난 2021년 개정한 경기교육청 교육공무직원 운영규정의 의미를 되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개정된 운영규정에서는 교무, 과학, 전산, 행정, 구육성회 직종을 행정실무사로 통합했다. 그러나 직종이 세분화가 오히려 직종 간 갈등을 낳고 있다는 것. 주 후보는 “학교가 원칙과 규정대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지원과 외부의 개입 차단이 필요하다”며 “학교 업무분장 및 근무지 지정의 학교장 고유권한 침해행위를 하지 않도록 제도적
더에듀 지성배 기자·김우영 수습기자 | 이상호 남양주 다산한강초 교장과 주훈지 오산정보고 교장이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경기교총) 회장 선거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경기교총은 지난 10일 제37대 회장 선거 후보를 이 같이 확정하고 본격 선거 레이스에 돌입했다. 기호 1번은 이상호 교장이 받았다. 이 후보는 현재 국가교육위원회 중장기국가교육발전 전문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으며, 교육부 2022 개정교육과정 정책자문위원, 경기교육청 미래유아교육 정책협의회 위원을 역임했다. 주요 공약으로 ▲다양한 소통 창구 마련 ▲교권 보호 상시 시스템 구축 ▲낭비 예산 절감 및 회비 인하, 회원 복지 혜택 증가를 제시했다. 수석 부회장은 평택 은혜중 교장이 맡았으며, 함성식 화성 치동초 교감과 이환희 안산 와동초 교사, 최창환 용인 용동중 교사, 김영선 안양 대림대 교수로 부회장단을 꾸렸다. 기호 2번은 주훈지 교장이다. 주 후보는 경기교총 제36대 회장으로 교총 이사와 수원교총 회장을 역임했다. 주요 공약은 ▲상근 변호사 채용 ▲교권 침해 보상 치유 제도 신설 ▲안전 현장체험 보호책 마련 등이다. 수석 부회장은 임운영 안산 경일관광고 교장이 맡았으며, 이경호 용인 둔전초 교감,
더에듀 지성배 기자 | “6.25 전쟁은 한국 현대사뿐만 아니라 세계사의 진로를 바꾼 사건.” 대한민국교원조합(대한교조)이 6.25 전쟁 발발 74주기 및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15일 부산 남구 UN 평화기념관에서 ‘6.25 전쟁을 통해 본 자유의 가치: 세계사적 관점에서 본 6.25 전쟁’을 주제로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UN묘지 참배 등 식전행사에 이어 오후 1시부터 ‘김일성이 일으킨 6.25 전쟁’을 주제로 한 사진전이 열렸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본행사에서는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6.25전쟁에 참전한 다섯 분의 유공자 소개를 시작으로 특강, 토론회 등이 진행됐다. 현직 교사로 구성된 대한교조는 “6.25 전쟁은 한국 현대사 뿐 아니라 세계사의 진로를 바꾼 대사건”이라며 “공산주의에 대한 인식을 바꾸어 놓았고 공산주의와 시장경제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여 공산주의의 종식을 최대의 목표로 삼게 했다”고 강조했다. 또 “6.25 전쟁의 의미를 올바르게 알리고 제대로 가르치기 위해 매년 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계평화를 파괴하는 공산집단의 침략에서 자유와 평화를 지키고자 한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한 교육을 다각도로 펼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유보통합, 모델도 없이 시범지역 모델학교를 운영하려 하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15일 유아교육 정상화를 요구한다면 전국 교사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주최측 추산 전국에서 3000여명의 현장 교사가 참여해 유보통합 추진 과정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며 공공성 강화를 촉구했다. 교사대회에서 마이크를 잡은 전희영 전교조 위원장은 “30년간 난항을 겪어온 유보통합을 단 1년 안에 해치우겠다고 호언장담했다”면서 “이제는 유보통합 모델도 없이 시범지역과 모델학교를 운영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 교육부는 유보통합 모델 시안을 지난해 연말 발표하기로 했으나 무기한 연기,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하지 않고 있어 의문을 더하고 있다. 전 위원장은 교육부가 해야 할 일로 ▲국공립 유치원과 특수학급 확충 ▲만 5세 의무교육 도입 ▲사립유치원 법인화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우리 아이들을 위해, 유아교육 정상화를 위해 우리는 지치지 않고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영유아정책국 신설에 대한 비판도 잇따랐다. 김지혜 광주 공립단설 정덕유치원 교사는 “겨우 52명의 인력으로 영유아 보육사
더에듀 정지혜 기자 | ‘학교 채용 인력 범죄 경력 조회 업무’가 취업예정자 본인이 직접 발급받아 제출하는 시스템으로 바뀌면서 교원단체들이 일제히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교육부는 지난 10일 경찰청의 협조를 받아 “학교 취업예정자에 대한 범죄 경력을 범죄경력회보서발급시스템(CRIMS)에서 본인이 직접 신청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14일(오늘)부터는 취업예정자가 해당 시스템에 접속해 간편 인증 로그인 후 범죄 경력을 직접 조회‧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학교 채용예정자들이 의무로 제출해야 하는 성범죄 및 아동범죄 경력 조회를 학교 담당자가 공문을 통해 신청하거나 채용예정자 본인이 경찰서 등에서 발급받아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교육부는 지난 5월 23일 △학교 범죄 경력 조회 업무 간소화를 위한 제도 개선 △관계 부처와의 협력 방안 추진 등을 담은 ‘학교 행정업무 경감 및 효율화 방안’을 발표했다. 아울러 경찰청은 취업예정자의 범죄 경력 회보서 인터넷 발급 기능을 신설해 14일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교사본질업무회복’을 위해 행정
더에듀 지성배 기자 | 현장체험학습 관련 경기 양주 주원초 교사들과 학교운영위원회가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교사들이 교육부에 현장체험학습에 대한 교사의 법적 책임 대책 마련과 정서적 아동학대의 구성요건 명확화를 요구했다. 양주 주원초에서는 전체 학부모의 약 60%가 현장체험학습 축소 운영에 찬성했다. 체험학습 중 사고 발생 시 교사에게 책임을 물리는 상황이라 교사들이 참여를 꺼리고 있는 데 동의한 것. 그러나 학교운영위원회는 이 같은 교육과정 운영안 등 절충안을 부결시키고 교육부에 시정명령을 요구하기로 했다. 조정안은 현행 연 2회 시행을 1회로 바꾸는 것이었다. 이에 초등교사노동조합(초등노조)는 성명을 통해 현장체험학습 미강요와 학운위의 월권 금지, 아동복지법 상 정서적 아동학대 금지조항 구성요건의 명확화를 교육부에 요구했다. 특히 학운위의 학부모 위원을 향해 “자문역할임을 명심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