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장덕우 더에듀 콘텐츠 실장.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박정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이 당선 일주일 만에 사퇴를 발표했다. 교총은 정관에 따라 수석부회장 대행 체제를 발표했지만, 일괄 사퇴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교총은 27일 박 회장이 사퇴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10여년 전 제자와 불륜을 암시하는 편지를 주고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퇴 압박이 이어졌고 이를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교총은 정관에 따라 문태혁 수석부회장의 업무대행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히면서, 선거 제도를 개선해 차기 회장 선거부터 적용하겠다고 설명했다. 사퇴한 박 회장의 제자와 관련한 논란은 이미 선거 과정에서 붉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명확한 검증에 실패한 것을 인정한 것. 그러나 박 회장의 부적절 행위를 부회장단들도 알고 있었다는 점에서 수석부회장 대행 체제가 아닌 부회장단의 일괄 사퇴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 경우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에 무게가 실린다. 차기 선거 준비까지 비대위 체제로 운영하고 이 과정에서 선거 제도 등을 개선한 후 새 선거를 치르는 방식이다. 그러나 교총도 이번 논란을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선거사무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점 등을 들어 당선을 무효화해야 한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제자와 부적절 편지 논란에 휩싸인 박정현 교총 회장이 결국 사퇴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27일 박정현 회장이 사퇴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제 지난 과오와 실수로 한국교총과 회원님, 그리고 전국의 선생님들께 심려를 끼치고 명예에 누를 끼친 데 대해 깊이 사죄드린다”며 “모든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교총은 박 회장의 사퇴에 따라 차기 회장단이 선출될 때까지 문태혁(경기 효원초 교장) 수석부회장 직무대행체제로 운영된다. 교총은 “최대 교원단체로서 책임과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데 대해 철저히 반성하고 사과드린다”면서 “이를 계기로 교육 발전과 교권 보호에 더욱 노력하는 교총이 되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회장단 선출 과정에서 후보 검증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이사회, 대의원회를 통해 제도를 개선하고 차기 회장 선거부터 적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사퇴한 박정현 회장은 지난 20일 38.08%의 지지로 당선됐다. 그러나 선거 과정에서 여제자와의 불륜을 암시하는 편지가 노출됐으며, 회장 당선 이후 총 12장의 편지에는 “수많은 애들 중 너만 보여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박정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신임 회장이 10여년 전 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징계 논란으로 취임하자마자 사퇴 압박을 받고 있다. 박 회장은 단순한 학생 편애로 인한 견책이라 해명했지만, 사제지간 로맨스에 이어 입시까지 연계돼 있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되면서 교총뿐만 아니라 그의 운명을 가를 사건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번 일은 제39대 교총 회장 선거 초기에 불거졌다. 당시 박 후보는 단순한 편애 등을 이유로 한 품위유지위반으로 견책 징계를 받았다고 해명했다. 이후 선거는 정책토론회 무산 등 부침이 있었지만, 결국 박 후보는 지난 20일 38.08%의 지지를 받아 1위로 당선됐다. 논란 당사자의 당선으로 수그러드나 싶던 그에 대한 의혹은 단순 편애를 넘어 사랑하는 사이라는 의혹으로 번져 버렸다. 초등교사 커뮤니티 인디스쿨과 일부 언론 등에는 ‘당시 박 교사가 A학생에게 전달한 쪽지를 발견했으며 ‘사랑한다’, ‘차에서 네 향기가 난다’ 등이 적혀 있었다’는 내용이 게시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사실, 박 당선인이 후보 시절 ‘견책’이라는 징계를 받았다고 밝혔을 때부터 단순한 편애가 아니었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었다. 편애를 이유로 품위유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박정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신임 회장의 첫 행보는 전주 교권 사건 현장 방문이었다. 공약으로 ▲교권 피해 치유 지원 ▲교권 침해 대응 상근 변호사 채용 등을 제시한 만큼 의미를 주는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교총은 지난 20일 10시 30분께 제39대 회장으로 박정현 인천 부원여자중학교 교사가 선출됐다고 발표했다. 이후 박 신임회장은 당선자 발표 행사를 마친 직후, 첫 일정으로 ‘초등생의 교감 폭행 사건’이 발생한 전라북도 전주 A초등학교를 찾아 당사자를 위로하고 치유와 회복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일로 선생님들이 얼마나 큰 상처를 입으셨을지 마음이 아프다”며 “다시 일상으로 회복하실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치료가 필요한 정서‧행동 위기학생을 학교와 교원에만 맡겨서는 같은 일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며 “아픈 학생들을 치료하고 교원을 보호하는 법‧제도 마련에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후에는 서거석 전북교육감과의 미팅도 진행하며 정서행동 위기학생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회장은 “정서행동 위기학생의 증가로 전국의 많은 학교가 고통 받고 있으며 전북도 예외가
더에듀 지성배 기자·김우영 수습기자 | 박정현 인천 부원여자중학교(부원여중) 교사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제39대 회장에 당선됐다. 임기는 당선일로부터 3년이며, 교총은 역사상 세 번째 교사 출신 회장을 맞이하게 됐다. 교총은 20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우면동 교총회관 컨벤션홀에서 제39대 회장 선거 개표를 진행했다.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 이번 선거의; 총 투표율은 57.29%로 박 당선인은 이 중 38.08%의 지지를 받았다. 조대연 후보는 32.11%로 2위, 손덕제 울산농소중 교감은 29.81%로 3위를 기록했다. 교총은 창립 이후 이원희, 정성국 전 회장에 이어 역대 세 번째 현직 교사 회장을 맞이하게 됐다. 특히 정성국 전 회장에 이어 연이은 현직 교사 회장의 출현으로 교원단체는 교사가 이끌어야 한다는 문화가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정현 당선인은 당선사를 통해 “우리 선생님들께서 학교 현장에서 가르치는 일에 전념하실 수 있도록 하는 교육 환경을 만들고 싶어서 많이 부족하지만 도전했다”며 “교총이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오늘의 선택이 후회가 되지 않도록 정진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선거 슬로건을
더에듀 지성배 기자·김우영 수습기자 | 박정현 인천 부원여자중학교 교사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제39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지지율은 38.08%이다. 이로써 교총은 이원희, 정성국 전 회장에 이어 세 번째 교사 출신 회장을 맞이하게 됐다. 특히 정성국 전 회장에 이어 연이어 교사 출신이 회장에 당선됐다. 이번 선거 투표는 지난 13~19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국내 최대 교원단체를 자부하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의 제39대 회장 선거가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이번 선거는 제22대 국회 개원과 함께 출발한다는 점, 윤석열 대통령 임기가 절반을 넘어서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정치적 국면과도 맞닿아 있다. 또 정부는 이미 늘봄학교, 디지털화, 유보통합 등의 굵직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어 이에 대한 정책 조언 및 비판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지난해 발생한 교권침해 관련 문제로 초중등교육법 등 교권 보호 5법이 가동 중이지만 현장의 체감은 매우 낮게 나타나고 있어, 새로 국회에 입성한 국회의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교권을 챙기겠다고 나선 모양새다. 이 중차대한 시기, 교총 제39대 회장 선거에는 박정현 인천 부원여중 교사(기호 1번)와 손덕제 울산 농소중 교감(기호 2번), 조대연 고려대 사범대 교수(기호 3번)가 출마해 자웅을 겨루고 있다. <더에듀>는 세 후보 모두에게 서면 인터뷰 요청 및 질의를 보내 답변을 받아 유권자뿐만 아니라 교육자들에게 소개한다. 인터뷰 요청에 손덕제 후보는 응하지 않았다. 아래는 기호 1번 박